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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3/02 12:41:06
Name 이브이
File #1 1000.jpg (271.4 KB), Download : 27
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1&aid=0006784610
Subject [기타] [기타] [영화] 겨울왕국 1000만 관객 돌파


토이스토리3같은 작품도 200만 관객들 넘지 못하던 디즈니+픽사 3D 애니메이션의 불모지나 다름 없었던 우리나라에서

디즈니 3D애니메이션 겨울 왕국이 개봉 46일만인  오늘 오전 11시20분께 1천만 315명을 동원하며

1000만 관객을 돌파하여, 아바타에 이어 외화 흥행 2위로 올라섰습니다.


기간 내에 마땅한 경쟁작이 없었고 let it go 열풍으로 알 수있던 좋은 OST 와

엘사 라는 모에한 캐릭터의 힘(+올라프 하드캐리) 으로 다소 빈약했던 스토리를 덮어주며 이러한 엄청난 흥행을 거둔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드림웍스 쪽보다는 디즈니+픽사 쪽 애니를 더 선호해서 이러한 결과는 매우 기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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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의 현실
14/03/02 12:41
수정 아이콘
오호 천만을 넘겼군요..레리꼬 레리꼬
14/03/02 12:45
수정 아이콘
내가 애니메이션이 1000만 넘는 광경을 보게 될줄이야..
14/03/02 12:49
수정 아이콘
엘사 하드캐리!
치킨너겟
14/03/02 12:53
수정 아이콘
이쯤되면 헐리웃이 한국 티켓파워를 인지해야되는데...아직 극소수만 인지
낭만토스
14/03/02 12:55
수정 아이콘
더 좋은 애니도 많은데 이게 천만이라니....
관객수는 확실히 작품 자체로만 나오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여러가지 외부적 요소까지 결합되어야.....
이브이
14/03/02 13:02
수정 아이콘
저 역시 같은 디즈니+픽사 에서만 꼽아봐도 주먹왕랄프나 토이스토리3, 월E 등등.. 겨울왕국보다도 더 재밌고 훌륭하다고 보는 작품이 많습니다. 확실히 흥행은 며느리도 모르는 것 같아요~
그날따라
14/03/02 13:14
수정 아이콘
애초 평소 애니 좋아하는 사람 총동원 한다고 천만되는게 아니니 평소 안보던 사람 이끄는 매력이 있어야겠지요
마토이류코
14/03/02 13:15
수정 아이콘
저도 주변에서 정말 재밌다면서 역작이라는 얘기를 듣고 봐서 그런지 보통사람들보다 더 재미없게 본 기억이 있습니다.
'당장 생각해내도 이거보다 재밌는 작품이 쌔고 쌘데 이걸 역작이라고 부르다니..' 라는 생각마저 들었어요.

그래도 좋은노래보다 예쁘고 잘생긴가수가 돈을 더 잘벌기도 하고,
흥행과 작품성은 별개라는 생각을 하면 충분히 이해가 가는 수치네요.
인간실격
14/03/02 13:20
수정 아이콘
솔직히 한국 사람 특유의 대세쏠리기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티비에서도 툭하면 렛잇고 틀어대고 이러면 이건 봐야 해 이런 심리도 있을 것 같고. 뭐 겨울왕국이 평작 이상은 된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렛잇고 말고는 기억에 남을 만한 게 아무것도 없는데; 이것보다 잘만든 애니가 없었던 것도 아니고...
구밀복검
14/03/02 13:20
수정 아이콘
뭐 사실 천만 쯤 보려면 외려 아주 단순하고 명료하고 보편적인(그리고 그만큼 평범한) 작품이어야 하는 거기도 하죠. 모두를 만족시키려면 그만큼 질박할 수밖에 없달까요. 단적인 예로 명작 반열에 언급되는 영화 중에서는 꽤나 대중적인 편에 속하는 살인의 추억조차도 이듬해 나온 태극기 휘날리며의 절반 정도 관객을 동원하는 데에 그치기도 했으니.
물만난고기
14/03/02 13:2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겨울왕국도 재미있었지만 지금껏 본 디즈니 애니중에는 월e가 더 인상깊었죠.
그렇다고 겨울왕국의 작품성이 떨어지느냐하면 겨울왕국 작품성을 더 쳐주는 사람들 또한 많을테니까요.
어느정도 객관화시켜서 이게 낫네,저게 낫네하면서 어느 수준까지는 순위를 매길 수 있겠지만 그 수준에서부터는 결국 주관이 더 큰 영향을 끼칠테니까요.
게다가 말씀하신 외부적 요소도 흥행에 제법 영향을 끼치죠.
사람마다 작품을 보는 눈이 어느경향들은 있겠지만 본디 다 다르고, 거기다가 외부적 요소까지 결합되어서 관객수가 결정되기에 흥행은 며느리도 모른다는 말이 나오는 거겠죠.
뒷짐진강아지
14/03/02 13:23
수정 아이콘
월e는 정말 잼있었습니다.
(저는 아직 겨울왕국 안 본지라...계획도 없고)
구밀복검
14/03/02 13:2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월E는 주먹왕 랄프와 더불어 3D 애니메이션 투탑이라고 봅니다.
물만난고기
14/03/02 13:28
수정 아이콘
봐야지,봐야지 해놓고는 계속 까먹고 있었는데 주먹왕 랄프를 한번 봐야겠어요.
구밀복검
14/03/02 13:29
수정 아이콘
음...오락실에 가본 경험이 한 번이라도 있으시다면 분명 재미있게 보실 겁니다. 흐흐.
토쉬바
14/03/02 16:58
수정 아이콘
주먹왕 랄프를 후하게 치는 사람들이 많네요. 전 그다지 였는데 말이죠. 지루하기도 했고
내일은
14/03/02 14:25
수정 아이콘
월e는 남자의 감수성을 자극하는 뭔가가 있습니다.
매일 지루하게 반복되는 일상에 갑자기 하늘에서 아름다운 그녀가 떨어진다.
*alchemist*
14/03/02 15:34
수정 아이콘
boy meets girl 시리즈이긴 합니다만..
로봇들의 이야기인데.. 왜 보는 저는 마음이 아릿한게 외로워지는걸까요 ㅠㅠ
(솔로 2년차입니다.. 어흑;)
마프리프
14/03/02 13:31
수정 아이콘
전 토이스토리3가 가장좋았는대 흥행못한게 아쉬워요
잔인한 개장수
14/03/02 13:32
수정 아이콘
이ㅡ바

월이가 짱짱맨인데 말이죠.
*alchemist*
14/03/02 15:32
수정 아이콘
태클은 아닙니다만...(혹여나 오해하실까봐서요)

월E는 픽사 애니로 쳐야 하지 않을까요?

물론 디즈니/픽사가 하나로 만들어가고 있기는 하지만
디즈니 산하로 들어가기 전의 픽사 애니메이션들(월E,카, UP 등)은 정말정말정말 명작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특히 개인적으로 UP에서 초반 칼 할부지가 엘리랑 결혼하고 나오는 8분정도? 일생을 뒤돌아보는 장면은 대사 하나 없이 정말 감동 콸콸.. ㅠㅠ

디즈니랑 편입되고 나서 픽사는 맛탱이가 가는 듯 해 안타까울 뿐입니다. ㅠㅠ

이번 겨울왕국도 Executive Producer에 존 라세터는 포함되어 있던데... 왜 메리다는 그렇게... 흑;;
14/03/02 13:34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 천만 넘은 영화들이 꼭 엄청난 작품성을 담보한건 아니라서...
14/03/02 14:41
수정 아이콘
해운대도 천만인데요 뭘.
14/03/02 16:31
수정 아이콘
애들이 너무 좋아합니다.;;; 2d로 보고 4d로 또 보고, 그리고 또 보고...

저희도 어렸을때 한번 빌린 비디오 여러번 돌려봐도 지겨운줄 모르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런 연령층에게 겨울왕국이 대히트인거 같더군요. 영화관 계속 가자고 조르네요.
14/03/02 16:36
수정 아이콘
원래 그런 거 아닌가요? 천만 영화보다 좋은 영화들 넘치잖아요.
낭만토스
14/03/02 17:07
수정 아이콘
네 제 댓글이 그런 뜻입니다
곧미남
14/03/03 00:55
수정 아이콘
저 역시 월E나 토이스토리3에 비하면 이 영화는 참 미스터리 하네요
장야면
14/03/02 13:00
수정 아이콘
라푼젤의 기대이하 성적과 비교하면 신기한 결과네요. 개인적으로 재미는 오히려 라푼젤이 나은 듯 싶은데 성적은 비교가 안되니. 역시 대진운과 날짜가 성패에 크게 작용하는가 보네요.
다람쥐
14/03/02 14:51
수정 아이콘
저도 내용은 라푼젤이 훨씬 더 나았어요 겨울왕국은 워낙 내용이 심플하고 캐릭터도 평면적이까요 그런데 노래가 유명해져서 저도 왠지 꼭 봐야될거같아서 봤네요
*alchemist*
14/03/02 13:03
수정 아이콘
더빙판과 4D를 못 보고 사우디로 날아와야만 했던게 통한이 되는군요...(어흑)

엘맨!
Faker Senpai
14/03/02 13:07
수정 아이콘
일단 이영화를 보지 않으면 저연령층 아이들사이에서 대화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사실 피지알하기도 힘들죠)
제가 아는 아이키우는 지인은 유치원선생님이 시간되시면 애데리고 한번 보여주라고, 다른아이들과의 대화에 끼질 못한다고 했을정도니까요.
아이가 혼자 보기힘든 나이다보니 최소 어른한명은 같이가야하고 이정도 흥행이 나오게 되는게 놀랍진 않습니다.
인간실격
14/03/02 13:21
수정 아이콘
이게 맞는 것 같군요...
뒷짐진강아지
14/03/02 13:24
수정 아이콘
이게 정답인거 같네요...
이브이
14/03/02 15:40
수정 아이콘
그렇다해도 놀랍지 않은 일은 아니죠. 우리나라에서 애니메이션이.. 그것도 디즈니 애니메이션이 그간 어땠는가를 돌이켜보면.. 겨울왕국의 흥행은 아마도 전무후무 할 겁니다..
14/03/02 16:32
수정 아이콘
문제는 한번만 보고 마는게 아니라는겁니다.

2d로 한번봤으면 4d로 또 보자고 하면 또 같이가죠;; 그리고 친구들끼리 겨울왕국얘기하다가 또 친구들과 같이 보러 간답니다.
이런식으로 한집에 겨울왕국 좋아하는 애 한명 있으면, 어른포함 3~4명분 이상 보러 가는게 많은거 같아요.
곧미남
14/03/03 00:55
수정 아이콘
저 역시 친구 애기들 보니 이 영화의 흥행이유를 알겠더군요
하카세
14/03/02 13:09
수정 아이콘
레고 영화는 북미1위 3주째라던데 우리나라는 망한걸 보니.. 확실히 흥행은 예측이 안되네요
14/03/02 13:10
수정 아이콘
라푼젤이 참 아깝네요...
jagddoga
14/03/02 13:46
수정 아이콘
지금 재개봉 하면 200만 정도는 볼꺼 같기도...
지나가다...
14/03/02 13:52
수정 아이콘
소규모로라도 재개봉했으면 좋겠네요.
王天君
14/03/02 13:15
수정 아이콘
이럴수가...
사티레브
14/03/02 13:20
수정 아이콘
유행이 되버렸으니..
어찌됐건 후속편은 무조건 나오겟고나!!
지나가다...
14/03/02 13:44
수정 아이콘
디즈니의 후속편 만드는 솜씨를 생각하면 그냥 참아 줬으면 하는 생각도.. ( '-')
전 그보다 뮤지컬이 기대가 됩니다.
사티레브
14/03/02 14:13
수정 아이콘
라이온킹2만큼만 뽑혀줘도...크크크
*alchemist*
14/03/02 15:34
수정 아이콘
뮤지컬 나오면 필견하고 싶슾셒습니다..!
정육점쿠폰
14/03/02 13:20
수정 아이콘
진짜 신기해요. 라푼젤은 관객 100만도 겨우겨우 넘겼는데 겨울왕국은 1000만 찍고.
이번 겨울에 유난히 볼 영화가 없었던 것도 원인 중 하나가 되겠죠.
비익조
14/03/02 13:21
수정 아이콘
재관람률이 엄청난 영화죠. 몇번씩 본 사람이 수두룩해서... 저도 몇번 다시 봤구요.
처음 봤을때 안보였던 것들이 다시 보이면서 처음엔 ? 인 영화였다가 지금은 참 잘만든 영화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라푼젤은 저도 참 좋아하는 애니고, I see the light 보면서 와~ 하고 눈물도 났지만 스토리면에서 확 당기는 면은 없었어요. 캐릭터 자체에 매력도 별로였고.
뻔한 매력. 그게 매력이었다면 매력이라 할까... 파고들 요소는 없는 애니였다면
겨울왕국은 처음엔 스토리가 뭐이리 순식간에 흐르고 개연성이 부족하지 라고 했다가 파면 팔수록 나오는 느낌이네요.
*alchemist*
14/03/02 15:36
수정 아이콘
확실히 재관람 할 수록 더 많이 보이긴 하더라구요...

전 아마 아이튠즈 북미를 뚫어서 1080p 돈 내고 다운받고
블루레이도 아마 어찌어찌 구해보지 않을가 싶습니다...;

온갖 리뷰는 이미 계속 섭렵중이구요..

진짜 디렉터스 컷 어떻게 안될런지 ㅠㅠ
눈팅일인자
14/03/02 13:28
수정 아이콘
입소문때문에 봤지만 조금 실망..제 취향은 아니었어요
주먹왕랄프나 월e, 라따뚜이 같은 루저류(?)가 저는 좀 맞네요
뭐 성공요인이라면 저처럼 사람들이 많이 보니까 나도 한번봐야지 해서 보는거랑.. 시즌이 마침 잘 맞는 겨울이었던거... 노래랑... 그런게 먹힌듯
루크레티아
14/03/02 13:31
수정 아이콘
흥행은 순수 작품성이 결정하는 것이 아니죠.
다만 겨울왕국은 천만 찍기에 무리 없는 작품이라고 봅니다. 잘 만들었으니까요.
Special one.
14/03/02 13:32
수정 아이콘
대오덕시대. 사실 이미지만 다를뿐 겨울왕국의 흥행의 원동력은 오덕의 그것과 같다! 라고 마 그렇게 생각합니다.
Starlight
14/03/02 13:33
수정 아이콘
변호인의 흥행을 막을 작품이 설마 애니메이션일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냥 신년 블록버스터에 기세가 꺽일줄 알았는데 갑자기 렛잇고가..
지나가다...
14/03/02 13:36
수정 아이콘
경쟁작이 없었다고 하기에는 당장 800만을 찍었고 더 찍을 가능성이 있는 수상한 그녀가 있죠. 2월 내내 엎치락뒤치락이었는데요. 애초에 영화에 경쟁작이라는 것이 있느냐도 잘 모르겠고(이건 제가 재미있다는 영화는 다 본다 주의라서 그런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상영 전부터 기대작이었지만 이 정도로 스크린을 확보할 줄은 몰랐습니다. 라푼젤이나 주먹왕 랄프는 말할 것도 없고 토이스토리3 때도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요. 주먹왕 랄프 때 자막판 찾아 삼만리 했던 걸 생각하면... 어쨌든 겨울왕국의 흥행이 한국에서만 이런 게 아니라 미국이나 전 세계적으로도 돌풍인 것을 보면 뭔가 있기는 있는 겁니다.
이브이
14/03/02 14:31
수정 아이콘
그렇죠. 쌍끌이 흥행이라고 보면 될까요? 흐흐 수상한그녀도 재밌더군요.
14/03/02 13:36
수정 아이콘
재미있게 보긴 했지만 천만까지 갈거라곤 생각도 못 했는데(디즈니 작품으로는 월E, 픽사는 토이스토리 3가 작품성으로는 더 낫다고 봅니다.) 천만을 넘는군요.
구밀복검
14/03/02 13:42
수정 아이콘
음 디즈니와 픽사를 구분해서 말할 경우, 둘 다 픽사 작품이긴 합니다 ^^; 저도 두 작품 다 재미있게 봤네요.
14/03/02 13:50
수정 아이콘
아. 그렇네요. 그간 착각하고 있었나 봅니다.
14/03/02 13:41
수정 아이콘
저도 작품성과 흥행은 절대 비례하지 않는다고 봐요 크크

x운대 라는 영화도 그렇고
외국 유명작가들이 다른필명으로 쓴건 개쪽박이 나고 본인이름으로 또 쓰면 중박이상 터지고
음반시장만봐도 무명가수가 들고나왔으면 사라졌을 노래가 인기걸그룹이 부르면 1위가 되는세상이니까요 크크
가만히 손을 잡으
14/03/02 13:49
수정 아이콘
유치부 애들도 레리꼬 불러요.
세계구조
14/03/02 13:51
수정 아이콘
인크레더블이 기가 막힌 애니였는데 그건 흥행 안 됐을건데
RedDragon
14/03/02 14:02
수정 아이콘
디즈니 픽사 애니 덕후로써, 스토리는 잘쳐줘야 중상 정도인데 ost가 좋았고, 매력있는 두 케릭터도 좋았죠.
윗분들이 말씀해주신 것처럼 시기도 좋았고요.
그리고 우리나라에 뮤지컬이라는 장르가 대중화 되어서 어린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참 매력적으로 다가 온 것 같습니다.
제가 여태 본 미국산 애니메이션 영화중 재미는 5위정도? 지만, 인상은 깊었고.. 아무튼 새 지평을 열었네요.
14/03/02 14:08
수정 아이콘
동생네 부부 보니까 6살짜리 조카 보여주려고 동생부부까지 총 세명이가서 보고오고, 조카가 너무 재미있게 보고 일주일 내내 렛잇고만 부르고 다니니까 3d로도 보여주겠다며 다음주에 또 셋이 극장가더라구요.
두번째 보여줄때는 조카가 극장안에서 큰소리로 노래를 따라부르다 못해 춤까지 춰대서 애말리느라 고생했다더군요.
능그리
14/03/02 14:09
수정 아이콘
겨울왕국은 아이들하고 같이, 수상한 그녀는 부모님과 같이...
14/03/02 14:12
수정 아이콘
뭐 우리가 천만 넘을만한 영화나, 명작영화만 골라 보는건 아니니까요.
200만명이 '이건 초명작이다'라고 생각할만한 작품보다, 1000만명이 '일단 보긴 해야겠다'라고 생각할만한 작품이 결국 1000만 넘는거죠. 역대 천만 영화 대부분이 그랬고요
내일은
14/03/02 14:28
수정 아이콘
스토리만 따지면 라푼젤보다 못미치는게 확실하지만
킬러 아이템이 두개나 있어서 (레리꼬 두유워나빌드) 스토리가 아니라 노래 들으러 몇번씩 가는게 납득이 되도록 한게 컸다고 봅니다.
죽음불꽃소나기
14/03/02 14:29
수정 아이콘
확실히 ost와 캐릭터가 좋더군요. 렛잇고 시퀀스도 좋았지만 노래 부르는 시퀀스는 개인적으로 모두 마음에 들었습니다. 스토리는 그야말로 최소한의 내용 빼고는 다 잘라버린 거 같은 느낌이지만, 디즈니치고는 예상 못할 반전도 있어서(이제는 모르는 사람은 없겠지만) 나름 괜찮았습니다.
이브이
14/03/02 14:31
수정 아이콘
저도 이쪽 장르의 전통적 클리셰라고 여겨지던 것들을 은근히 비트는 부분이 있어서 신선한 면이 좋았습니다~
감전주의
14/03/02 14:40
수정 아이콘
저희집 딸래미들은 다른 애니메이션들은 영화관에 보고 와서는 며칠 반짝하고 마는데
겨울왕국은 본지 한달이 넘었는데도 아직도 렛잇고 부르는 유투브 찾아서 듣습니다.
매력 있는 애니임에는 틀림없습니다.
14/03/02 14:42
수정 아이콘
한국영화에서 천만넘은 작품들을 보면 그렇게 이상하지도 않습니다. 크크
긍정_감사_겸손
14/03/02 15:16
수정 아이콘
확실히 천만은 외부요인이 작용해야 하는것 같습니다.
경쟁작이 미비해서 꿀대진이라는 소리도 있었고, 여자들이 좋아했고 남자들은 엘사를 예뻐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let it go 가 대한민국 음원차트 역사상 최초로 해외노래가 1위한 엄청난 홍보효과를 줬다고 생각합니다.
대청마루
14/03/02 15:45
수정 아이콘
그리고 더빙 퀄리티가 훌륭한 것도 하나의 요인이 아닐까 싶어요. 자막 보고 만족했던 사람들도 더빙판 퀄리티가 훌륭하단 소문이 나오면서 더빙 재관람률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자막만 보고 더빙은 보진 않았지만 하이라이트 보면 더빙판의 안나의 매력이 철철 흘러넘치더군요. 더빙보고 안나팬이 됬다는게 이해가 갈 정도로...
9th_avenue
14/03/02 15:51
수정 아이콘
이로써 대한민국의 모에계층 잠재수요는 천만이상임응 확신합니다.
근데 왜 엘끼와 안냥이가 사람흉내를 내고있죠?
14/03/02 16:36
수정 아이콘
위에도 적었지만 요약하자면...

재관람 욕구가 많은 저연령층을 제대로 공략하여 1+1효과가 큰거 같아요.

어른동반하여 2d로 한번보고, 3d~4d로 보고, 유치원,학교, 친구 차원에서 한번 더 가고..
이런식으로 연계가 잘됩니다;;
PizaNiko
14/03/02 16:45
수정 아이콘
그냥 근 몇년간 저 퀄리티로 남-녀-노-소 전부 볼만한 영화가 없지 않았나 싶긴 하네요.
14/03/02 17:34
수정 아이콘
다른 천만 영화들보다 작품성이 딸리진 않죠. 오히려 좋은 편 아닌가요? 해운대나 7번방 생각하면 진짜... 크
Chocolatier
14/03/02 19:17
수정 아이콘
다른 천만 영화들에 비해 작품성이 딸리진 않죠 (2) 여러 외부 요인도 있었지만 다른 애니메이션은 못 넘었는데 이게 넘어서 문제인 건 아니라고 봐요. 오히려 추후 디즈니나 다른 외화 애니메이션이 작품성에 걸맞는 흥행을 받을 수도 있겠다는 희망과 함께 분별없는 발더빙을 줄이는 효과도 있을 거 같고요.
14/03/02 19:49
수정 아이콘
사실 너무 기대하고 봐서인지 좀 실망 했던 영화입니다.
머릿속에 남는건 레릿고.......레릿고.......
대패삼겹두루치기
14/03/03 10:04
수정 아이콘
작품성이 굳이 떨어진다고 생각되진 않는데...
여튼 대단한 작품인것 같습니다. 미국 본토에서도 정말 오랫동안 차트 상위권에 머무른데다 다시 반등하는 영화계에서 흔치 않은 일까지 보여주고 전세계적으로도 돌풍을 몰고 왔으니까요. 디즈니 다음 작품도 정말 기대됩니다.
비토히데요시
14/03/03 16:42
수정 아이콘
줄줄한 명작 영화를 안봐서 그런지, 제게는 인생 최고의 영화였습니다. 반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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