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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12/18 21:30:17
Name AuFeH₂O
Subject [유머] 80년대 생 공감
일요일 아침이면 디즈니 만화동산을 보기 위해 8시에 칼 같이 일어나던 바로 그 시절...



스트리트 파이터 프리즘 카드를 모으던 바로 그 시절...



6시가 되면 '피구왕 통키'를 보기위해 온 동네가 썰렁해지던...



바로 그 시절!



저가 국딩이던 시절 이야기 입니다.













1. 축구




뭐니뭐니 해도



내 국딩 시절의 로망을 꼽으라면....



축구!





전국을 강타한 '축구왕 슛돌이'라는 만화를 보고 중독된 우리들...



피구공이던 야구공이던 일단 공만 있으면...



만화와 현실을 구분 못하는 바보들의 축구가 시작되곤 했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개폼 잡는 존재는 골키퍼



시속 0.12km로 굴러 오는 힘없는 볼도...



졸라 오바를 해가며 일부로 다이빙을 하며 잡아낸다 -_-



어떨때는...



잡고나서 다이빙한다. -_-









물론 다른 놈들도 만만치 않지.



슛을 쏠때면



다리를 대략 90도로 들어 올린다음에



그 자세로 3초를 버틴뒤 (독수리 슛 시전시간-_-)



"우리들의 꿈을 싣고 가랏!!" 이란 외침과 함께 슛을 날리고...



그 슛은 어김없이



골대를 한창 빗나...



떼굴떼굴 굴러간다. -_-



그러면 골키퍼는...



예의상 그쪽으로 졸라 멋진척 다이빙을 해준다. -_-








[골키퍼] : 팀을 위해서 절대 골문을 양보 할수 없다. 애송이들 !



[철수] : 제길... 아깝다!



[영수] : 또 기회는 있잖아! 자 수비하자!







-_-



이렇듯,



축구왕 슛돌이에 나오던 바른생활 사나이식 말투도



우리 축구인생에 한목했었다. -_-








거기다 하나 더...



축구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매력....



프리킥!



그때는 일단 한명이 넘어져서 떼굴떼굴 구르면



그게 파울이였다. -_-







[철수] : 아아아악~~ 저 새아기 파울이야! 프리킥!



[영수] : 니 혼자 넘어져 놓고 뭘 그래!



[철수] : 나 지금 두바퀴 굴렀거든 -_-?



[영수] : 흠... 그래 파울!







이렇게 지네 맘대로 파울을 정해놓고 -_-



프리킥을 하려고 공을 찍어 놓으면



꼭 수비하는 팀에서 대략 세명정도가



공이 찍힌 지점 3.32cm앞에서 뒤로 돌아 엉덩이를 내민다. -_-









[철수] : 이런게 어딨어! 프리킥 찰땐 적어도 세 발짝 떨어져서 벽을 쌓아야지!




[영수] : 내 맘이지




[철수] : 치, 니 마음만 있냐? 내 마음도 있다!!





-_-




이 쯤 되면...



그날의 종목은 축구에서 말싸움으로 바뀐다고 보면 된다. -_-








[철수] : 나보다 받아쓰기도 못하는 놈이!




[영수] : 제도2000 쓰는 주제에!




[철수] : 이런 바보새아기!




[영수] : 뭐? 내가 바다의 보배라고? 고마워! <--- 내가 자주 쓰던거 -_-




[철수] : ....... 그럼 넌 우등생이다!




[영수] : -_-?




[철수] : 우주에서 젤 등신같은 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_-



씨바....



내 자신이 새삼 부끄럽다... -_-















2. 불소






요즘 초등들도 할지 모르겠지만...



나 국딩시절때는



일주일에 한번씩 불소를 했었다.





충치를 예방한다는 이유로



일주일에 대략 5분...



그 쓰디쓴 소독약을 입에 물고 있어야 했는데...










하지만 그렇게나 싫어했던 그 5분이



지금까지도 남아 있는 즐거웠던 추억이 될줄은...



며느리도 몰랐더랬지 -_-a






요즘 초등들이 장난끼가 심하다 하지만



그 당시 국딩들의 장난끼에 비하면...







길동이 앞에선 둘리의 존재요...



늑돌이 앞에 삐약이요...



오영심이 앞에 선 안경태라 하겠다...



-_-






이번엔 추억의 캐릭터 버젼 개그...... -_-


근데....


괜히 했나 -_-a












왜 그랬는진 모르겠지만,



우리 학교에서는



불소를 할때 반 아이들을 한꺼번에 하는게 아니라..



남자들 부터 먼저 한다음 여자들의 차례가 돌아오곤 했었다...



그러다 보니...



가족 오락관을 뛰어 넘는!



남성팀, 여성팀 간에 전쟁은 시작된다. -_-










[선생님] : 자, 오늘은 불소 하는 날이에요! 남자들부터 앞으로 나와!




[철수] : 아... 또 파이어카우다 ㅠㅠ




[민호] : 선생님! 불소는 왜하는거에요?




[선생님] : 응, 충치 예방을 위해 하는거란다 ^^




[철수] : 흠.. 왜요?




[선생님] : 그래야 이가 안아플꺼 아니니 ^^




[영수] : 흠... 왜요?




[선생님] : 아프면........ 아 썅! -_-







국딩들의 "왜요?" 는 한번 시작되면 끝이 없는지라.... -_-




이들의 질문 공세에 밀리던 선생님은...




결국 최후의 필살기를 쓰시고 만다.









[선생님] : 합죽이가 됩시다!




[아이들] : 합!








-_-






그렇게 해서...



남자들이 모두 불소를 입안 가득히 물고 자리에 앉으면....



여자들의 자비심 없는 공격이 시작된다...











[여자1] : (게다리 춤을 추면서) 타잔이 10원짜리 팬티를 입고 20원짜리 칼을 차고 노래를 한다~ 아아아아아~~ ♬




[여자2] : 이철수가 20원짜리 팬티를 입고 30원짜리 칼을 차고 노래를 한다~ 아아아~아아~ ♬




[여자3] : 김영수가 30원짜리 팬티를 입고 40원짜리 칼을 차고 노래를 한다~ 아아~아아~ ♬







-_-;



지금 와서 보면



졸라 유치 빤쓰 맨트였지만



그래도 그땐 여자들이 게다리 춤만 췄다 하면 웃겼다. -_-








[철수] : (불소를 내 뿜으며) 푸푸풉~




[영수] : 푸학~




[나] : 꿀꺽~ <-- 웃다가 삼켰음 -_-








그렇게...



하루에 오이 3개만 먹고 롹을 하는듯한



극도의 고문이 끝나면



드디어 남자들에게도



클론의 역습-_-을 할 찬스가 주어진다.









[선생님] : 자, 이젠 여자들 나오세요!





곧,



여자들의 입에는 불소가 한마리-_-씩 들어가고....






먼저 철수가 선빵으로



임하룡의 다이아몬드 스탭을 밟는다... -_-







[여자들] : -_-







흠.... 반응이 별로 좆치 않군...



보다못한 철수가



손가락을 뒤집어 얼굴로 가져가더니...



한마디를 한다.








[철수] : 배~~트~~~~매앤~~~~





-_-



아마 맹구 아시는 분들은 저게 뭔지 아실듯... -_-



하지만 아직도 끄떡 없는 여성팀 맴버들....




결국,



철수와 영수는 합동 공격을 펼치는데....










[영수] : 후후후후후. 자 시작해 볼까.




[철수] : 야!!!!!




[영수] : 응?




[철수] : 쿠르트 주세요~








-_-



요즘 초딩한테 대고 저런 개그 했다간



KIN~ 이 날라오겠지만



국딩인 우리들은 저러면 뒤집어졌다. -_-







[영희] : 프푸ㅜ푸푸ㅜㅂ... ㅋㅋㅋㅋ




[수영] : 푸...풉...ㅋ ㅋㅋㅋㅋ







그렇게...



콧물에서 나오는 불소를 들이 마시며...



남자, 여자가 한팀이 되어 서로 불소 토해내기에 정신없던...



즐거웠던 추억의 5분...



아직도 가끔씩 양치질을 할때면...



그 때 생각이 나서 치약을 삼키곤 한다.. -_-












3. 전달







극도의 짜증과 육체적 고통을 유발시키던 악몽의 게임... '전달'



일단 아무나 심심한 놈이 먼저 시작한다.






[철수] : (영수의 대가리를 한대 치며) 전달!




[영수] : (민호의 대가리를 한대 치며) 전달!





뭐 이런식이다. -_-




똥침하고 전달...



거시기 만진다음에 전달... -_-



이렇게 대략 두번을 왕복을 하고 나면



드디어 궁극의 기술이 나온다....







[철수] : 반사!!!




[영수] : .............







전달을 할 수 없는 영수는 자기만 맞았다는 생각에 분노가 끓어 오르고....






[영수] : 무지개반사!




[철수] : 거울반사!




[영수] : 거울반사 곱하기 억!




[철수] : 거울반사 곱하기 경!




[영수] : 거울반사 곱하기 무한대!!!!







-_-



이렇게 해서 승리를 쟁취한 영수가



철수에게 막 키스전달-_-을 시키려던 그 순간....!!








[철수] : 자, 잠깐!! 내가 2교시 끝나고 우유에 타 먹을 네스퀵 줄께... ㅠㅠ 함 봐줘




[영수] : 흠.... 그건 좀 약한데...




[철수] : ................. 그럼 아폴로 사줄께!




[영수] : 엄마가 그거 불량식품이라고 먹지 말랬어! -_-




[철수] : 그, 그럼 문어발 2개!






-_-



그때는 역시 문어발이면 만사형통 -_-)=b



아, 월드컵 쥐포랑 문어발 먹고 싶다.. -_-














4. 소독차






아직도 두 눈을 감으면...


아련히 느껴지는 소독약 향기와...


희뿌연 연기들...






일단 동네에 소독차가 떴다 하면


그날은 동네 애들 다 모이는 날이라 보면 된다. -_-


소독약이 막 들어간 아파트 현관으로 들어서서


문을 닫으면


그 안은 그야말로 뿌연 연기 밖에는 아무것도 안보인다.





바로 이순간!



국딩들... 그들만의 놀이는 시작된다.... -_-










[철수] : (엄지 손가락을 내밀며) 숨바꼭질 할 사람 여기여기 붙어라!




-_-




곧, 몇몇 애들의 손가락이 모아지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그 뿌연 연기속에서...



스릴 만점의 숨바꼭질이 시작된다.








물론 가끔가다 연기밖에 안보이는 혼란을 틈타



이상한 짓을 하는놈도 있었다.







[영희] : (덥썩) *-_-*



[철수] : 아악!! 내 태평양 고래 x지 만진놈 누구야??







-_-




그리고...



연기가 걷혀갈때쯤...



숨바꼭질이 무료해지면



이런짓을 하는 놈도 있었다.









[영수] : 여, 연기가 너무 독해.. 콜록콜록.... 이대로 죽는건가....




[철수] : 여, 영수야!! 정신차려! 이대로 가면 안돼... 영희는 어쩌려고...




[영수] : 자식, 니가 있잖아.... 나 대신 그녀를 지켜줘...




[철수] : 여, 영수야!!!!!!!!! 영수야아아아아!!!!!!!!!!!







-_-



이것이 바로 어른 놀이 -_-!!








5. 회상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땐 왜 그렇게 어른이 되고 싶었는지......



왜 어른이 되기만 하면 지금보다 더 행복해 질줄 알았는지...



그저 웃음밖에 안나온다. ^^




이렇게 훌쩍 커버린 지금은...



오히려 마냥 행복하기만 했던...



정말 소박하고 순수했던...



그 때 그 시절의 나로 돌아가고 싶은데 말이다...^^




오늘따라 유난히...



컴퓨터 없어도 행복하던-_-



그때가 그립습니다.....

풀빵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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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의준
05/12/18 21:39
수정 아이콘
아.....80년대생...딱 중간쯤이네요..흐흐.....
축구할에서 프리킥 할때 , 3발짝 4발짝 이렇게 학교마다 정해신 거리가 있는데, 꼭 그럴땐 멀리 뛰는 친구들이 뛰곤했죠......
그땐 채력이 얼마나 좋았는데 하루에 2시간~4시간씩 축구하고 그랬는데....
그리고 또 빼먹을수 없는...팽이..
쇠팽이 가지고 있는 애들은 흔히들 말하는 부르주아...!! 플라스틱팽이의 4~6배에 달하는 가격이였으니..후후...딱지도 빼먹을수 없는데...-.-
에휴.....옛날생각 많이 나네요 ㅇㅇ
이저그의 신해
05/12/18 21:40
수정 아이콘
한 70%쯤 공감! ^ㅁ^
『 Slayers 』
05/12/18 21:42
수정 아이콘
추억이 새록 새록... 흐흐 ( 89년생 입니다 ^^ )
이저그의 신해
05/12/18 21:43
수정 아이콘
1.5V 건전지 2개 들어가는, 그 자동차도 많이 가지고 놀았고,
킹오파94를 오락실에서 첨 봤을때의 그 충격은 아직도 남아있고,
고무로 만들어진 각종 인형을 굴리면서 따먹기하는 놀이도 있었고, (놀이이름은 기억안남. 울동네에선 고무치기였던듯.)
치토스 한봉지더 스티커에 열광하던...
박중언
05/12/18 21:46
수정 아이콘
벌써 이런 글을 보고 동감하는 나이가 되었을 줄이야ㅠ.ㅠ
오드아이
05/12/18 21:46
수정 아이콘
아 ~ 옛날이여 ㅜㅜ
팽이가 정말 제대로 였는데~
Twinkle★
05/12/18 21:46
수정 아이콘
소독차 지나가면 친구들이랑 소독차 떴다면서,
계속 쫓아다니던 기억이 나서 낄낄낄;;
오드아이
05/12/18 21:47
수정 아이콘
미니카 뚜껑 빼고 금모토로 바꾼다음에 충전지 끼우면 트랙 맨날 벗어가서 그거 잡으려고 뛰어다니고 그랬던 기억도~
박중언
05/12/18 21:48
수정 아이콘
바닥에 굴려서 빨아먹던 '아폴로'-_-와 '전달' 놀이^^
KeyToMyHeart
05/12/18 21:49
수정 아이콘
83년인생인데..불소를 물어본적이 있는지 없는지 기억이 안나요..ㅠㅠ
다른건 거의 공감, 축구는 한 50%공감.
KeyToMyHeart
05/12/18 21:51
수정 아이콘
동그란 딱지와...따조+_+모으기, 코카콜라 병뚜껑 모으기, 캔의 따개모아서 갖다주면 동사무소에서 자전거 준다던 근거없는 루머, 그리고 요요 열풍, 그리고 저때는....비비탄 가지고 총싸움도 많이 했었고...대도시한가운데서도 구슬치기 및 쥐불놀이를 했었는데...지금은 안하데요..
The Drizzle
05/12/18 21:52
수정 아이콘
음... 다 공감합니다만...

불소가 뭔지 모르겠네요. 전 85년생입니다만... 저보다 이전인가요? 아님 제가 기억을 못하는건가;;
05/12/18 21:53
수정 아이콘
89년생으로서

일요일 아침이면 디즈니 만화동산을 보기 위해 8시에 칼 같이 일어나던 바로 그 시절...

이거 한 때 공감-_-;;
AuFeH₂O
05/12/18 21:55
수정 아이콘
전 88 연생인데 6학년 끝까지 불소한 기억이 있네요
성의준
05/12/18 21:55
수정 아이콘
아..미니카이름 아직도 생각난다......
4륜미니카의 본좌는 머 있었는데..이름이 기억안남..-.-블랙모터 였던걸로기억..-.-
2륜미니카의 본좌는 소닉붐 이였던가? 골드블랙모터 달려서 엄청좋았는데...
C1_leader
05/12/18 21:57
수정 아이콘
음 이제 24살인가ㅡ_ㅡ;
05/12/18 21:57
수정 아이콘
80%공감 ^^..
일요일 아침 디즈니만화동산은 저도 대공감~!
Golbaeng-E
05/12/18 22:02
수정 아이콘
저희때는 소닉이랑 매그넘으로 기억합니다요
GustWinD
05/12/18 22:07
수정 아이콘
86년 생이라서 그런지
불소는 뭔지 모르겠네요;;
나머진 전부 공감해요~
05/12/18 22:09
수정 아이콘
저도 86인데 전 초등학교 다닐때 불소 했었어요. 그냥 별거 없었음;;; 입에 무슨 물 물고 기다렸다 뱉는게 끝이었던가..
카르디아
05/12/18 22:09
수정 아이콘
소닉과 매그넘은 그나마 요새꺼네요 달려라 부메랑 시절.. 그 미니카 ~
꿈을 싫고 달려라 부메랑... 피구왕통키 .. 기타등등.. 만화 잼난게 많았죠 ~참.. 저도 이런일을 회상할 나이가 됬다는게 씁슬하네요
KeyToMyHeart
05/12/18 22:11
수정 아이콘
성의준님은 달려라부메랑 시절이고, Golbaeng-E님은 우리는 챔피언시절이시네요.
부메랑은 90년 초중반, 우리는 챔피언은 거의 90년대말부터 00년대 초에 유행했죠. 근데 성의준님이 말씀하신게 부메랑에 나오는 차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네요. 그때 차종류가 워낙에 많아서..
지니쏠
05/12/18 22:12
수정 아이콘
불소빼고 100%공감;
GustWinD
05/12/18 22:13
수정 아이콘
부메랑쵝오ㅠㅠ
카르디아
05/12/18 22:15
수정 아이콘
아직도 기억나요 ~ 부메랑마지막 결승을... 벽타고 달렸었던거 같은데...
하키에서 쓰는 스틱으로 미니카를 조종하면서.. 그때 남자 아이들의 로망이였죠
夢[Yume]
05/12/18 22:16
수정 아이콘
86년생인데 불소빼고 공감
05/12/18 22:17
수정 아이콘
86년생인데 저희 학교도 불소 했습니다...
하나도 빼놓지 않고 100% 공감하는 저는 도대체...
아, 불소할때 웃기려고 노력하는건 아주 가끔 동성 친구한테는 했어도 이성 친구들끼린 안했습니다 -_-;
그것만 빼곤 정말 100% 공감이네요...
05/12/18 22:20
수정 아이콘
...눈물나게 공감!
05/12/18 22:21
수정 아이콘
86년생인데 저도 불소는 뭔가 모르겠네요...나머지는 .....절대공감
새벽의사수
05/12/18 22:23
수정 아이콘
87인데 저도 불소는 모르겠네요
05/12/18 22:43
수정 아이콘
정말 재밌네요
우리는 챔피언 진짜 잼있게 봣는데 !
그 만화에서는 말로 미니카 조종 했었는데 ㅡㅡ
Rocky_maivia
05/12/18 22:44
수정 아이콘
근데 pgr분들중에 아주오래된 만환데 말입니다..
힘이여 솟아라 어쩌고 저쩌고 힘맨~ 하던 그 만화가 뭐였죠?
KeyToMyHeart
05/12/18 22:45
수정 아이콘
Rocky_maivia님//초옛날 만화군요. 저는 그 만화 반주만 기억하고있습니다. 그런데...힘맨이었나요? 저는 히맨으로 기억하고있는데..제목은 잘..;;
레지엔
05/12/18 22:55
수정 아이콘
85년생인데 불소는 해본 기억이 없습니다-_-;; '불소 함유 치약을 쓰세요~'라는 공중보건-_- 비디오는 많이 봤습니다만...
05/12/18 23:13
수정 아이콘
전 88년 생인데도 불소 했었는데; 미니카 최고죠 미니카 달리게 해놓고 쫓아가던 기억이- _ - ;
05/12/18 23:23
수정 아이콘
불소는 80년대보단 70년대가 더 공감할껍니다..
와..요즘pgr도 세대교체가 된 느낌이군요..몇년전만해도 제가 꽤나 어린 느낌이었는데..
제라드
05/12/18 23:36
수정 아이콘
전 힘맨으로,,, 저 87년생인데 불소 해봤습니다 초등 3학년때가진가 했던걸로 기억,, 그리고 축구하면 슛돌이도 있지만,, 쥐라기월드컵을 뺴놓을수없음,,크크크 디즈니 만화동산은 그냥 다보는건줄 알고살았음,,크크크
Tech)MeronG
05/12/18 23:44
수정 아이콘
전 90년생인데..-_- 불소를 했다는..;;
대장균
05/12/18 23:59
수정 아이콘
저역시 90년 생으로 불소를..
김정화
05/12/18 23:59
수정 아이콘
88년생입니다^^ 불소는 안해봐서 잘 모르겠지만 전달놀이는 정말 공감가네요^^ 그리고 아폴로... 다른 분들도 그렇게 했을지 모르지만... 저는 아폴로 먹을때 빨때? 통체로 씹어서 안에있는거 다 빠져나오면 뱉고 또 다른걸 먹었죠...^^ 저처럼 잡수신분 있나요??
캐논을쏘아라
05/12/19 01:10
수정 아이콘
89년생입니다..
불소는 해본 기억은 저두 없는데요;
저두 전달놀이랑 아폴로 같은거 정말 공감가네요.
그리고 미니카.. 정말 쵝오 공감입니다..^^
전 우리는 챔피언 시절이었던거 같은데(제가 초등학교 3-4학년때쯤?)
그때는 지금 생각하면 왜그랬나 싶을 정도로 미니카에 환장했었으니까요.^^;
어린 나이에 용돈을 받는 즉시 미니카 용품 파는곳에 달려가서 부품 하나를 살 때 얻는 그 기분이란!
지금도 잊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쯤에 제 사는 곳에서는 한창 다이어리가 유행했었는데요..
그건 아직도 가지고 있으면서 가끔씩 볼때마다 옛 생각 나네요..ㅎ
쓰지도 않을 다이어리를 왜 그리 모았는지..-_-;
스팀먹은마린
05/12/19 02:44
수정 아이콘
축구왕슛돌이 하던 시기와 94월드컵이 맞물려 있었죠.. 그래서 더욱 그때의 아이들은 축구에 미쳤던거구요..(거기에 나도 포함되어있음..) 근데 요즘애들은 전과 달리 축구에 대한 열정이 2% 모자른거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05/12/19 03:43
수정 아이콘
저도 많지 않은 나이지만..
불소..잊혀졌던 단어인데..오랫만에 듣네요 . 불주사도 요즘하죵?
풍선껌씹고 벽에 스티커 붙이는거랑 스카이 콩콩. 그리고 퐁퐁 타면서
덤블링도 해보고..스트리트파이터, 90 월드컵에 맞춰 나온 세이브축구
WWF 비디오 빌려보고..헐크호건,워리어,마쵸맨 유행할당시 레슬러들이 새겨진 책받침모으기나..
학교앞에서 먹던 연탄불에 구워먹던 똥과자, 쥐포, 이름기억
안나지만 누런 옥수수포? 아폴로 밭두렁 등등..
비디오 대여 1위 후뤠시맨, 그의 라이벌 바이오맨 문방구에서 후뤠시맨
가면 사서 쓰고 지구방위대 후뤠시맨! 따라해보고
여행갈땐 꼭했던 007빵 이나..아이엠 그라운드 자기 소개하기~ 앗싸! 000
라거나..얼음물.. 땅에 줄긋고 돌던져서 땅따먹기 식의 놀이..동네 애들 다나와서 즐겼던 단체놀이중 하나인 진돌...정말 해가 질때까지 놀고 그랬죠; 요즘은 컴퓨터 한다고 다들 집에서 논다고 그런 추억들이 없겠죠?
뭣 모르고 뛰놀던 그때가 그립네요
05/12/19 21:33
수정 아이콘
87년생인데... 불소말고는 다 공감!! 거기에 그랑죠와 함께 후레시맨, 파워레인져, K캅스 등등의 용자물과 팽이치기(2002올림픽 팽이로 플라스틱 팽이를 박살낼때의 쾌감이란 -_-), 학종이 따먹기, 미니카(그 당시 미니카 안갖고있는 남자애들 없었습니다) 카드치기 등등.... 슈퍼마리오와 양배추겜... 그뒤 나온 486컴터로 마리오를 할때의 감동등.... 이제 이런거에 공감을 할 나이가 됬네요....
아마프로
05/12/20 14:06
수정 아이콘
82생 불소 없었습니다 ㅡ_ㅡ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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