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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11/06 13:49:14
Name 스치파이
Subject [스포츠] [스포츠] [해축] 공포정치
Roy Keane and Martin O'Neill

아일랜드 국가대표팀이 새로운 감독과 수석코치를 선임했습니다.

감독: 마틴 오닐
수석코치: 로이킨

뭐죠, 이 무서운 조합은....


- 마틴오닐에 대한 로비 세비지의 추억

내 플레이와 하는 행동을 보면 나도 만만치는 않은 놈임. 다만 마틴 오닐은 존나 무서웠어.

그 놈은 훈련장에서 어느날은 반갑게 웃어주고, 바로 그 다음날 내가 인사해도 씹고 지나가는 등 사람을 혼란시켰다. 못 본 건가 싶었는데, 내가 하는 말도 씹고 아예 사람취급을 안할 때도 있었다. 마치 내가 아예 존재하지 않는 사람 취급을 하는거다. 물론 나한테만 그런 것은 아니었다.

오닐이 라커룸에서 선수의 멱살을 잡고 머리를 벽에 쿵쿵 박으면서 호통을 치는 광경은 꽤 봤는데, 마틴이 지랄 발광하는 징조는 따로 있었다. 경기중이나 경기후 그가 그의 입술을 오므리며, 인상을 찡그리며, 손으로 입을 감싸는 듯 쓰다듬으면, 그날은 누군가가 개박살 나는 날이었다. 그 손동작을 보면, 나도 제발 내가 뭔가 잘못한 게 아닌가 생각했고, 내가 아니길 속으로 빌었다, 정말 빌었다. 그 손동작은 정말로 무서웠다.

오닐은 사람에게 굴욕감과 망신을 주는데 정말 천재적인 능력을 가졌고, 내가 아는 그 어떤 인간보다 그 능력을 잘, 그리고 자주 써먹었다.

한번은 올드 트래포드에서 우리가 2 대 0으로 이기고 있다가, 결국은 2골을 따라잡혀 비겼다. 그때 동점골의 빌미가 나였다. 내가 볼을 빨리 클리어하지 않고 미적대는 바람에 빌미를 제공한 것이고, 나는 오닐의 손동작을 보는 바람에, 정말로 겁에 질렸다. 그리고는 아무도 몰래 그라운드를 나서면서 눈물을 살짝 떨궜다.


- 로이킨

자기에게 살인태클을 날려 월드컵 출전을 무산시켰던 할란드를 원샷 원킬


제가 아일랜드 국가대표선수라면 정말 열심히 운동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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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06 13:58
수정 아이콘
싸이코와 또라이의 적절한 조합이군요
9th_avenue
13/11/06 14:04
수정 아이콘
애초에 할란드랑 분쟁의 시발점은 은 로이킨이 할란드에게 태클하려다가 부상입고 그 뒤에 지가 광분해서 화풀이 한 것 아닌가요?
에위니아
13/11/06 14:16
수정 아이콘
그게 맞죠.
할란드 입장에선 나한테 태클건놈이 갑자기 쓰러지니 부상당한척 하지마. 했다가 몇년뒤에 난데없이 테러를 당했으니.
스치파이
13/11/06 14:28
수정 아이콘
아, 저도 예전에 아우구스투스님이 올려주신 글이 생각났네요.

[EPL]로이 킨 복수극의 진실
https://pgr21.co.kr/pb/pb.php?id=freedom&no=42732&divpage=8&ss=on&sc=on&keyword=%EB%A1%9C%EC%9D%B4%20%ED%82%A8
13/11/06 14:06
수정 아이콘
제가 아일랜드 국가대표라면 걍 때려치울것 같네요(...)

클럽이야 자기 직장이고 먹고 살려면 더러워도 계속 있어야 하는 곳이지만
반니스텔루이
13/11/06 14:25
수정 아이콘
정 안되면 이적하는 방법이 크크
반니스텔루이
13/11/06 14:25
수정 아이콘
둘다 국대 감독은 처음이니 또 의외로 잘할수도..
13/11/06 14:41
수정 아이콘
마틴 오닐 자기도 알고 있군요. 로이킨 데리고 감독하는 것에 대해서 한 말이..

"I'm the bad cop and Roy's the bad, bad cop"

..
13/11/06 15:11
수정 아이콘
둘다 간만에 직장을 찾았는데 그게 하필이면 같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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