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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3/06 22:33:07
Name 구밀복검
Subject [스포츠] [스포츠] 차범근은 허언을 하지 않습니다.
http://tvpot.daum.net/mypot/View.do?clipid=56158957&ownerid=XsGiT7GKDao0

7분 56초부터.

차범근 曰 "게르트 뮐러라든지..독일의 전설적인 센터 포워드 같은 경우는 골만 잘 넣는 선수에요. 다른 플레이는 별로 볼 것이 없고...우리 한국 축구인이 가서 보고 저한테 게르트 뮐러도 선수냐고 물어봤으니까 뭐, 보는 시각이 그렇게 다른 거죠. 그런데 저는 플레이도 굉장히 화려했고, 돌파력도 있었고, 결정도 잘하고, 왼발 오른발 다 잘 썼고, 헤딩으로 골 많이 넣고..."

80년대 초반 5시즌(79-80~83-84) 키커지 공격수 평점 순위
* 괄호 안은 A매치 출장수

1. 칼 하인츠 루메니게(서독, 95경기)  2.306
2. 차범근(남한, 121경기) 2.72
3. 루디 푈러(서독, 90경기) 2.727 - 3시즌 평균
4. 만프레드 벅스뮐러(서독, 3경기) 2.865 - 4시즌 평균
5. 라이너 게예(서독, 4경기) 2.886
6. 클라우스 알로프스(서독, 56경기) 2.966
7. 칼 알고베르(서독, 10경기) - 2.9925 - 4시즌 평균
8. 프라이드헬름 푼켈(서독, 0경기) 3.012
9. 위르겐 밀렙스키(서독, 3경기) 3.012



"제가 가서 80년도에 그... 키커에서 주는 선수 등급이 있어요. 제가 케빈 키건보다 위에 있었고요, 루메니게보다 위에 있었어요. 전체적으로 보면 루메니게가 저보다 경기력이 좀 더 높았지만..."

아시다시피 키커지는 전/후반기로 나누어서 클래스 평가를 합니다. 79-80 시즌 같은 경우에 루메니게와 케빈 키건은 전/후반기 두 번 다 월드-클래스 평가를 받았고, 차범근은 전반기만 월드-클래스 평가를 받았었죠. 그러니까 셋이 월드 클래스 평가를 같이 받았던 전반기에는 차범근이 위였지만, 시즌 전체로 보면 약간 아래였다..뭐 이 정도 이야기죠.

실제로 79-80 시즌 전반기 평균 평점은
차범근 2.25
루메니게 2.31
키건 2.36

시즌 전체 평점은
루메니게 2.32
키건 2.42
차범근 2.45

로 위의 발언에 부합합니다. 전반기에 한해서는 더 높고, 시즌 전체로는 약간 낮죠.



차범근 감독의 조언 “박주영은 준비된 선수, 언제든 뽑아라”

http://isplus.liv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13815199&ctg=1403&tm=i_s



차붐은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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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win4078
14/03/06 22:40
수정 아이콘
글만 읽어도 차범근 해설 목소리가 막 들리는데, 새로운 웹 기술인가요?
一切唯心造
14/03/06 23:02
수정 아이콘
차범근해설이 벌써 60세인가요;;
14/03/06 23:04
수정 아이콘
저 군대있을때 중학교 때까지 축구선수 준비하다가 때리친 선임이 있었는데, 뭐 일단 그 덕분인데 축구는 정말정말 잘합니다.
평소에 반진심반농담으로 '이청용 별거 아니야 내가 축구 계속 했으면 좌준식우청용(이름이 준식이라)' 라며 떠들고는 했는데
유독 박주영한테만, 쟨 진짜 천재라고, 장난으로라도 내가 한수 위라고 말 못하겠다고 하곤 해서..
저도 반진심반농담으로 그말을 믿고 있긴 합니다 흐흐
14/03/06 23:08
수정 아이콘
제가 새벽에 일어나서 축구를 보니 어머니께서 하시는 말씀..

"꼭 느그 외할아부지 닮았다... 느그 외할아부지가 새벽에 일어나서 차범근 경기를 라디오로 듣고 그랬는데....."


덜덜덜
내일은
14/03/07 02:10
수정 아이콘
독일 언론이 독일 이미지 답게 저런 평가가 꽤 날카롭고 믿을만합니다.
2006년 월드컵 때 우리가 예선에서 프랑스와 비기고 지단이 이리저리 치이는 모습을 보였지만 키커지는 모든 플레이 검토해서 3일 뒤 평점 나올 때 (하늘운동 같이 경기 끝나고 눈대중으로 바로 때리지 않음) 지단한테 1점 줬죠. 그리고 지단은 거짓말 같이 프랑스를 결승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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