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최보윤기자의 블로그에서 퍼왔습니다. 최보윤기자님은 지금 영국에서 박지성, 이영표선수의 취재를 맞고있는 기자분이십니다. 두선수 소식을 보러 갔는데 우연히 이런 기사를 보게 되네요. 지난번에 가제트쇼에서 프로게이머들을 취재한 일이 기사화되었었는데 그때의 촬영분이 방송되었나봅니다.
당시의 파이터포럼기사 :
http://www.fighterforum.com/news/news_read.asp?cat=ISS&idx=8286
최보윤 기자님의 블로그는
http://blog.chosun.com/blog.screen?blogId=184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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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자리에 앉는 시간이 많아서인지, 많이 끄적이게 되네요. 내일부텀은 또 이래 저래 바쁠 거 같고...
근데 지금 쓰는 건 갑자기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니, 우연히 돌린 TV 채널에서 나온 방송 보면서 띠융~ @.@ 해서 올립니다.
'Five'라는 이름의 TV 채널인데요. 전국방송이지요. 나름 유명 채널..그중 '더 가제트 쇼(The Gadget Show)'에서 우리나라를 집중 조명해서
반가운 마음에 올립니다.
가제트 쇼는 이름에서 볼 수 있듯 각종 기기 들에 대한 얘긴 데요 주로 최첨단 테크놀러지에 관한 얘기들입니다.
오늘 30분짜리 방송에서
한국의 IT(주로 로봇 올림픽 중심으로) 발전에 감탄, 또 감탄 하는 모습을 계속 방송해줬습니다.
전에
도쿄 전자박람회 같은 것도 방송됐고, 다음엔 소니의 모바일 등 첨단 기술을 다룰 예정인거 같더라구요.
가제트 쇼 진행자인 제이슨 브래드버리.. 방송인이면서 첨단과학 기자이기도 하지요. 개인 홈페이지는 www.jasonbradbury.com 입니다. 사진은 다 그 홈피에서 퍼 왔습니다.
처음에 방송에서 하두 사우스 코리안 사우스 코리안 머시기머시기 하길 래
대체 뭐야.. 하고 고개를 돌렸더니
컴퓨터 게임 화면만 잔뜩 나오잖아요. 그래서 에이..했는데
그 다음 비쳐지는 프로게이머들의 진지한 얼굴.
멘트를 자세히 들어보니 대충
프로게이머들이 얼마나 한국에서 인기인지,
그리고 이들 연봉이 수억원에 달한다며 입에 침이 마르도록 감탄.
컴퓨터 게임이 전국적인 스포츠가 되고,
대단한 마케팅의 장이 되고 있다고 놀라워 하더라구요.
꽉 찬 관중과 플래카드를 들고 선수를 응원하는 모습에 또 한번 감탄.
대머리 아저씨가 조명 불빛에 머리 반짝반짝 이면서
그 보다도 눈을 더 반짝반짝 이면서 오버 하는데,
솔직히 자랑스러운것도 있었지만 좀 웃겼습니다.
TV화면을 찍었는데 잘 안나왔네요. 브래드버리가 완전 반해버린 로봇피아드 모습.
그다음 화면이 바뀌어서 로봇피아드 장면이 나옵니다.
진행자는 여기 어린 아이들의 실력이 대단하다며 컴퓨터로 연결해 로봇을 조정하는 모습이 놀랍기만 하다며
한국의 IT발전이 정말 상상을 뛰어넘는다고 완전히 뿅 간 모습이더라구요.
막 황타스틱, 어메이징, 골져스, 그뤠~~~이트, 하면서 여기 저기 둘러보면서 마구 칭찬하는
게다가 PSP 조정기를 개조해 로봇 조정하는 아이들을 잡고는
'몇살이니?' 묻더니 '12살인데요'하는 말에
이렇게 어린 애들이 이런 엄청난 기기를 만질 줄 안다며,
또 로봇 축구와
로봇쇼는 더 놀랍다며
한국의 IT기술을 다시한번 칭찬
천진 난만한 아이들
가제트 쇼에 나온 방송 내용 설명을 봅시다.
Gadget nation
This week on The Gadget Show, Jason Bradbury visits the most technologically advanced country on earth; South Korea. He visits the 7th annual robot Olympics where children of nine are building fully functioning intelligent walking robots in just a couple of hours. He visits one of Korea’s biggest sporting events – a live TV show watched by an nightly audience of 10 million, where the leading players are millionaires commanding the sort of fan base enjoyed over here by the likes of Beckham and Rooney – professional computer gaming! And then the climax of his trip is a behind-the-scenes visit to one of the world’s least known but most powerful technological superpowers – LG Electronics.
=이번 주 가제트 쇼에선 제이슨 브래드버리가 지구상에서 가장 첨단 기술(테크놀러지)이 발달한 나라인 한국을 방문합니다. 그는 이번에 제 7회 로봇 올림픽에 다녀왔는데 그곳에선 9살된 아이들이 단 몇시간 만에 완전히 조정가능한 걸어다니는 로봇을 만든다고 합니다.
그는 또 한국의 가장 큰 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에도 다녀왔는데, 밤에 열리는 TV 생중계쇼 시청자가 거의 천만명에 다다르는(이건 다소 과장인듯--;;), 그리고 거기 나오는 정상급 선수들은 백만장자에 여기로 치면 베컴이나 루니 같은 엄청난 팬을 몰고다니는-바로 프로 게이머!!입니다. 그리고 이번 그의 여행의 클라이막스인, 덜 알려져 있지만, 가장 힘있는 테크놀러지 수퍼 파워를 지닌 LG전자 공장 현장을 보여드립니다!!
(가장 첨단 기술이 발달했다고... 아우 고마우셔라.. 하하)
브래드버리가 완전이 반해버린 로봇들.. 뒤에 로봇 블라블라 한글이 보이죠?
그리고 위에 설명에도 있듯 마지막엔 LG전자 공장을 방문해 첨단 기술의 현장을 보여줍니다. LG가 영국에선 세탁기, 냉장고, TV, 휴대전화 등 가전제품 제조 회사로 알려져 있지만 한국에선 화장품에 슈퍼마켓에 안하는게 없는 대단한 파워풀한 그룹이라며. 그리고 LG가 럭키와 골드스타의 조합으로 현재는 Life is Good의 준말로 알려져 있다며.
그리고 LG의 놀라운 PDP TV 기술과 HDTV를 보여주면서 입을 다물지 못하더군요.
그리고 70인치 골드 도금 TV도 있던데 2파운드 분량의 금이 진짜 들어갔다며,
패션 브랜드인 루이 비통사가 완전히 뿅가서 디자이너숍 쇼룸에 갔다놨다고 하대요. 가격은 8만달러 정도라고
만만치 않은 가격이라고 하면서.
하여튼
솔직히 여기 자연과학이 발달한 과학 동네라곤 하지만
첨단 과학은 정말 이 진행자가 완전 오버부릴 만큼 한국에 비하면 뒤처져 있는건
확실한 거 같습니다. 내세울 만한게.. 그다지...없어보이는..
많이 배우려고 하는거 같아요.
어쨌든,
간만에 이런 좋은 일로 한국이 나와서 다행입니다. 그럼 이만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