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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25 00:20
가뜩이나 오늘 날씨도 그렇고 감성터져서 센치한 날이였는데...
영상보면서 잘 참다가 마지막 철인3종경기보고 눈물이 나네요 정말 ㅜㅜ 중간에 딩요와 푸욜 이야기가 두개나 나오는데 뭔지 알려주실분?;
13/11/25 00:33
관중석에서 휘슬 흉내낸걸 착각한 수비수가 공을 손으로 잡아 페널티킥이 되었는데, 일부러 밖으로 차버린 겁니다. 결국 1:0으로 패배.
13/11/25 02:13
디 카니오면 지금 감독아닌가요???
멋지네요, 정말...저거 보니까 클로제 생각도 나는군요..'골이 내 손에 맞았다' 날두는 경기장 난입 관중을 안아주는 신도 좋고, 푸욜은 리더십이나 인성이 워낙에 탁월하고, 딩요는 가장 사랑스런 축구선수가 아니었나 싶어요. 딩요랑 푸욜 신을 보니, 가르시아파라가 은퇴 전 보스턴과 1일계약을 맺고 은퇴를 했던 게 생각나네요. 레드삭스 네이션은 가르시아파라 헌정 광고를 만들어서 선물하구요...;;;; 아름다운 갈무리는 언제나 아름다운 거 같습니다. 동어반복이지만, 아름다운 이라는 표현 외에 딱히 떠오르는 게 없네요.
13/11/25 01:03
그건 감동적인 동영상과는 무관하구요. 동영상을 올린 사람이 올린 컨텐츠 중에 하나인데 오스틴파워 영화에 나왔던 마이 마이어스가 부인과의 사이에 얻은 아이 소식에 미국 로컬 뉴스들 상당수가 똑같은 코멘트로 뉴스 리포팅을 한 것을 모아놓은 것입니다. 이게 문제가 된 이유는 CNN의 Hollywood Minute에서 그 코멘트를 그대로 따왔기 때문이라고 하고 방송사들은 이걸 문제시했다고 합니다. 앵커가 다른 방송사 컨텐츠를 그대로 따온 것은 언론인의 자세가 아니라고 본거라네요. 자세한 내용은 Poynter에서 분석해놓은게 있네요.
http://www.poynter.org/latest-news/mediawire/226840/why-local-newscasters-said-yeah-baby-about-mike-myers-news/
13/11/25 01:47
후....이걸 보니 문득 드는 생각이....
팀다크....얼마나 철 없는 행동을 한건지.... 스포츠라는게 기록과 승패가 있긴 하며 그것에 열광하지만.... 정해진 규칙안에서 그것들을 쟁취하기위해 노력하는 과정과 그 과정에서 나오는 진정성이 가득한 에피소드들도 충분한 감동을 주는데.... 스타1때는 제가 어렸었기 때문인지 모르지만....소소한 감동이 있었는데.... 그 감동 때문에 에이 스타안봐!!하다가도 다시보게되고요 흐흐.... 아무튼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13/11/25 02:09
아버지가 없었다면, 전 할 수 없었을 겁니다.
아들아, 니가 아니었다면, 나는 하지 않았다. 이 세상 모든 아버지의 마음이겠죠. 제 인생 가장 감동적인 멘트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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