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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2/26 21:23
한의학이나 저 드립이 말이 되는지 아닌지는 둘째치고 무슨 양기,음기니 어혈이니 사상의학이니 하는게 기공술하고 뭐가 다른지 모르겠는데요. 둘이 다른게 확실하다면 제 말이 틀린거겠죠 뭐
14/02/26 23:46
음.... 말 나온김에 궁금해서 여쭤볼게요. 한의사중에 기를 체외로 배출해서 일반적인 물리상식과는 다른 행위(바위 부수는 정도는 못해도 물건 움직이는 정도는 가능)가 가능하다고 믿고, 백발 성성한 쿵푸 달인이 상위권 UFC 선수 상대로 이길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몇% 정도 될까요? 일반 인구(general population)나 과학자와 비교하면 어느 쪽에 가까울까요? 그냥 호기심에 여쭤보는거고, 개인적으로 저런 생각을 하는 것 자체는 천생연분을 믿는 것 만큼이나 무해하다고 생각합니다. 혹여 기분 나쁘시다면 미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14/02/27 00:40
일반 인구와 과학자의 퍼센티지를 모르기 때문에 어느 쪽에 가깝다고 얘기는 못하겠습니다만...
말씀하신 얘기와 비슷한 걸 누가 한의사 까페에서 진지하게 얘기했죠. 뭐, 전국구급 조폭하고 이종격투기 선수하고 길거리에서 규칙없이 싸우면 조폭의 살기에 눌려서 격투기 선수가 이길 수가 없대나 어쨌대나.. 결국은 규칙이 있어야 그 조폭이 살 수 있지 무규칙으로 하면 조폭 살아나기 어렵고 그 선수도 조폭 똘마니 때문에 살아서 나가기 어렵다,정도로 정리되고 자진삭제 되었습니다. 말씀하신 의도가 한의사들은 기라든가 하는 실체를 진지하게 학문의 기반으로 생각하고 있느냐 하는 것 같습니다. 최근 추세는 뭔가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개념으로 설명해보자는 분위기라 음양오행은 그냥 과거의 사고기반으로 정리해두고 넘어가는 편이고, 기라든가 어혈이라든가 담음이라든가 하는 단어도 설명 가능한 개념으로 바꿔보자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14/02/27 09:24
기를 체외로 배출해서 물건 움직인다.. 이거 한의사 커뮤니티에서 진지하게 이야기 해보세요. 상식없는 사람으로 진짜 개 까이듯이 까입니다...
말씀하신 쿵푸 달인도 이미 이야기 끝났고요... 은둔고수 그런거 없습니다. 한의사도 일반인하고 다르지 않습니다. 상식이 다를 이유가 있나요... 이런 편견이 있는게 더 신기하네요.
14/02/27 12:06
아니요, 편견이 있는건 아니고 다를까? 정도였습니다. 아주 가볍게 생각하기에 일반인보다 과학자에서 그런걸 믿는 사람이 더 적을테고, 한의사는 어느정도일까 싶어서요. 아무래도 기라는거 자체는 대부분이 동의하는것으로 알고 있기에 그 `기´의 능력이나 범위를 어디까지로 생각하는지가 궁금했습니다. 최대한 공격적으로 보이지 않게 하려했는데 혹여 한의사시고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14/02/27 12:31
아뇨 제가 더 까칠했던거 같네요;
사실 사주라던가 기공이라던가 단전호흡이라던가 이런거에 좀더 관심있는 사람들은 있긴 합니다. 음양오행이나 오운육기라던가 이런거 배우긴 하니까 관심 가질 기회가 많기도 하고.. 일부는 아주 빠지는 사람도 있긴 하죠.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고...( 사실 이상한 사람들은 직종 불문하고 있죠...) 다만 관심 취미 수준의 이야기지 그런 이야기를 정말로 진지하게 하면 이상한 사람 취급받는건 한의사 사이에서도 똑같고요. 상식적인 부분은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게 좀 비하 이야기랑 연결되는 경우가 많아서 발끈하게 되네요... 사실 기라는것도 그냥 예전에는 세세하게 생리 병리를 알수 있었던 게 아니니까요. 그걸 설명했던 한 방법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14/02/26 21:20
14/02/26 21:27
마오와 꼬맹이한테 쏘고 기력이 쇄하셨나 보네요;;
그결과 러시아는 (왠일로) 클린한 소트니코바에게 몰아주기를 시전하는데...
14/02/26 21:52
정신나간 사람이야 어디나 있게 마련인데 희한하게 일본은 겉은 멀쩡해 보이는 사람이 이런 쪽으로 사람을 웃겨주는 경우가 종종 있더군요.
14/02/26 22:04
사실 일본에 이상한 꼴통의사들이 꽤 많습니다
괴상한 이론을 들고 나와서 사람들을 현혹시키죠 '물은 답을 알고 있다', 백신 음모론 등등
14/02/26 23:35
일본은 좀... 문화가 남 터치 안하는 문화라 그런지 여러 분야에서 괴이한 소리가 많죠. 어떤 분야의 이야기던 출처가 한중일이라면 일단 의심하고 보는게 좋아보여요.
14/02/27 00:40
저런 건 일본 의료계의 특징입니다. 대체의학을 막는 명분이 약하면서 의사의 재량권은 넓으니까 별 헛소리를 해서 사람들 끌어모으고 장사하는 의사가 널리고 널렸습니다. 유사의학의 지지근거로 '의사들도 쓴다'의 그 의사들 절대 다수가 일본 의사입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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