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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21 18:15
뽕을 뽑을꺼면 성적을 내던가 성적을 못낼꺼면 미래를 보여주던가 해야되는데
성적은 성적대로 말아먹고 미래는 미래대로 밟아놓고있으니 이건뭐...
13/11/21 18:59
링크 기사 중에
지난해 출중한 성적을 감안하면 태극마크를 달 것이 유력하나 만에 하나라도 승선하지 못할 경우... 여기서 '유력'하다는 부분은 아마 국제대회 때는 아무래도 미필자를 고려해서 선발하는 것이 관례(옳고 그름에 대해서는 논하지 맙시다 -_-)라는 걸 감안한 글이 아닐까 싶네요. 거기에다가 나지완은 외야수(물론 왠지 지명타자 슬롯이 익숙합니다?)라서 만약 내년에도 올해와 동급 혹은 그 이상의 활약을 펼칠 경우 외야수 자리는 후보까지 4~5자리니 제법 선발 확률이 높아보입니다. 거기에 지명타자 슬롯도 고려하면... 뭐 정말 불합리한 선발로 보이진 않네요. 사실 미필자 배려를 고려하지 않더라도 나지완의 올해 성적을 보니 후보군 정도에는 충분히 이름을 올릴 만하다고 보입니다. (경쟁 대상이, 너무 노장을 제외하면 최형우, 김현수, 손아섭, 부상 회복한 이용규?) 곁다리로, 제가 두산팬이다보니 두산 미필 선수인 이원석이나 오재원이 생각나는데... 그냥 망했네요. 3루수 이원석의 경쟁자는 최정, 박석민, 이범호, 김민성(미필!)... 이건 뭐 꿈도 희망도 없... 그나마 2루수 오재원의 경쟁자는 정근우, 조동찬, 안치홍(미필!) 정도인데 실력으로는 당연히 정근우가 들어가는 게 맞다고 보고, 사실 1루수로도 자주 나와서 실력을 떠나 '붙박이 2루수'에 한정하면 안치홍에게도 살짝 밀린다는 느낌이 드네요. 굳이 희망적인 부분을 찾자면 내야 전 포지션이 가능한 유틸리티+대주자 요원을 노리는 건데 그런 선수까지 포함할 정도로 엔트리 여유가 많지 않아 사실상 힘들어 보입니다. 역시나 망했어요~
13/11/21 19:54
두산팬이시라서 2010, 2011년의 안치홍을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만, 작년 올해 제대로 폭망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오재원에게 앞선다라는 표현은 좀 말도 안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나지완이 올해 커리어 하이를 찍은건 맞지만 리그를 씹어먹을 만한 활약은 아니고 2009년과 비교해서 나아진 정도입니다. 타격에서는 탐이 난다 하더라도 발느리고 수비범위 좁은 선수를 외야 슬롯에 놓을 이유가 없죠. 지명 슬롯으로 기대한다해도 최형우, 1루수+지명슬롯으로 넓혀보면 박병호, 이대호, 김태균에게 앞선다고 말하긴 어렵습니다. 희망적이란 점은 언급된 선수 중 유일한 미필이라는 점인데, 지난 광저우에서도 병역미필에 대한 특혜는 거의 없었습니다. 각 포지션 별로 가장 잘하는 선수, 특히 수비는 필수로 되는 선수만 선발했죠. 당시 미필로 뽑힌 야수가 추신수, 최정, 강정호, 김강민, 조동찬 이었습니다. 조동찬은 이원석 대체자로 뽑혔는데 내야유틸 이었고, 그외에는 당시 수비, 공격 모든 면에서 최고활약을 했던 선수들이죠. 뽑혀도 이상하지 않을 레벨의 타격인건 인정하지만, 그걸 기대하고 군대 안보낸다는 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나이가 몇인데... 가장 중요한건, 이런 결정이 나지완이 원한것인지, 진정 그를 위한 것인지, 그가 원했던 건지 부터 생각해봐야죠. 군대문제 해결하려고 했던게 벌써 3년 전입니다. 매년 내년에 입대한다 입대한다 하고 지금까지 팀 사정상 붙잡혀 있었던거죠.
13/11/21 21:45
말씀 잘 읽었습니다. 장문이 될 듯 한데요, 반박이 아니라 minimandu 말씀에 대한 대부분의 수긍 + 첨언 + 아주 약간의 이견(?)입니다~
우선, 작년과 올해 안치홍이 부진한 건 알고 있습니다만 제가 봤을 때는 오재원과 별 차이 없어보입니다. 수비는 대충 비슷하다 치고(오재원이 좀 더 기민해 보이긴 합니다만) 올시즌 타율을 찾아보니 .249와 .260 등 각종 수치가 누가 더 낫다 라고 결론 내리기 애매하군요. 고로 둘이 고만고만하고 특정 부분은 누군가가 더 좋아보이기는 하는데(가령 도루는 오재원, 내구성은 안치홍), 본문처럼 실력을 떠나 '2루수'로 누굴 뽑을 것이냐 하면 누가 봐도 '전문' 2루수인 안치홍에게 '살짝' 밀린다는 느낌이라는 표현입니다. (표현이 애매했다면 죄송합니다. 흐...) 그리고 나지완은... 사실상 경쟁 상대가 위에 언급한 김현수, 최형우, 손아섭, 이용규 정도라고 생각했는데 minimandu님의 글을 정독해보니 중간에 추신수라는 이름이 있군요. 아차, 싶었습니다. 근데... 설마 안 나오겠죠?; 여튼 추신수를 제외하고 위의 4명에 나지완까지 외야수 5명이라면, 전 별로 이상해 보이지 않고요, 최소한 위의 언급대로 정말 불합리한 선발로 보이진 않습니다. 반드시 뽑혀야 한다! 가 아니고요. (쓰다보니 대표팀 구성 위원회가 최형우를 지명 슬롯에 넣을 경우 외야수 경쟁자가 1명 줄어들어서 더 유리해 질 수 있다... 는 생각도 드는데 이건 윗 덧글을 쓸 당시에는 전혀 생각치 못했으므로 패스합니다) 그리고 말씀대로 1루수+지명슬롯은 절대 안 되겠죠. 이유는 minimandu님께서 기술하신 이유에 동의합니다. 설마 이대호는 안 나온다고 쳐도 일단 박병호가 넘사벽이고 김태균이 뽑힐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가 없네요. 그리고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미필자 특혜가 거의 없었다고 하신 부분은, 말씀 듣고 의아해서 잠시 찾아봤는데 그 당시 제가 자게에 대표팀을 미필자 위주로 뽑아보자는 글을 올렸던 적도 있고, 그 당시 상당히 많은 미필자를 데려갔었던 기억이 있어서 같은 값이면 어련히 미필자 위주로 뽑았겠지~ 라고 속단했네요. 방금 2010년 당시 24명의 선수 엔트리 중 무려 11명이 미필자인 걸 보고, 그럼 그렇지... 했는데 명단을 하나하나 보니 면제 해택 때문에 억지로 밀어넣은 선수는 없어 보입니다. 다만, 이번에는 다시 좀 무리해서 대놓고 미필자 위주로 팀을 만들어보자! 식으로 희귀할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는 없... (구차하군요 -_-) 마지막으로 면제 해택을 기대하고 나지완을 군대 안 보내는 건, 아니 사실상 못 보내는 건 (더 잘 아시다시피) 기아의 성적 때문이겠죠. 선감독을 데려온 건 우승하라고 데려온 건데 올해는 NC에게조차 밀리는 최악의 결과가 났습니다. 거기에 윤석민은 떠날 꺼고, 이용규는 떠난 상황에서(어쩌면 두 선수의 거취와는 상관 없이) 필히 내년에는 납득할 만한 성적을 내야 하기에 나지완의 입대를 미룰 수 있으면 최대한 미루고 싶은 게 구단(과 감독)의 생각일 겁니다. 고로 지금 저 결정을 '내년 순위에 눈이 멀어 이미 입대 시기가 한참 지난 선수를 무리하게 쓰려고 한다' 식의 무리수로 보느냐, '구단에게나 선수에게나 좋은 기회가 있는데 한 번 더 미뤄보자'로 보느냐인데, 저는 원래 반반 내지는 후자쪽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댓글을 쓰면서 곰곰이 생각해보니 뽑히는 건 둘째치고 뽑히더라도 무려 '우승'을 해야 면제되기 때문에 확률 낮은 도박에 선수에게 무리한 짐을 지운다는 느낌이 더 강하게 드네요. 충분히 긴 글이 되었는데요, 지금 시점의 제 생각은 제가 기아 구단의 사장, 단장, 아니면 그게 뭐든 결정권자였다면 나지완 그냥 군대 보냈을 겁니다. 윗 댓글을 쓸 당시에는 그래도 이런저런 정황상 다시 한 번 더 면제를 노려보는 게 나쁘지는 않다 였는데 minimandu님 댓글 덕에 생각을 좀 달리하게 되는군요. 그래서 댓글의 중간 부분과 흐름이 좀 다릅니다; 끝으로 말씀 감사합니다 :)
13/11/21 19:18
삼팬이어서 좀 조심스럽기는 합니다만....선감독이 욕먹는 이유는 꽤나 많았죠.
선발로 키워야할 투수는 계투로 기용해서 혹사. 선발로 잘 자라난 선수 역시 혹사. 그리고 이게 제일 큰데....5회 넘어가서 경기 지고있으면 주전들 후보로 교체. 승부욕이 전혀 없는 모습. 그런데다가 투수 잘 키운다던데 그런거 하나도 없음. 양준혁 어거지로 은퇴시키고 하는말 "이승엽 자리 없다." 선수시절의 광채가 한국 프로야구 역대 No.1 이지만, 감독으로서는 최악입니다. 리빌딩을 잘하는 것도 아니고, 강팀을 잘 유지시키는 것도 아니고. 기아는 그래도 조범현 감독때 우승 한번 하고, 다음해에 망가졌지만 그래도 또 4강 한번 가고. 그 팀 가지고 지금 내는 성적이란....헣헣. 권혁. 안지만. 선발로 키워야 될 애들 그렇게 안쓰고 바로 써먹을, 좀 잘던진다 싶으면 무조건 계투로 꼴아박던 그저 그런 2~3류감독.
13/11/21 21:33
마찬가지로 삼팬이고 선 감독의 삼성에서의 공과의 비가 1:99수준이라고 생각하는 정도인데..
권혁, 안지만을 선발로 키우지 않은건 과라고 보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이 둘은 오히려 계투에서 빛을 봤다고 생각하거든요. 최소한 삼성에서 선의 스타일은 '선발은 구위보다는 제구가 되고 5회를 3점이하로 막아줄 수 있는 첫 투수'정도의 의미 밖에 없었습니다. 게다가 초기의 안지만은 지금의 구위를 갖고있지도 않았고 체력이 빨리 퍼졌으며, 권혁은 파이어볼러답게 제구력이 똥망수준이었습니다. 차라리 둘 다 소위 '특급불펜'의 멤버로 자리잡고 자신의 커리어를 쌓은게 더 득이 됐다고 저는 봅니다. 결국 권혁은 베이징 호에 함께 할 수 있었고, 안지만은 현재 자타공인 국내 no.1 우완셋업이니까요. 차기 삼성 마무리이기도 하구요. 다만 지금 삼성의 불펜을 '선 감독의 유산'으로 보는게 불쾌한 것은 이게 결국 단기적인 성과를 위해 불펜들을 돌려가며 혹사시켜서 만든 결과물이라는거죠. 결국 권혁은 권핵이 됐고, 정현욱은 더 빨리 퍼졌으며, 권오준은 수술대에만 몇 번을 더 올라가야 했고, 안지만도 부상이 생겼으며, 심지어 자기관리 철저하고 어마어마한 연투능력을 가진 오승환마저 1년을 통째로 쉬어야 했으니.. 이건 유산이 아니라 어음이죠.. 까딱하다가는 망하는.. 기아팬들에게는 안타깝지만.. 이러한 움직임이 선의 요청때문이라면.. 내년도에 어떠한 운영을 할 지 대강 보이기는 합니다. 가뜩이나 주전-백업 간의 기량 차가 큰 기아에게는 맞지 않는 감독이에요. 선동열은...
13/11/21 19:29
이대형 - "톱타자로 쓰겠다. 출루율만 높이면"
이승엽 - "이승엽 와도 자리없다" ??????????????????????????????????????????????
13/11/21 19:58
진짜 선동렬 이 인간은... 감독이니 선수니 하는 호칭도 붙여주기 싫습니다.
팀 말아먹는 걸 넘어서서 본인의 재계약과 선수 인생 맞바꾸려고 작정했네요.
13/11/21 22:10
제가 올해 선동렬을 갈아야한다고 주구장창 외쳤던 이유죠. 선동렬이 유임된다는 소리는 리빌딩을 1년 미룬다는 소리밖에 안되죠. 임기 1년남고, 그 1년간 성적을 내지 못하면 이후 다른 팀에서 감독으로 부르기 어려운 선동렬이 성적 신경안쓴다는 건 말도 안되는 소리죠.
성적을 내는 것과 리빌딩은 반대 개념은 아니지만, '나지완 입대연기' 이딴 게 문제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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