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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27 13:22
?? 오히려 토리야마는 초반부같은 모험활극 (섹스코드 섞여있고, 신화내용 재구성한 그런 내용으로)을 그리는데, 앙케이트에서 잘안되서.....
13/12/27 13:50
사실 점프편집부의 인기 작가에 대한 연재 연장 요구는 연례행사죠 크크크
이걸로 대판 크게 싸웠던 게 토가시,이노우에고요 결국 토가시는 자기가 원할때 언제든 휴재를 할 수 있게 하는 계약을 맺어 버렸고 이노우에는 점프를 나가버렸죠...크크크
13/12/27 13:00
솔직히 피콜로 대마왕까진 소년모험만화였죠. 전작 닥터슬럼프에서 업그레이드 된.. 그 후엔 배틀만화로 성격이 아예바뀌어버린...
찌찌랑 결혼해서 나가는 게 1부 프리더편까지가 2부로 마무리하는게 깔끔하고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셀이나 마인부우는 좀 어거지로 늘린감이 보여서...
13/12/27 13:34
개인적으로 프리더의 포쓰를 살릴 겸, 인조인간들의 전투력은 대폭 하향했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인조인간들의 장점은 무한대 에너지이므로 초반에는 대등하더라도 결국 인조인간에게 밀리는 주인공들..) 유일한 초사이어인인 손오공이 심장병으로 쓰러지고, 굉장히 힘겹게 인조인간들을 상대하다가 트랭크스가 죽을 위기에 처하고, 손오공처럼 베지터가 초사이어인 각성!! 이런 극적인 상황을 기대했었는데...
13/12/28 03:12
점프같은 잡지는 매주 작가의 말을 한두둘 적어놓는 란이 있습니다. 토리야마가 한주는 거기에 차가 막혀서 원고를 보내기 어렵다고 적었어요. 토리야마는 매주 원고를 작업해서 다른 작가들보다 하루 늦게 항공우편으로 보냈거든요. 이걸 본 시청이 발칵 뒤집힙니다. 토리야마가 사는 시에서 세금납부 1위가 바로 토리야마였거든요. 그래서 낸 결론이, 건설중이던 공항도로를 설계변경해서 토리야마집근처를 지나게 만들었습니다. 그냥 직통으로 깔아준 건 아니지만, 이자체로도 어마어마하죠
13/12/27 13:03
당시 유명하던 슈퍼맨이나 터미네이터 등등의 영화에서 많은 모티브를 따왔다고 하던데 갑자기 연재연장하려다보니 그런건가 싶기도 하네요...
13/12/27 13:04
전 셀전, 부우전이 최고입니다...특히 셀전.....물흐르듯 넘어가는 인조인간전과 또 물흐르듯 부우까지 연결되는 라인이 그냥 후덜덜...
13/12/27 13:05
셀편도 연장에 연장까지 가서 한거지만 그래도 셀편까지는 정말 숨도 못쉬면서 본거 같네요.
베스트는 오공이 죽고나서 오반과 셀의 마지막 교전에서 오공의 영혼이 오반의 뒤에서 도와주며 에네르기파로 셀을 가루로 만들어버리는 신에서 본편을 딱 끝네고 접었다면 본편의 위상이 더 좋았을거 같은데 그점은 조금 아쉽네요. 오공 죽고나서 오반편은 본편끝네고 차후에 했다면 더 좋았을거 같은데 그래도 연장을 했기에 프리더도 나오고 셀도 나왔으니 그려러니 합니다. 크크
13/12/27 13:07
프리더전이 제일 재미있었지만 셀전도 재밌었죠
부우는 그냥 그랬고... 그래도 엿가락처럼 늘인거 치고 아주 깔끔하고 좋게 마무리 한 케이스 아닌가요
13/12/27 13:10
저도 프리더편까지가 확실히 좋긴 했지만, 거기에서 끝냈어야 했다는데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아아, 셀편 부우편 없었다면 드래곤볼은 지금의 드래곤볼이 아니었을지도.
13/12/27 15:00
점프가 아닌 잡지는 안 따지는 거겠죠.
강철은 연재한 간간에서 비교할 다른 작품이 없었지만 당시 점프엔 슬램덩크등 전설의 작품들이 넘치는 가운데 80%라 비교불가입니다.
13/12/27 13:14
시기가 지나서 설정 등으로 까는 사람들도 많지만...
당시 화요일마다 설레는 맘으로 1500원을 들고 아이큐점프를 사러 서점으로 달려갔던 입장으로서... 드래곤볼은 그냥 최고입니다. 감히 언터쳐블이란 단어를 쓰고 싶네요.
13/12/27 13:20
엔하위키에 있는 자료에 의하면,드래곤볼 연재종료후 그 다음 점프 판매량이 100만부정도 급감했다니..
뭐 진짜 다시 나올수 없는 레전드라고 생각합니다.
13/12/27 13:33
저를 만화의 세계로 빠지게한 장본인이죠.. 친구들끼리 한권씩 사서 돌려가면서 볼때는.. 정말 너무너무 재밌었다는..
전 뚱뚱한 마인부우가 젤좋아요.. 피콜로나 프리더에서 끝났으면 마인부우가 안나왔을 뻔했다니.. 연재연장을 해준 편집진에게 감사를 해야겠네요..크크 근데 인조인간 18호는 셀편의 한부분이던가요? 너무 옛날이라 기억이.. ㅠㅠ
13/12/27 13:49
엔하위키에도 나왔지만 셀전은 파워인플레가 너무 심했어요.
19,20호 -> 베지터 (초사이어인) -> 18호 -> 초기 셀 -> 초피콜로 = 17호 -> 사람들 흡수한 셀 = 16호 -> 17호 흡수한 2단계 셀 -> 초베지터 -> 최종 진화 셀 -> 손오반 초사이어인 2 에 이르기까지 쉴새없이 전투력이 계속 올랐죠. 세지는 거에 대한 묘사도 별로였고.. (그냥 기 느끼고 덜덜덜) 뭐.. 셀전이나 부우전도 결론적으로 재미있었기 때문에 전설이 되긴 했는데 역시 절정은 프리더편이었던 거 같아요.
13/12/27 15:02
프리더편에서 끝났더라면 이게 과연 레전드로 남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그 이후에 진행이 설정이 엉망이든 세계관이 꼬이든 극장판이든 뭐든 드래곤볼 팬이라면 다 찾아보게 되지 않았나요?; 억지로 늘렸는데 그래도 왜이리 재밌는지..크크 꾸준히 만화 외에 산업도 대박을 친거고.. 최고로 뽑은 에피소드는 저도 프리더편인건 동의합니다. 나메크성에서 오반일행vs프리더일당vs베지터에 꿀잼 !
13/12/27 16:05
저도 항상 작가가 원하지 않았던 연재 장기화에 반대하는 입장인데, 드래곤볼은 예외로 '셀'까지도 좋더라구요. 그 이유는 오직 오반을 둘러싼 연출 때문이었죠. 오반 포텐셜 터지는 장면이 저는 드래곤볼에서 제일 좋아요.
13/12/27 16:45
드래곤볼의 하이라이트는 손오공이 없는 상황에서 나메크별 드래곤볼 공방전이죠. 프리더 vs 베지터 vs 크리링. 전투력으로는 상대도 안되는 크리링 일행이 드래곤볼 레이더와 기 컨트롤 능력을 활용하고 나메크인들의 도움을 받아가며 조금도 밀리지 않는 활약을 보여주는 것이 일품이었습니다. 천하제일 무도회가 반복되면서 피콜로가 등장하고 드래곤볼 모으는 것은 기본장착에 격투 위주로 흘러가려던 만화를 본래의 취지인 '드래곤볼 찾기'를 드라마틱하게 잘 연출해낸 것에도 의의가 크고요.
13/12/27 16:59
저도 이 에피소드 제일 좋아합니다. 전투력과 정보전에서 서로 맞물리는 프리더파, 베지터, 크리링파가 서로 물고 물리는 게 재미있더라구요.
13/12/27 16:56
개인적으로 마인부우 에피소드를 경멸하다시피 하는 편인데 손오공과 베지터의 우정을 잘 그려내서 용서했습니다. 베지터가 '예전의 악한 사이어인으로 돌아가고 싶었다.. 그래서 지금은 기분좋다.. '라고 말하자 손오공이 그럴 리가 없다는 표정으로 '정말 그러냐...'라고 대답하는 장면, 베지터 자폭 직전 '내가 죽어서 저승에 가면 카카로트를 만날 수 있나' 묻는 장면, 마지막에 '너가 최고다' 라고 말하는 우주 제일의 프라이드를 가진 남자... 크읔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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