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02/08 08:33
전 박지성씨 개인의 의견을 존중합니다. 은퇴한 선수에게 그 선택을 번복하게 만드는것은 박지성씨와 그 주변인들에게 폐를 끼치는거 같네요
14/02/08 11:05
번복안해도 됩니다. 핑계거리 찾는거죠.
성적 안나오면 자신들은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했는데 박지성이 안돌아와서 그런면도 있다.. 이런식으로 언플하겠죠. 협회란 것들은 거의 다 정말 쓰레기 집단인거 같아요.
14/02/08 08:58
몇차례나 직간접적으로 그렇게 말해왔는데 끝까지 물고늘어지는게 보기 안좋네요. 지성이형은 국내에서 뭣하면 네덜란드리그에서 일해도 되고 일본가도 대환영이니 국민정서상의 문제만 아니면 별 걱정 없죠;;
14/02/08 09:04
이쯤되면 박지성한테 나중에 은퇴 후에 한국에서 축구 협회 관련 일은 포기하라는 거죠.. 박지성이야 협회랑 안 엮여도 잘먹고 잘 살겠지만 참 치졸하네요. 한국 선수들 중에 가장 전술 이해도가 높은 박지성 선수니만큼 나중에 박지성을 국대감독으로 보고 싶은 마음도 있는데 이번에 월드컵 참가 안하면 영영 물건너 가겠네요.
14/02/08 09:11
아직 만나서 얘기해본적이 없다니까 만나서 한번 얘기해볼수도 있는거죠
박지성이 은퇴번복하고 복귀할 마음이 있다면 이정도 과정이 있어야 복귀하는 명분이 강해지고 복귀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감독이 찾아와서 설득하는게 그렇게 기분나쁠것 같진 않은데요 은퇴하고 월드컵 즈음 복귀해서 뛴 사례도 꽤 있고 외국에서도 월드컵같은 큰 대회 시즌되면 국대은퇴자들 복귀하네마네 얘기가 나오기도 하고요(당장 박지성보다 5살 많고 남아공도 안 뛴 토티도 얘기가 나오죠...)
14/02/08 10:46
복귀하지 않겠다는 이야기를 워낙 많이 한데다가.. 저번엔 아예 99.9도 아니고 100%다 절대 간보거나 이러는거 아니고 그냥 아예 돌아갈 맘이 없다고 확실히 말하는거다.. 라고까지 했죠. 한두번도 아니고 이정도면 설득하고 머하고 단계는 한참 지난건데요...
14/02/08 11:25
걔네가 그런다고 우리도 그래야하나요?
글고 찾아가서 설득하려면 그냥 조용히 가면됩니다. 언플안하고. 저걸 박지성측이 흘린게 아니잖아요. 한참전부터 언플해서 난리가 나게 만들면서 분위기 조성하면서 찾아갈 필요가 있나요? 진짜 진정성으로 접근하고자 한다면. 언플로 복귀안하면 나쁜놈 만들면 되고 복귀하면 자기들이 잘한거고. 하여간.. 진짜 욕나옵니다.
14/02/08 09:34
본인이 복귀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수년에 걸쳐서 밝혔는데요. 그걸 굳이 건들이는 건 나쁜 일로도 보일 수 있지요.
특히.. 지금처럼 감독으로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한 홍명보씨가 계속해서 언플을 펼치면서 압박하는 모양새는 좀 ㅡ.ㅡ 왜 저러는지 모르겠네요.
14/02/08 09:36
국대 선배, 축구원로, 국대감독, 축협 지도부 등 모든 사람에게 박지성선수가 일일이 은퇴에 대해 다시 설명하고 양해를 구해야 할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이미 아시안컵에서 무릎 아작나도록 뛰어줘서 폼은 내려올대로 내려왔고,수년전 은퇴후에 복귀얘기 나올때마다 안할거라고 몇번씩 같은얘기 반복하고 있는데요. 저는 헌혈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몸이 건강하지 않아서 하기가 좀 꺼려집니다. 그래서 고사했는데 보는 사람마다 헌혈하라고 하고 헌혈의집에서 제 집까지 찾아와서 헌혈할생각 없냐고 물어보면 상당히 짜증날거 같네요
14/02/08 09:50
심하게 보면 이렇게까지 했는데 국대 안온다고하면 한국사람도 아니다 라는 말을 할 수도 있겠죠.. 그리고 당연히 박지성은 국대 복귀 안할테니 박주영이라도 다시 부르게 하기위한 초석이 아닐런지...
14/02/08 10:05
갈음해서 댓글을 달면,
강요라는 건 뭔가를 걸고 협박하거나 어쩔 수 없이 따르게끔 한다는 것인데, 홍명보가 네덜란드에 간다는게 그런 정도로는 보이지는 않습니다. 우리나라의 많은 드라마, 영화, 소설이나 서사에서도 은퇴한 은거고수를 찾아다가 도와달라는 경우는 수도없이 나오는 장면인데, 전 매번 설득하는 쪽에 감정이입이 되지, 은퇴한 사람을 왜 강요로 끌고와서 번잡한 속세에 다시 불러일으키나 하는 쪽으로 감정이입이 되지는 않네요. 그리고 설득을 해봐도 박지성이 자기가 월드컵 나가기 싫다고 하면, 나가지 않겠죠.
14/02/08 10:08
설득은 어떤 정치적인 요소를 배재해야 하는거죠.
아직 박지성과 대화하지도 않았는데 저렇게 언론에 내보낸다는 건 정치적인 강요입니다. 아래 어떤 분께서 말씀하셨듯 자신이 정말 설득하고 싶으면 어떤 정치적인 제스쳐도 배제한체 갔어야죠. 뭐 내놔라 이러는 것만이 협박이나 강요가 아닙니다. 간접적으로 압박 넣는 것도 강요죠. 그리고 똘이아버지께 몇 년 동안이나 같은 보험 가입하라고 전화 오면 그걸 아 이건 설득이다. 라고 좋게 받아들일 수 있는지요. 싫다는 의사를 정중하게 몇 번이나 반복해서 표현했는데도요.
14/02/08 10:17
그러니까 설득하는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상대의 감정이 극단적으로 행하지 않을 정도로 스트레스를 주는 다양한 방법을 쓰는건 정상적인 설득 과정입니다. 교통사고 합의보는 것 만해도, 오지 말라고 해도 오면서 빌고 사정하고 합의하는게 통상의 과정입니다. 박지성 개인의 입장에서는 '짜증'이 나는 수준이지 이게 '공포'로 느껴지는 수준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14/02/08 10:20
그건 좋은 설득이 아닙니다. 그냥 설득하는 입장에 대한 변명이죠. 당하는 사람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싫다는데 계속 하라고 하면 그건 그냥 강요입니다.
14/02/08 10:39
좋은 설득은 어찌되든간에 상대를 내 입장과 동조시키는거죠. 즉 성공한 설득이 좋은 설득입니다.
강요는 무언가의 공포로 상대를 겁박하거나 해서 억지로 끌어내는 건데, 홍명보가 박지성한테 강요할 만한게 있나 싶네요.
14/02/08 10:45
입장과 동조시키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마음까지 동조가 되야죠. 싫은데 끌려 나오면 그건 좋은 설득이 아니죠.
싫은데 하게 되는 것이 강요입니다. 딴게 아니죠.설득이 과하면 강요가 됩니다. 내가 싫다고 몇번이나 말했는데 상대방이 계속 요구하면 그게 강요가 되는거죠. 지금 홍명보는 국가대표라는 명분을 인질로 삼아서 강요하는거죠. 이미 얼마전에 거절하지 않았습니까. 둘 중 하나입니다. 정말 박지성이 필요해서 그를 억지로라도 데려오려 하거나 아니면 박지성을 핑계로 타 선수를 끌어들이려는 당위성을 만들려고 하는 거거나. 어쨌든 둘 다 좋은 시선을 받아내기 힘들죠.
14/02/08 10:52
당연히 몸만 따라와서는 성과가 안나오겠죠.
홍명보가 바보가 아닌 이상에야 동기부여가 안된 사람은 도움이 안될거라는 거야 잘 알고 있을 거구요. 그걸 포함해서 설득과정에 나서는 것이라고 보고, 설득하는게 나쁜 일은 아니라는 겁니다. 박지성이 이례적으로 빠르게 국가대표 은퇴를 했고, 아직 현역 축구선수인 만큼 감독은 실력이 팀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할 만한 근거는 되지 않나 싶고 그렇다면야 선수 선발은 감독 권한이고 능력이죠. 선수를 데려올 수 있으면 능력이 있는 것일테고 안되면 아닌 거겠죠.
14/02/08 10:56
이미 마음이 떠났다는 사람 괴롭히는건데요.
마음을 다시 돌아오게 만든다고 사람을 설득하는 것 만큼 괴로운 것은 없습니다. 설득당하는 당사자에게는요. 홍명보는 , 그러니까 설득하는 당사자는 그걸 정당한 설득이라고 말할 수는 있겠지만 몇번이나 정신적으로 압박당한 사람 입장에선 결코 그걸 설득이라고 생각할수 없다는 거죠. 강요는 하는 입장에서 보는게 아니라 당하는 입장에서 보는 겁니다. 제아무리 설득하는 사람이 이건 설득이라고 해도, 당하는 입장이 강요라는 생각이 들면 그건 강요가 되는거죠. 국가대표 다시 돌아와달라는 제안 때문에 박지성 선수가 심적으로 고통을 많이 겪었는데 또 다시 그러고 있는 건 강요죠. 심적 고문이구요.
14/02/08 11:13
똘이아버지 님// 어찌보면 권력을 쥐고있는쪽이 설득을 위해 압박을 넣고있는 상황이니까요
심리적으로 스트레스가 상당할겁니다 절대 박지성에겐 좋은 설득이 아니죠 홍명보는 모르겠지만요. 수단과방법을 가리지않고 설득만하면 좋은 설득이라니....;;
14/02/08 09:33
한정된 자원 속에서 자신의 맘에 드는 최상의 팀을 만드는 것은 감독의 의무이자 권리 아니겠습니까.
박지성, 박주영에 목 매는 것이 맘엔 안들지만, 자존심 세우기엔 너무 위험한 일을 하고 있는 탓이지요. 홍감독 영리하다고 생각됩니다. 축구 대표팀 중에서 일생 일대의 인생 위기에 있는 사람은 홍감독 뿐이지요.
14/02/08 09:39
영리함을 넘어서 나쁜 의미의 영악함이 느껴져서요. 할말이 있으면 조용히 찾아가거나 전화로 하면 되는데 굳이 언론을 통해서 몇달전부터 떠벌리는게 상대방 입장에서 얼마나 부담스러울지 몰라서 그럴까요?
14/02/08 20:53
음 듣고 보니 그런면도 있네요. 조용히 할 수 있는 일인데.
말씀하신 부분도 계산에 넣었을 수도 있겠네요. 참고로 저는 홍감독을 전혀 지지하지 않습니다. 제가 저 입장이면 저럴수도 있겠다 뿐이지요.
14/02/08 09:42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베컴처럼 스탭으로라도 박지성 데려갈거라고 봐요
특히나 박주영이 월드컵 못 갈 경우에는 100%데려가려고 할 것 같고요 선수단이 전체적으로 런던세대인 만큼 경험적인 측면을 고려하고 있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14/02/08 10:46
정치적이라는 말이 그럴때 쓰는거 맞습니다.
박주영을 지금 당장 뽑을 수는 있는데 명분이 없습니다. 명분을 만들려고 하는 행동이 정치적인 행동입니다.
14/02/08 10:50
광의의 의미로 정치를 해석하면야 세상 만사 정치가 아닌일이 없죠.
선수 선발에 있어서 정치적 행보라는 부분에서 명분 쌓기, 언론 환경 조성 같은 일이 정치적이라고 보는건 어렵다고 봅니다.
14/02/08 10:52
언론 환경 조성이 가장 정치적 행보의 중심역할인데
아~~~~~~주 좁은 의미에서의 정치가 가치의 권위적 배분이라면 모르겠지만 그렇다면 국회에서 하는 일 말고는 어디에도 정치적이라는 표현이 들어갈 수가 없을겁니다.
14/02/08 10:07
저게 언플인지 아닌지 어찌 알까요?
저건 기자가 방송에 자기가 아는 정보를 말하는 코너로 보이는데, 기자들 일이 정보를 캐는 겁니다. 흘리는 것만 받아먹는게 일이 아니에요.
14/02/08 10:11
필요할 경우 설득해보는 건 좋죠. 근데 그걸 왜 본인에겐 말도 꺼내기 전에 '나 설득할거다?' '지금부터 얘기하러 갈 거다?' 하며 언론에만 주구장창 뿌리냐 이겁니다. 의도가 뻔하니 욕먹는 거죠.
14/02/08 10:41
언론에 뿌린건지 기자가 홍명보 비행기 출국 일정보고 알아낸건지 모르는 일이죠.
그리고 협상에서는 상대를 설득할 때 주변환경 조성에 신경쓰는 것은 당연한거죠. 홍명보 판단에 박지성이 팀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꿈에서라도 계속 데려오려고 하겠죠. 박지성 판단에 대표팀 안가는게 맞다고 생각하면 안간다고 하겠죠. 서로 입장이 있는 일이라고 보고 어느 한쪽이 다른 쪽에 부당한 일을 하고 있는 것 처럼 보이지는 않습니다.
14/02/08 11:15
그거야 작년부터 계속 데려오려고 하는 거니까요.
읍소도 해보고 뭐도 해보고 다 해보는거죠. 이 댓글에서 제가 너무 나이가 먹었는지 회사원 마인드가 박혔는지, 설득하는 쪽에 감정이입이 되는 걸 느끼고 있네요. 저희가 보통 '일'이라고 하는 것의 대부분이 관계부서에서 안하겠다는 걸 하게끔 하는건데, 이게 다 강요고 하면 안되는 일인가 싶어서 말이죠.
14/02/08 11:32
요는 언플 맞고, 박지성 복귀를 위해 홍감독이 박지성에게 정치적인 압박을 넣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는 겁니다.
이걸 효과적이라고 생각하신다면 그건 개인의 가치판단 문제니 뭐라 말할 수 없지만, 대부분은 박지성 개인의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반감을 보이는 거죠. 현 한국대표팀의 상황과, 박지성이 그간 한국축구에 공헌했던 업적을 생각하면 더더욱요.
14/02/08 12:45
작년부터 명확하게 합류 안한다고 한사람을
언플까지 해가면서 자꾸 합류를 설득하는 것은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설득이 아니라 강요가 아닐까요? 설득하는 일을 하시는 분이라 그런가.. 설득하는 사람 입장만 생각하고 설득을 억지로 당하는 사람 입장은 왜 고려하지 않으시는지...
14/02/08 11:23
아뇨 분명 박지성은 안간다고 수십번 얘기했습니다
홍명보가 대한민국 축구선배로 혹은 같은방을 쓰던 친한 형 입장에서 설득을하는거면 모르겠지만 언플도 하루이틀이죠 지금 몇년째입니까? 막말로 똘이아버지님 큰형님쯤 되시는분이 자꾸 터무니 없는 돈을 빌려달라고 부탁하는데 싫다싫다 하는데 몇년동안 계속 따라다니고 그것도 모자라서 일가친척과 님 부모님한테까지 똘이아버지님한테 돈좀 빌리려고 하는데 얘기좀 잘해달라고 부탁까지 하는상황입니다 몇년동안! 근데 님은 큰형님을 함부로 무시할수있는 위치가 아니고 앞으로도 계속 좋은 관계로 지내야만 하는상황이란 말입니다 정신적으로 스트레스가 어떻겠습니까? 어째서 설득하는사람 입장만 생각하시죠?
14/02/08 11:26
제가 하는 일이 설득하는 사람에 가까워서 그렇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일은 돈 달라는 거하고 같은 수준의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국가대표가 인생의 목표같은 큰 영광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손해가 크게 나는 일도 아니니까요. 제가 하고픈 말은 설득하는 수준에서 있을 수 있는 수준의 행동을 하고 있는 것 아닌가, 그렇다면 비난이 과도해 보인다는 말입니다.
14/02/08 11:31
당연히 돈달라고 하는수준은 아니죠
박지성도 차라리 그런거였으면 대출을 받아서라도 줘버리고 싶을지도 모릅니다 똘이아버지님도 인생계획이라는게 있으실텐데..그 인생계획이 타의에 의해 틀어지게된다면 어떻겠습니까? 분명 박지성은 본인 인생계획을 확실히 세운거고 그에 따라 모든일을 결정하는 중일겁니다 근데 지금 하지않아도 될 쓸데없는 에너지 소모를 하고있다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손해를 보고있는거죠.
14/02/08 11:46
단순히 만나러간다 저 기사만 본다면 말씀하신데로 설득의 범주안엔 충분히들어가죠
그러나 지금까지 한걸 보면 설득이란 건 이미 넘어섰죠 판 짜고 북치고 장구치고 하는 거 보면 이미 복귀를 위한 설득작업이 아니라 보여주기 위한 쇼라고 생각 될 정도니까요
14/02/08 13:42
iamhelene 님// 그러니까 그건 모든 국가대표 선수는 마찬가지에요.
그런 이유라면, 유럽파 선수 전원이 굳이 월드컵에 나갈 필요 없죠.
14/02/08 17:50
똘이아버지 님// 모든 국대선수는 마찬가지가 아니죠
박지성은 국대를 하지 않아도 충분한 커리어를 쌓았고 다른 선수들은 커리어 측면에서 부족한 것이 많기에 국대라는 커리어가 절대적으로 필요하죠
14/02/08 13:45
그러니까 곧 은퇴를 앞둔 선수라는거죠.
30넘는 선수중에 부상 당하면 재활이 힘든거야 당연한 것일테구요. 박지성 선수 입장에서는 이런저런 이유로 안가고 싶을 수 있고, 그에 대한 생각을 서로 교환해가는거죠. 가고 안가고가 중요한게 아니라, 이런 설득 작업 자체가 욕먹을만한 건가 하는 것에 저의 포인트가 있습니다.
14/02/08 13:49
몇년간 나갈 생각 없다고 이야기한 사람에게 축협 등에 업고 언론으로 압박하는건 욕먹어도 할말 없죠.
박지성이 은퇴후에 축구 행정가 하려면 축협과 척지기 힘든걸 이용하는건데 이게 어딜봐서 설득입니까.
14/02/08 13:55
koel2 님// 감독이 축협이랑 같이 움직이는거야 당연한 일이구요.
언론은 잘 이용하는게 매우 중요한 자리가 국대 감독 자리죠. 축구 행정가를 하기 위해서 축협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데 축협이 도와달라는 건 할 수 없다고 하면야, 축협입장에서야 끈질기게 사정하게 되겠죠. 안볼사이도 아닌데 좀 도와달라면서요.
14/02/08 11:27
하여튼 축협의 고대라인.. 홍명보도 어쩔수 없군요.
축구 고대, 유도 용인대, 쇼트트랙은 어디더라.. 관심도 없군요. @ 빅토르 안을 응원합니다.
14/02/08 11:39
진짜 진상이네요
박지성선수가 뭐 근래에 국대은퇴 한것도 아니고 세월이 얼만데 선수본인은 가만있는데 지네들끼리 떡밥뿌리고 기사 내고 단판지으러 가네 마네하고;;; 설마 16강못가면 뭐 박지성이 안와서 못갔네 좀 오지 너무하네 박지성 뭐 이런 비난여론 바라고 보험드는 건 아니겠죠...면피용일지도 모른다는 말도 안되는 생각이드네요
14/02/08 12:13
애초에 박지성에 목숨을 거는거 자체가 16강 진출 실패에 대한 보험이죠.
이렇게 언론에다가 박지성 박지성 해뒀는데 박지성이 거부하고 16강 못가면 박지성으로 화살이 갈테니까요. 더라운 술수에 절대 넘어가지 말길 바랍니다.
14/02/08 12:47
진짜 홍명보 감독은 지금 있는 애들이나 잘 추스리지 머하는 짓거린지
지난 매끼꼬 전을 그렇게 해놓고도 아직 정신 못차리고 언플만 하고 있으니 쯔쯔..
14/02/08 13:11
멕시코 전이 그모양이니까 더 찾는거죠.
국내파 젊은 선수들로 팀을 짜니 모래알 조직력에 볼간수가 안되는 상황이었죠. 뭔가 해결안을 찾고 있는거죠.
14/02/08 13:13
멕시코 전이 그 모양이라고 하기 싫다는 사람 억지로 데려 오려고 하는건 아니죠
그 시간에 있는 애들 더 훈련시켜서 조직력 키울 생각 하는게 더 현명해 보여서요
14/02/08 13:15
조직력이라는게 그렇게 만들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다른 선수들이라고 소속팀이 없는 것도 아니죠.
가능한 최고의 자원을 쓰고 싶은거야 사람 심리겠죠.
14/02/08 13:15
그 심리 때문에 하기 싫은 사람에게 몇번씩이나 강요하는게 사람심리라는 건가요?
그리고 다른 선수들은 소속팀 상관없이 국대를 원하는 입장이라면 박지성은 전혀 원하지 않죠 그리고 조직력 키우는게 어려우니 언플할 시간에 훈련이나 시키라는 겁니다 그 어려운 조직력좀 키우라고요
14/02/08 13:46
그러니까, 언플이라는 증거도 없죠? 우선. 게다가 언플이라고 한들, 언론을 이용하는 건 원래 잘하는게 좋은겁니다
게다가 시간도 안들어요. 훈련은 소속팀에서 선수를 보내줘야 하는거죠.;;
14/02/08 14:23
지금하고 있는게 언플인데 무슨 증거 타령이심?
시간안든다고 당하는 사람 입장 무시해도 된다는 뜻인가요? 소속팀에서 몇시간도 안보내 줄까요 설마 국대 훈련한다는데? 그것도 조직력 제일 엉망인 수비수들은 대부분 국내파 선수들인데 모이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도 아니고
14/02/08 17:49
그래서 히딩크가 6개월 이상 풀 훈련 시킬수 있었음?
뭔 대도 안한 소릴 자꾸 짖으시는지? 언플 증거타령 하지를 않나 그걸 이용하는게 잘한다고 하지를 않나 왜요? 다수가 본인이 틀렸다고 하는데도 죽어도 인정하기 싫은 개똥 자존심 부리시는 중인가요? 설득관련 일하신다는 분이.. 말장난으로 설득하시나..
14/02/08 13:13
이거에 대해서 홍감독과 박지성이 모두 (따로) 인터뷰를 했었는데, 박지성이 먼저 복귀는 절대 없다라고 했고,
얼마 뒤에 홍감독은 자신은 반드시 박지성을 데려가려고 하는 게 아니다, 다만 일부에서 박지성 복귀에 대한 얘기가 흘러나와서 이걸 확실히 매듭짓고 가려는 것 뿐이다. 나도 지성이가 복귀하지 않을 거라는 걸 안다. 나는 다만 만나서 확실히 하고 조언을 구할 것도 있을 뿐이다. 지성이 인터뷰도 봤는데 여기서 지성이가 안 간다고 인터뷰했다고 내가 물러나면 정말 지성이를 데려가려는 생각을 갖고 있었던 걸로 생각할 것이다. 그래서 일단 만나기는 만날 것이다.라고 했었습니다. 담판 저런 얘기는 그냥 기자가 지어낸 얘기라고 봐요.
14/02/08 13:54
이건 설득이 아니죠. 설득이라면 언론에 기사를 내놓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설득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게 아니라 설득 방법의 차이입니다.
사회적인 압박을 주는게 설득 입장에서는 좋은 영입안이 될 수 있어도 좋은 설득안은 아닙니다. 강요죠. 이미 100프로에 가깝게 복귀 할 생각이 없는 선수에게 이런 소스를 던져 놓는 것은 언론들이 더 관심가지고 퍼뜨려라라는 소리와 다를게 없습니다. 뱃사공님 리플에 의하면 본문과는 사실이 다른 모양이니 언론이 또 자극적인 소스로 기사를 낸 것이겠죠.
14/02/08 13:57
우리나라 언론이 맛이 많이 가기는 했지만,
취재원이 언론의 기사를 내놓고 말고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이상한 상황이죠. 기자는 자기가 파낸 정보를 기사로 싣는거지, 취재원이 흘린 것만 기사로 하지 않습니다. A 홍명보가 박지성을 찾아가서 조언을 구했다 보다는 B 홍명보가 박지성을 찾아가 대표팀 복귀를 요청했다가 더 hot 한 뉴스가 되는데, 기자 입장에서야 A에 가까워도 B가 거짓만 아니라면야 B로 기사 내고 싶은거죠. 그런 기사를 가지고 언플이네 뭐네 하는건 웃기는 일이구요.
14/02/08 14:09
자신이 정보를 얻고 기사를 내는 것을 문제 삼는 것이 아닙니다.
좀 더 깔끔한 사실을 강조하여 내면 되는데 사람들의 관심을 위해서는 제목부터 오해소지가 충분한 단어나 문장을 이용해먹죠. 먹고 살기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 이해하면서도 한 사람의 인생을 뒤바꿀 수 있는 소재라면 더 조심해야하지 않나요? 이번 한번이라면 저도 이런 리플을 달진 않았겠지만 몇 년이 넘도록 똑같은 상황을 마주하니 답답하네요.
14/02/08 14:13
이것만으로 홍명보 감독을 판단하기에는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판단은 좀 더 뒤에 해도 늦지 않죠. 사실이 무엇인지는 좀 더 차분히 지켜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14/02/08 17:47
다른 사람은 몰라도 홍명보만큼은 국대 감독자리에 안갔으면 좋겠다 생각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역대 국대 감독들이 콩가루가 먼지되도록 까이는 마당에 홍명보같은 사람이라도 건재했으면 하는 마음이었거든요. 브라질 월드컵때 좋은 성적 거두어서 이번 일이 말끔히 잊혀졌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