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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2/04 12:26
삼국지를 품다...를 추천드리려다가..
포기. 빌어먹을 쑥캐기 , 감자캐기... 난 천하를 통일하고 싶은데 아침마다 쑥을 캐야해. . 망겜.
14/02/04 12:33
그나마 풍운삼국이 좀 할만 합니다. K3온라인을 그대로 모바일에 인식시켜 놓은 거거든요.
난이도가 높고 (전투 위주인데 나중엔 확률계산까지 해야 합니다) 현질 유도가 좀 심하다는게 함정입니다 -0- 참고로 'K3온라인'은 중국에서 몇년 째 1억명대의 유저를 유지하고 있는 '오시천지' 라는 게임의 한국어판 웹게임이고, 'K3온라인2'는 '오시천지'와는 전혀 무관한 게임을 배급사가 마음대로 시리즈물인 것처럼 속여서 파는 것이니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14/02/04 13:07
흐흐흐 저도 뭔가 이상해서 찾아보다가 기겁했었죠.
부연설명을 드리자면, 1. '오시천지'는 중국의 게임개발 업체인 '상하이게임'에서 만들고 '고람(쿤룬)게임'에서 중국에 유통하여 히트를 친 게임인데(2011년 유저가 1억명을 돌파하면서 중국 10대 인기 웹게임안에 들어갑니다.), 이것을 '고람(쿤룬)게임 코리아'에서 'K3 온라인'이란 이름으로 한국에 유통시킨 것입니다. 2. 한편 '고람(쿤룬)게임'은 자체적으로 게임을 개발하여 유통하기도 하는데 그것이 바로 '풍운삼국 시리즈'이고, 중국에서도 망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K3 온라인'이 인기를 끌자, '고람(쿤룬)게임 코리아'가 이미 중국에서 폭망한 모회사의 게임 '풍운삼국2'를 가지고 와서 'K3온라인2'라는 이름으로 한국에서 런칭을 한 것입니다. 3. 한국의 수많은 'K3 온라인' 유저들이 후속작이 나온 줄 알고 갈아탔다가....... 결국 'K3 온라인2'도 (당연히) 망하고, 'K3 온라인'까지 망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세줄 요약- 1. K3 온라인 : 중국 상하이게임즈에서 만든 히트작 '오시천지'의 한국어판 2. K3 온라인 2 : 중국 코람(쿤룬)게임즈에서 만든 망작 '풍운삼국2'의 한국어판 3. 1의 유저들이 2가 출시되자 후속작인 줄 알고 갈아탔다가 1도 망하고 2도 망함
14/02/04 20:59
후덜덜하네요. K3온라인2 몇 달 했었는데.. 제 친구는 한두달간에 100만원 이상 현질로 때려박다가
큰 손들에게 사차원들 벽을 느끼고 접었었죠. 크크크 저도 하다보니 15만원 정도 했던 것 같은데.. 도저히 견적이 안나와서 껄껄.
14/02/04 12:34
이 글을 보시고 분노하시는 퍼즐앤드래곤 불판분들이 없군요..(!?)
..... 이 게임의 결정적인 문제는 너무나도 뭔가를 대놓고 베낀티가 확확 난다는 점입니다. 재미고 뭐고를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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