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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4/03 19:55
최연성 마이크로 컨트롤 구리다고 하던 소리를 싹!! 들어가게 만들었죠.
다크스웜 럴커 피하는데.. 마린메딕병력들은 부대지정 되지 않은 상태 -_-;; 컨트롤은 하지 않는 이유는.. 굳이 안해도 많이 뽑아서 밀면되니깐!!
14/04/03 20:44
최연성 선수의 광팬이었지만 최연성 선수의 컨트롤은 안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신경을 덜 쓰는 것도 맞지만 순수한 컨트롤 능력도 부족했죠.
14/04/03 20:49
글쎄요 저는 다르게 생각합니다.
순수한 컨트롤 능력이 부족하다는 말은 내가 컨트롤에 집중하는데도 컨트롤 능력이 떨어진다는 건데 저 경기도 하나의 예가 될 수 있지만, 최연성 선수가 컨트롤에 집중해야 되는 시점에는 컨트롤을 상당히 잘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자주 봤었구요 선택과 집중이라고 해야할까요. 최연성 선수는 대부분의 경기에서 컨트롤보다는 운영과 생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컨트롤을 하지 않고 어택땅 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는데도 상대를 압살하는 광경이 자주 연출되어 그의 포스가 남달랐다고 생각합니다.
14/04/03 21:01
최연성 선수가 컨트롤 적인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장면은 딱 한 장면, 바로 본문에 있는 경기에서 마린 세 갈래 펼치기 저 장면밖에 없습니다. 심지어 저 장면도 세심한 컨트롤이라고 부르기엔 조금 아쉽고요. 최연성 선수의 위세가 떨어졌던 시기가 저그의 다크스웜 사용이 일반화된 시기와 비슷하다는 점을 생각하면 컨트롤 능력 부족이 발목을 잡았다고 봐야죠. 저 시기에도 상대적으로 컨트롤 능력이 덜 필요한 프로토스전은 강세를 이어갔다는 점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습니다. 최연성 선수의 모든 경기를 챙겨보진 못했지만 컨트롤 능력이 승패를 가르는 상황에서 컨트롤로 이겨내는 장면을 본 적이 없습니다. 물론 저런 상황을 잘 만들지 않았고 그게 최연성 선수의 능력이었으며 제가 빠지게 된 계기이긴 했지만 모든 상황에서 컨트롤이 필요하지 않았던 건 아니죠.
14/04/03 22:02
컨트롤이 좋은 쪽은 분명 아니었지만 나쁘지는 않았죠. 최연성의 위세가 떨어진 건 최연성의 더블을
감당할 수 있는 3해처리 운영이 발전하고 테란임에도 뮤짤의 발견과 apm이 낮았던 탓이라고 생각합니다. 뮤짤과 하이브 체제를 상대하려면 높은 수준의 멀티태스킹이 필요하니까요.
14/04/03 22:16
제 스타 인생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선수를 자꾸 폄하하려니 기분이 묘한데 apm이 낮은 건 사실 컨트롤하고 직결되는 문제라서요. 수준급 테란 중에 최연성 선수보다 바이오닉 컨트롤이 나쁜 게이머가 있었냐고 한다면 딱히 꼽을 선수가 없습니다.
14/04/03 20:37
저떄 최연성은 진짜 벽같았죠
10이영호가 뭔가 비벼볼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정작 해보면 절대 넘을 수 없는 4차원의 벽(?)같은 느낌이라면 그냥 최연성은 직관적으로 벽이었죠(..)
14/04/04 05:38
질레트 4강 바로 2~3주전이었을거에요 이거 다음 질레트 그다음 ITV 종족최강전이었던가.. 거기선 최연성 선수가 이겼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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