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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4/22 19:57
근데 이렇게까지하며 관계유지할 매력남이면 하겠지만...
여자가 많이 지칠듯해요. 머리론 이해한대도 막상 안되거든요. 여자어가 있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화났는지 말안해도 척척 아는 이심전심으로 의사소통하려는 경향이 큰데 소통능력이 떨어지면 서로 많이 부딪치겠죠.
14/04/22 22:16
상식과 비상식의 영역이라뇨...
일반적인 인간관계에서도-가족 절친- 일일히 왜 뾰루퉁해있는지 관계지속을 위해 언짢았던 점을 단도직입적으로 말하고, 뭘 해줬으면 좋을지, 앞으로 어떻게 행동해야할지 딱집어 말하나요. 밀접한 관계에서 어떤 의사소통방법을 취할지는 개인차가 있습니다만, 부장님이 마음껏시켜 해놓고 난 짜장면했을때 탕수육시키기 눈치보이는 상황과 같이 특히 돌려말하기가 일반화 되어있는 우리나라 정서에 이심전심이 이해못할 비상식적 영역으로 치부하는 흑백논리는 당황스럽네요.
14/04/23 00:37
똑같은 이심전심을 여자가 남자를 이해하는 데에도 적용할 수 있는가? 를 봤을때 답이 나오는가 생각해 보세요.
똑같이 이심전심을 적용할 수 있으면 위에 공대남도 이심전심으로 이해해야죠. 난 말하지 않아도 이해해줘야 하는데 상대방은 그렇지 않아도 된다면 그 자체로 비상식적인 겁니다. 명절에 여자들만 일하는게 전통이 아니라서 말이 많은건가요. 한쪽은 일하는데 한 쪽은 그렇지 않는게 사리에 안 맞으니 비상식적이라고 이슈가 되는거죠.
14/04/23 19:55
난 말하지 않아도 이해해줘야 하는데 상대방은 그렇지 않아도 된다면 그 자체로 비상식적인 겁니다.
--- 난 말하지 않아도 이해해줘야한다는 단정적인 것이 아니라 말하지 않아도 아는 상대를 더욱 선호하는 경향을 말한겁니다.이심점심이 이질적으로 느껴진다면 센스로 대입해도 좋을것입니다. 상황파악 빠르고 센스 있는 남자를 좋아하는건 남친 뿐 아니라 대인관계에서도 각광받는 점이죠.여기엔 상대를 고를 자율적인 선호도의 차이지 상식과 비상식적 차이가 아닌 이유입니다. 이심전심을 남자에도 보여라? 공대남자인 본인은 여친이 화날때 왜화났는지 얘기 안해주는 성격이라도 왜화났는지 알아볼 용의가 있다 -관계지속 공대남자인 본인은 여친이 화날때 왜화났늠지 얘기 안해주는 성격에 더 알고자하고 싶지 않다-관계종료 여기에서 선호하는건 전자라는 뜻에서 한말이고 님은 후자인데 거기에 여자는 왜 노력못하냐 비상식이라는게 주장인가요? 여자가 할수있는 이심전심 선택지 볼게요. 공대남자와 사귀는 여자가 화날때 이유 원인 결과 대처방법까지 알려줄 용의가 있다.-관계지속 공대남자와 사귀는 화날때 이유 원인 결과 대처방법까지 알려 주기 싫다 -관계종료 결국 선택지는 같습니다 어차피 연애는 선호에 따른 취사선택이죠. 예쁜사람 좋아하면 보다 예쁜사람, 성격미인 좋아하면 보다 성격 좋은사람과 연애하는거고, 안맞으면 끝나는게 연애관계라 아니다 싶으면 자신에게 맞는 사람 찾으면 그만이니까요. 서로가 맞아야하는 부분을 사리에 안맞다고 하는건 지나친 흑백론적 매도 같습니다. 명절얘기는 이미 부부가 된 관계종료가 쉽지 않은 상태에서 가사 분담의 불평등인 거고, 지금 얘기 중인건 개인적인 선호에 관한것입니다. 균등하지 않다해서 비상식이 아닙니다. 절친중에 내맘같지 않게 나혼자만 연락하는 섭섭한 친구도 있고 항상 먼저 연락하는 친구도 있습니다. (연락을 배려나 센스로 치환해도 좋습니다)그러나 항상 일방적으로 주는친구를 더 가까이 지내고 섭섭한 친구와 인연 끊는다해도 비난받을일이 아니죠. 일방적이라고 생각한다 한들 비상식으로 치부하며 강요할 수 없는겁니다.
14/04/23 20:44
전 인간과 인간의 사이에서 상식과 비상식의 영역을 다루고 있고 님은 개인의 기호에 따른 경향성을 이야기하고 있네요. 따라서 그리 열올리면서 내가 강요하니 마니 할거 없습니다. 서로 다른 이야기니깐요.
좀 더 직관적인 비유를 들어드리자면 '난 형광빛 피부를 가진 여자가 좋아요. 원더키디의 팬이거든요.' 라고 하는건 합당한 소리입니다. 그리고 저 여자는 매력이 없네요. 형광빛 피부가 아니거든요. 라고 하는 거에 대해서 비상식적이라고 말하는 것도 합당하다는 이야깁니다. 간단하죠? Ps. 전 님이 누군지도 모르고 어떤 경향성을 가지고 있는지 관심이 없고, 따라서 강요할 생각도 없습니다. 거기에는 열올리지 않아도 되요
14/04/22 20:15
1번 항목에 '내 기분 풀 수 있는 방법 생각해서'가 있는데.. 공대남자딴에는 괜찮다고 생각해서 수행했다가 역효과를 불러올 수도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달라가 있어야 될 것 같아요..
14/04/22 22:36
이거 제법 유용해요. 꼭 공대남뿐만 아니라, 그리고 남녀관계뿐만 아니라 일반적 관계에서 전반적으로 통용됩니다. 물론 만병통치약은 아니지만요.
14/04/22 22:54
이 방법, 지극히 남성의 입장에서 쓰여진 것 같네요. '이런 공대(류) 남자 이해해줘'라고 하는 것 같아요. 논리도 눈치도 후천적으로 습득되는 것인데 굳이 여자 쪽에서 여태 누리고 있던 걸 포기할 이유가 있나 싶네요. 공대남 아닌 남자는 저런 거 할 줄 몰라서 눈치 봐주고 비위 맞추는 거 아니거든요. 냉정한 말일지 모르겠지만 외모나 능력면에서 가시적 우위에 있다면 모를까 같은 값이면 공감해주고 알아서 기분 맞춰주는 그네들말로 '센스있는' 남자가 낫죠. 뭐 방금 여친이 아무 말 없이 헤어져놓고는 1시간 거리 집에 안 바래다 줬다고 삐져서 이런 글 남기는 건 아닙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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