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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09 14:09
마찬가지로 목요일은 '토르의 날(Thor's day)'이죠.(토르는 천둥신이고 또한 농민의 신이기도 하고요.)
Tiw는 영어로는 티르(Tyr)고, 고대 그리스 신화의 마르스와 같은 존재죠. 신화라는 것은 각 종족마다 특성이 있긴 하지만, 또 상당 부분 겹쳐지는 부분도 존재합니다. 어차피 기록으로 남겨지지 않은 시절의 이야기고, 전승 신화기 때문에 무엇이 시작인지는 누구도 확실하게 알 수는 없겠죠. 그저 사례의 고증을 통하여 추측만 가능할 뿐...
05/12/09 14:40
이런 류의 사료들(신의 눈동자였나?)을 모아 시나리오를 쓰던 친구가 있었습니다.
대충 정리하자면... 빙하기가 풀린 직후 아프리카 근방에 번성한 인류 문명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고도화된 문명을 가졌지만 욕심이 많고 교활했기에 잔혹한 전쟁을 일으켰고, 그 결과 자신들의 삶의 터전을 스스로 폐허로 만들게 되었습니다.그러자 고대 인류는 인간이 살 수 있는 곳을 향해 사방으로 퍼졌습니다. 그 과정에서 사회는 해체되고 자연스레 화려했던 문명은 공중으로 사라졌습니다. 자동차의 바퀴 설계자는 모두 동쪽으로 갔는데, 자동차의 엔진 설계자는 모두 서쪽으로 가는 바람에, 양쪽 모두 완성된 자동차를 만들 수 없어 지신이 후손에게로 전승되지 않았다는 것이죠. 이렇듯 발달된 고도의 문명은 파괴되었지만 당시의 역사는 이야기로 남아 고대 신화의 모태가 되었습니다. (위와 같은 '도저히 교류가 없을 정도로 멀리 떨어진 문명간의 공통점을, 이것으로 설명했던 것이죠' ) 이 이야기를 뼈대로 삼아, 자신이 생각하는 현대 문명의 미래상 속에서, 인간이 감당하기 힘든 문명에 짓눌린 소시민들의 일상 생활과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소영웅들의 고뇌와 노력, 하지만 사회라는 거대한 힘에 무너지는 모습등, 괜히 친구로서 하는 말이 아니라, 정말 엄청난 역작이었습니다. 진짜 완성만 하면 대박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다 쓰기 전에 군대 가버렸습니다~ 잇힝~
05/12/09 18:33
화성이...순수 조선말로 '샛별'이라는 건 아시죠... 서양에서는 다른말로 세이튼(한마디로 사탄)이라고 하더군요...
옛날 우리 어머님들이 장독대에 정화수 떠놓고 샛별에게 가족들의 무사를 빌었는데.. 사탄한테 빈 꼴인가요?
05/12/09 18:58
샛별은 영어로는 Morning Star죠..저는 이것을 예수님을 뜻하는 것으로 아는데...Tim의 Morning Star라는 노래는 그럼 어떻게 된거지? 사탄 추앙곡이었단 말인가? 그건 아니겠죠? (Tim의 큰형님 되시는 분이 목사님이시고 그분이 작사하셨다는데...)
05/12/09 20:04
샛별.. 화성으로 알고 있는데..... 서양의 모닝스타랑 우리나라에서 말하는 샛별하고 다른거 아닌가요? 저도 전에 책에서 본거라...
05/12/09 22:01
치우천왕기 원츄 ㅡㅡㅋ 아마 맞을겁니다. 치우가문의 누군가가 군신으로 받들어졌을텐데, 그게 누군지 알수 없으니(아니면 아예 치우라고만 알려졌던지)군신 치우라고 하는 거죠 뭐. 대략 '치우천'으로 추측할수도 있지만...(이건 제생각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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