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란트와 르브론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스 vs 마이애미 히트의 경기에서 있었던 듀란트의 활약상입니다. 이 경기에서 듀란트는 33득점 12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죠. 1분 54초부터 나오는 스핀 후 어시스트가 인상 깊더군요.

특히 3쿼터가 진국이었습니다. 점점 오클라호마 쪽으로 승기가 넘어가려하자, 르브론이 용력을 다해 여러 번 득점에 성공했는데, 듀란트가 이를 크게 의식했는지 르브론이 골을 넣은 다음 턴에는 자신이 볼을 잡자마자 원거리에서 무리하게 점퍼를 시도했습니다. 근데 그 슛들이 믿을 수 없이 깔끔한 궤적을 그리며 모조리 림을 통과했죠;;; 흥미 진진한 쇼다운이었습니다. 마치 슬램덩크 도 대회 최종전 능남-북산 전에서의 윤대협-서태웅의 득점 경쟁을 보는 것 같았죠.



듀란트 vs 르브론의 쇼다운 장면 컴필레이션입니다.





듀란트는 이것으로 12경기 연속 30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시즌 평균 통계를 보면 31.3 득점, 7.8 리바운드, 5.2 어시스트, 1.5 스틸, 0.9 블록, 51%의 야투율/42%의 3점슛 성공률/88%의 자유투 성공률을 기록 중이죠.





PER도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