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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0/11 18:35
뭐... 방송사 입장에서 돈안되는데 돈되는 프로그램 접어가면서 방송할필요는 없으니까요.
굳이 KBS깔 필요는 없는것같은데 양쪽다 조율안되면 안되는거죠. KBS가 공영방송이라 까이는면이 있긴할텐데 광고가 거의 없는 KBS1에서 중계할게 아니었다면 굳이 까일건 아니라고 봅니다.
13/10/11 18:38
그냥 방송 안하면 되는거지 이상한 이유 붙여가며 변명하니 욕먹는거죠.
수백만불짜리 아시아 대회가 일개 방송사의 얼토당토 않은 요구를 왜 들어주겠습니까
13/10/11 18:43
이상한 이유는 아니죠. KBS자사의 입장에선 우리는 3시에 하면 방송해줄수있음. 해줄꺼임?
AFC는 노노 안됨 우리는 중동이 더중요함. 이렇게 됬다는거죠. 이게 왜 KBS가 까여야 될일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축팬들 입장에서는 KBS가 고깝게 보일수는 있는데 축구 팬이 아닌 입장에서 어 KBS가 방송할라고 협상할라고했는데 안되서 못하는 구나 정도로 보이거든요. AFC가 권위가 하늘을 찌르던 어떤 위상을 가지고있던지 간에 KBS는 자신들의 이익이 우선이 되는 행위를 한거죠. 그 시간대 아챔 결승 중계가 돈이 되면 협상이고뭐고 없이 그냥 했겠죠. 전 이 정도로 보는데 뭐 시각차가 있을수도 있는거니까요.
13/10/11 18:45
토요일 오후 3시 편성 자체가 축구의 위상 자체를 우습게 보는 건데요. 들어줄 수 없는 요구하면서 생색내는데 그걸 단순히 수익성 운운하기에는 좀..
다르게 말하자면 상품을 더 잘 팔아볼 생각은 없이 안 팔리니까 안 팜. 이러는 것이 좋은 모습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13/10/11 18:49
오후 3시 편성은 공중파로 방송 할 경우를 말하는 거죠. 뭐 9시에 경기해도 케이블에서는 해주려고 하는거 같으니 아주 무시는 아니죠. 토요일 저녁 9시, 방송국 입장에서는 최고 프라임 타임에 공중파에서 축구를 해야만 위상이 오른다고 생각하시면 어쩔 수 없지만요.
13/10/11 18:51
3시는 예전에나 경기했던 시간이지 요즘에는 직관 관중, 시청률 모든 면에서 안 좋아서 왠만하면 안 하려는 시간이죠. 킥오프시간이야 협의 끝에 바꿀 수 있지만 오후 3시에 편성한 것 자체가 잘 팔아볼 생각 없음과 별다를바 없는 소리죠.
13/10/11 18:56
그러니까 애초에 저런 제안을 한 거 자체가 afc를 무시한거죠. 일개 방송국이 그런걸 요구한다는 거 자체가요.
방송국에서 오후 9시 공중파 편성이 어려우면 그냥 포기하고 케이블 중계해주면 됩니다.
13/10/11 18:50
모르겠네요.. 프라임 타임대라고 할수있는 토요일 오후 5-11시 사이에 아챔 중계로 나올수 있는 시청률이 저는 지금 하고있는 KBS예능들과 드라마를 쉬면서까지 가져올 이득이 있느냐의 싸움에서 전 후자가 압승이라고 보거든요. 그럼 상대적으로 데미지가 덜한 시간대에 딜을 너은것같은데 들어 줄수 없는 요구이든 아니든 KBS는 그시간대에 활용할수 밖에 없었다고 봅니다.
13/10/11 18:57
오후 3시만 아니라면... 중계를 어떻게든 하겠다는 의미의 딜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오후 세시는 왠만해서는 들어주기 힘든 시간이거든요.
13/10/11 18:46
21시 킥오프니까 한 19시 정도로 협상하면 모를까 15시를 가능한 협상조건으로 보기엔 무리인거 같은데요.
(무려 6시간을 앞당기라니;) 제가 보기엔 양쪽에 욕안먹으려고 수쓴걸로 밖에 안보입니다.
13/10/11 18:51
19시에 할라면 KBS2 채널의 최고의 시청률을 보장하는 드라마를 쉬어야 됩니다. 국대 축구정도의 비중을 가진 경기가 아니라면야
시청률 담보가 정말 축구 팬분들에겐 죄송하지만 힘들죠. 케이블에서 3시에 중계해주세요라면야 욕 디지게 먹는거는 당연하다고 보는데 공중파는 다르다고 봅니다.
13/10/11 18:54
그러니까 앞서도 말했듯 그냥 중계 안하면 됩니다. 저런 얘기 할 필요가 없어요 애초에.
우리 저녁시간 편성표는 도저히 건드릴수 없는데 수백만불짜리 아챔 킥오프 시간을 밤 -> 낮으로 바꿀수도 있겠다는 생각 자체가 넌센스죠. 드라마 방송은 하고 싶고 축팬에게 욕먹기도 싫다는 생각에서 나온 코메디로 보입니다.
13/10/11 18:58
뭐 이게 왜 축팬에게 욕먹기 싫고 하는 상황에서 나온 코메디 인지 모르겠네요.
할수 있으면 좋은거고 안되면 케이블로 보는거죠. 이건 과도한것같은데요. 아챔의 권위가 아주커서 한국 방송사에 맞출수 없구나 정도로 봐야 하지 않을련지요. 뭐 축팬의 입장과 전혀 축팬의 아닌 사람의 입장의 차이라서 갭을 줄이기 힘들겠네요. KBS가 큰 잘못을 한것이라고는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협상 딜 실패 뿌뿌잉 정도죠.
13/10/11 19:00
음 저도 계속 쓰고 있지만 키토님 생각은 저게 '적당한 노력'을 했지만 실패한거고 저는 '애초에 안될 조건가지고 보여주기위해 쇼' 한거라고 보고 있는거죠. 충분히 캐치해 주실줄 알았는데 얘기가 길어지네요.
13/10/11 19:03
전 국내에서 진행되는 경기라 애초에 안될 조건이라고 보질 않은거죠. 뭐 애초에 안될 조건이라도 한번 찔러는 볼수는 있으니까요. 특별히 KBS가 융단폭격 맞을정도로 할일인가 싶네요. 못먹는감 찔러볼수도 있죠. 안되면 말고 라고 할수도있구요...
13/10/11 19:44
키토 님// 애초에 안될조건을 찔러보는것도 살짝 기분나쁘지만 그건 그냥 모른척 넘어갈 수 있다쳐도
그 일을 공개된장소에 떠벌리는건 상대를 기만함과 동시에 스스로 멍청하다고 알리는 꼴이죠.
13/10/11 19:06
결승팀 자격으로 국내에서 1차전을 갖는것 뿐이지 아챔은 엄연한 아시아 대회입니다. 받아서 중계하는 국가만해도 수십개에 이르는데 한 방송사 마음대로 킥오프 시간을 변경할 수 있을거란 생각자체가 이상한거 아닐까요?
키토님이 대회 자체를 너무 작게 보고 계시는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드네요. (더이상 계층댓글이 안달려서 여기에 답니다)
13/10/11 19:12
뭐 국내축구는 20대 초반 제외하곤 거의 보지 않았기 때문에 제가 위상자체를 낮게 볼수도 있죠.
계속 이야기 하는거지만 못먹는 거라고 굳이 협상을 하지 않을 필요는 없죠. 협상을 해서 변경해주면 KBS입장에서 좋은 일이고 아니면 케이블로 하면되니까요. 뭐 이정도로만 보는데 제가 축구에 대한 입장이 무지한것일수도 있구요.
13/10/11 18:55
댕기려고 협상했던 이유가 공중파 중계를 위해서인데 7시는 방송국 입장에서는 택도 없죠. 5시도 KBS1 만 시간이 날 정도니까요. 그냥 KBS가 공중파 중계를 아예 생각하지 않았으면 욕 먹을 필요도 없었을건데 괜히 시도만 한거 같네요.
13/10/11 18:42
토요일 3시에 편성될 정도의 취급 받을 정도는 아니라고 보는데... 수익성 좋지만 들어줄 수 없는 취급하면서 저런 변명하는 건 꼴사납다고 느껴지네요.
13/10/11 18:46
공중파들이 전적이 있지만 이걸로 공중파 KBS를 까기에는 좀 그렇지 않니 싶습니다. 밤 9시 경기면 공중파 중계가 거의 불가능하기에 변경을 요청한거죠. 중동 생각하고, 아챔이 아시아 전체 경기라 어려운 요청이긴 했지만 공중파 중계를 위해 나름 노력한거죠. 근데 9시면 늦긴 늦네요.
13/10/11 18:48
제가 afc 담당직원이면 공문보고 이게 무슨 괴소린가 하겠습니다.
1,2시간 앞당겨 달라는것도 아니고 무려 6시간을 앞당겨 달라. 이건 우릴 우습게 보는건가 생각 들만 할 것 같네요.
13/10/11 18:48
근데 1차전이면 서울이지 않나요? 그럼 당연히 우리쪽이 우선 권리가 되어야지 2차전때 우리 생각해서 킥오프 시간 맞춰 줄것 같진 않은데...?;;;
13/10/11 18:59
어차피 챔스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시장성은 엄청 떨어지고 중동에 중계권 엄청 팔리니 쟤네 입장에서는 잘 팔리는 곳이 우선될 수 밖에 없죠.
13/10/11 19:01
AFC 입장에서 한국은 중계를 꼬박꼬박하거나 관중들 득실득실한 우수고객도 아니고 돈줄도 아닌데다가, 상금은 매년 강탈해가는터라(...)
13/10/11 18:50
아니 한국에서 경기하는거 한국 시청자에게 편한 시간에 해달라는게 그렇게 무리한 요구인가요? 전 한국 홈경기에서 다른 나라 시청자가 우선되는게 더 자존심상할거같은데요.
13/10/11 18:57
오후 3시가 편한 사람은 중계하는 사람밖에 없습니다.
선수, 관중, 시청자 모두 불편한 시간이에요 그리고 그냥 한국에서 경기를 하는거지 전세계 수십개국에 중계권 팔리는 경기를 일개 방송국이 어떻게 해보려는 시도 자체가 웃긴일이죠
13/10/11 18:57
한국시리즈 포함 모든 국내야구 포스트시즌 경기는 주말되면 오후 2시에 합니다. 주중에는 6시에 하고요. 주말에도 5-6시에 경기 한다면 야구팬인 저도 공중파 중계는 기대 안하죠. 케이블 중계가 야구팬에게 더 좋기도 하고요. 공중파 야구 중계 너무 짜증나서...;;
야구매니아들은 대부분 아예 케이블 스포츠 채널에서 포스트시즌 모든 게임을 중계해주길 바라고 있죠. 공중파랑 케이블이랑 중계퀄리티가 너무 차이나서.
13/10/11 18:59
한국시리즈는 어차피 한국시장이 주요타겟이기에 kbo가 공중파의 요구를 들어줄 수 밖에 없죠. 여기에 너무 맛들렸는지 이 방송국이....
13/10/11 19:02
그냥 주말에도 저녁 5시에 해서 케이블 채널 해설과 카메라 워크 보고 싶어요. 공중파 중계 팀들은 한해에 몇 경기 중계 안해서 포스트 시즌 중계 하면 너무 짜증남. 케이블에서 입담 좋은 캐스터들도 공중파 계약 안되어 있으면 중계 몇 번 안해본 이상한 캐스터가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귀가 썩어요. 크크.
13/10/11 19:01
축구도 k리그면 상관없습니다.
일개 방송국이 afc에 저런 요구를 한다는 것 자체가 웃긴거죠. 멀리 갈 거 없이 당장 다음주 주말 fa컵 결승은 오후 1시 30분에 합니다 ;; 이 뭔....
13/10/11 19:04
저 피디가 멍청한겁니다.
그냥 암말 않고 케이블 중계해줬으면 우왕굿 소리 들을 판인데 멍청하게 뻘소리한거죠. 우린 애초에 니네한테 공중파따위 바라지 않아.. 공중파로 하면 이용수 나올 거 아냐......
13/10/11 19:07
케이블중계전에 공중파중계를 위해 자신들이 중계를 할수있는 시간대에서 최대한 노력한걸로 해석할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자기들도 도저히 9시 중계는 불가능한걸 아니 혹시나 해서 3시 에 할수있느냐 하고 물어본거고 그게 안된다고 하니 케이블로 방송한다 그정도뿐인데 이게 그리 까일일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더많은 사람들이 공중파로 볼수있게끔 노력한거고 그게 실패로 돌아간것뿐인데 그게 이렇게 까일일일지 잘 모르겠네요
13/10/11 19:08
연맹이나 협회주관 대회도 아니고 국제대회를 자기네 입맛대로 주무르려 했다는 거 자체가 욕먹을 사안이죠.
안될 거 같으면 애초에 안하면 되는겁니다. 평소엔 신경도 안 쓰다가 월드컵 앞두고 이러는게 빤히 보이니까 더 욕먹는거구요
13/10/11 19:09
주므르려 한게 아니라 요청정도는 할수 있는 상황아닐까요..
kbs가 3시변경안하면 불이익을 주며 압박을 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요청정도야..
13/10/11 19:11
그 요청자체가 씨알도 안 먹힐 사안이고 분명 방송국도 알고 있음에도 이런 모션을 취하는 거 자체가
내년 월드컵을 남기고 언론플레이 하는걸로 보입니다.
13/10/11 19:09
결승팀 자격으로 국내에서 1차전을 갖는것 뿐이지 아챔은 엄연한 아시아 대회입니다. 받아서 중계하는 국가만해도 수십개에 이르는데 한 방송사 마음대로 킥오프 시간을 변경할 수 있을거란 생각자체가 이상한거 아닐까요.
13/10/11 19:07
저도 에위니아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이러이러해서 공중파 중계가 무산되었습니다.' 했으면 조용할일인데 어조보시면 '이러해서 우리는 할려고했는데 AFC가 안도와주네 우리탓 아니고 쟤네탓' 이라는 어조라 영 맘에 안드네요. 덧붙여 오후3시...뭐 어쩌라는 시간대인지...왜 챔스가 킥오프를 저녁 7시즈음 하고, 우리는 새벽4시에 볼수밖에 없는지를 생각하면 답나오죠.
13/10/11 19:16
안될 가능성이 많지만
시도해보고 합의보면 공중파 중계하는거고 합의 못보면 케이블 중계로 넘어가고 마는거지 이걸로 이정도로 비난당하고 욕먹을 일까지는 아닌듯싶네요
13/10/11 19:17
축구팬, 좀 더 좁혀서 K리그 팬 분들이라면 이런 KBS의 태도가 싫을 수도 있겠죠. AFC챔스 결승인데도 방송국은 공중파 중계의 매력을 못 느끼고 있다는 걸 고백(?)한 셈이니까요. 다만 그게 일반적으로 안 좋은 소리 들어야 할 부분은 아닐겁니다. 최소한 축구 커뮤니티 정도는 되면 모를까요. KBS는 그냥 이윤추구 하는 것 뿐이겠죠.
13/10/11 19:23
주말 9시에 월드컵이나 올림픽 빼면 아무것도 못 이기니 애초에 관심조차 없습니다.
애초에 방송국들이 챔스 관심도 없는건 오래된 일이니 그것도 이미 다 알고 있고요. 그런데 일개 방송사가 국제대회를 자기네 입맛대로 맞추려는게 웃긴 겁니다. 주제파악을 해야지 나 그 시간은 안되니까 나한테 맞춰줘? 웃긴 일이죠
13/10/11 19:31
그런 사례가 없는게 아니니까요. 1994년 월드컵에서 유럽 지역 중계 시간을 위해 낮 경기 했던 일도 있었고...물론 프라임 타임에 중계하고 싶다도 아니고 그냥 방송국 편하게 맞춰달라는 요구를 AFC가 들어줄 리 만무한 일이지만, 그게 계란으로 바위치기일지언정 못할 짓을 한건 아니라는 겁니다. 이런 일을 밑져야 본전 식으로 하는 것 때문에 K리그 팬 분들이 KBS가 K리그를 무시한다 생각할 수야 있겠지만요.
13/10/11 19:38
네. 말씀하신대로 좀 더 많은 사람이 볼 수 있게 경기시간을 조정해달라. 도 아니고 우리가 남는 시간에 중계할 수 있게 시간을 조정해 달라.이러는 거 자체가 말도 안 된다는 거죠. 들어주신 사례처럼 예선도 아닌 결승전을요.
이건 계란으로 바위치기가 아니라 그냥 afc 권위 자체를 무시한 행위라고 봅니다. 하긴 mbc는 챔스 8강을 한일 친선축구대회라 그럴 정도였으니 국내 방송사가 얼마나 afc를 호구로 보는지 다시한번 드러내 주는 사례라 할 수 있겠네요.
13/10/11 19:42
격한 표현을 뺀다면 결국 그 문제라고 봅니다. 방송국에서, 나아가 우리나라에서 AFC 챔스라는 대회 자체가 가지는 위치를 보여주는 사례겠죠. K리그나 아시아 클럽 축구 쪽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야 AFC 챔스의 권위가 매우 크겠지만 그쪽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그냥 축구대회고, 방송국은 그런 인식을 대변하는 것 아닌가 합니다.
13/10/11 19:43
그러니까 멍청하면 닥치고 가만히 있어야지 저렇게 sns로 똥을 싸고 있으니 욕을 먹는겁니다. 그리고 축구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나 규모 큰 대회가 아니라 세계에서 손꼽을 정도로 큰 대회입니다. 관심없는 사람들한테는 월드컵도 그냥 공놀이일 뿐이죠.
13/10/11 19:51
K리그 팬들 사이에서 욕을 먹는다면야 필연이지만 제3자에게는 그냥 그렇구나 정도의 일로 끝날 문제라는 걸 말하고 싶은 것입니다. AFC 챔스의 규모가 얼마나 크든 국내에서 인기없으면 그걸로 끝입니다. 월드컵은 인기가 있는 것이고요. 그 간격을 메우다보면 알아서 공중파에서 중계해주고 알아서 기는 날이 오겠죠.
13/10/11 19:54
일반적으로도 안 좋은 소리 들을만한 상황맞죠.
협력업체와 같이 일하기로 약속해놓고, 내 시간에 맞춰달라고 다시 요청하면 폭풍 욕 먹겠죠. 인기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예의의 문제죠. 당한 입장에서는 얼마나 황당하고 어이없겠습니까.
13/10/11 19:56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인기가 아닌 개념의 문제 같은데요. 열심히 kbs실드치시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국제대회에서 말도 안되는 이유로 일정변경을 요청한 것 자체가 욕 먹을 짓 맞습니다.
13/10/11 20:01
위의 댓글까지 갈음하겠습니다. 요구하는 것 자체를 비상식으로 보지는 않습니다. 국제대회라도 대회에 따라서 현지 사정이나 중계 문제 등으로 일정 조정하는 경우가 아주 없는건 아니니까요. 만일 우리가 어디를 가서 좋은 대접을 못 받는다면 본인이나 친구의 입장에서는 그 사람이 싫고 두고보자 할 수 있고 그렇지만 제3자는 그냥 저 사람이 별로 안 중요한 사람이라 그런가보다 생각하고 끝이니까요. 그런 측면을 말하고 싶은 거였습니다.
13/10/11 20:03
흠..반응이 K리그 팬이라서 KBS 깐다라는 식이시군요. 어떤 뜻인지는 알겠습니다.
이 상황은 사회생활에서 공적인 업무를 내 시간에 맞춰서 추진하자고 해서 욕먹는 상황과 비슷하다고 봅니다. 그냥 예의도 없는 요청이고, 상식적으로도 욕먹을 상황 맞다고 봅니다.
13/10/11 20:15
만일 KBS가 우리 말 안 들어주면 그냥 우리 중계 안하겠다고 나온다든가, 중계권 계약할때 의무 조항이 있었는데 뒤늦게 그게 싫다며 나온다든가 이런 정도의 일을 저질렀다면 모르겠습니다만 이건 그냥 무리인 요구 던졌다가 거절당하고 원래 하려한대로 한것이 전부니 이걸로 상식을 말하기는 부족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13/10/11 20:04
이 사례는 말씀해주신 현지사정이나 중계문제로 인한 일정변경이 아니죠. 다 아시면서 왜 그러십니까.
제3자는 그러려니 생각할 수 있는거고 그와 별개로 이 사건이 kbs의 삽질인 건 명백한 사실입니다. afc를 폄하하고 깎아내려도 엄청난 규모의 대회라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고 그런 대회를 맘대로 하려고 했다는 건 욕 먹어도 할 말이 없는거죠
13/10/11 20:22
제가 말한 중계 문제는 방송국의 편의나 시청률 문제 등도 포괄하는 말입니다. 시청률 높은 시간대로 옮겨달라 요청하는 이런 경우요. 이건 그 반대의 경우겠지만...
폄하를 하겠다는게 아니라 해외에서 인기가 있고 어쨌고 국내에서 인기없으면 없는거니까요. 그러니 축구팬이나 K리그팬 사이에서는 욕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그 외의 대상에게는 해당하지 않는 얘기라 하는 것이고요. 나머지는 그냥 시장논리일 뿐이겠죠.
13/10/11 21:14
방송사가 그 외의 대상은 될 수 없으니 욕 먹어도 싼게 맞죠.
Tenri님께서 말씀하시는 제3자는 제 알 바 아닙니다. 지금 중요한건 kbs고 kbs가 시장논리를 따지건 어쨌건 갑질하려다 망신당했다는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니까요.
13/10/12 00:23
계속 시장 논리 얘기를 하시는데 그 시장 논리로 봐도 kbs 말곤 모두에게 불편한 요구 입니다. 오히려 제 3자라면 더 넓게 봐야 하는 거 아닌가요? 너무 kbs의 시각만 바라보고 있는 것 같아서 계속해서 언급하고 계시는 제 3자와 시장 논리와 전혀 어울리지 않아 보입니다.
그런 불편한 요구를 해놓고 마치 AFC가 중동 시청자들만 위한다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면서 올해는 공중파 중계가 불가능하니 케이블로나 보라는 저런 태도는 어처구니가 없는 거죠. 7시 30분 경기면 국내 시청자와 관중들에게도 정말 최고의 경기 시간대 입니다.
13/10/11 19:21
국내경기면 몰라도 국제경기를 마음대로 한다는게 말이 되나요.
축구팬을 떠나서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는 얘기죠.
13/10/11 19:25
협상 할수도 있죠.
그냥 제가 볼때는 "그냥 협상 결렬"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주말이라면 솔직히 3시때빼고 타임이 없는 것이고, (축구팬이 많으냐? 5~9시간대에 예능, 드라마 팬이 많느냐고 하면 넌센스죠.) 그렇다면 3시 정도 하는게 어떠겠냐 딜을 넣을수도 있는 거지요. 그걸 AFC를 무시하는 처사니 하는건 오버라고 생각됩니다. (7~8월도 아니고요. 평일이면 사람이 안오겠지만, 주말 가을 낮이면 선선하게 나들이 하기에 좋다고 생각될 수 있죠.) 그렇다고 아무 공지 없이 아챔 결승 중계 안해줬으면, 그건 그것대로 축구팬한테 욕 먹겠지요. (개인적으로는 우리탓 아님. 너거탓임도 약간 오버인거 같고요. 말그대로 [협상 결렬] 소식을 알린거죠. 오히려 그나마 공중파로 중계를 해 줄려고 노력했다는 점에서 그나마 발전(?)했다고 생각되네요. 만약 정말로 자기 입맛대로 맞출려고 했으면 좀더 강압적으로 했겠죠. 내가 방송국이니까 시간을 바꾸겠어 이런 느낌은 이 트윗만으로는 오버라고 생각됩니다. )
13/10/11 19:26
본문하고는 상관없이 리플 보다가 궁금한건데요
밤9시보다는 오후3시가 경기하기도 관람하기도 더 좋지 않나요? 밤9시에 시작하면 11시나 되어야 끝날텐데..
13/10/11 19:28
관람하기 불편하죠. 낮에는 햇빛이 쎄서 더우니까요. 저녁 6시나 7시 경기가 관람하기 최고입니다.
특히 선수보호 차원에서도 낮 경기보다는 밤 경기가 좋죠.
13/10/11 19:31
동네마다 다르겠지만 상암은 9시 경기가 나을겁니다. 만약 전주성이라면 9시 경기는 자차 없으면 직관 포기해야죠. 그리고 주차장은 헬게이트로.
13/10/11 19:26
여기 계신 많은 분들이 모르시겠지만 이미 다음주 주말 fa컵 결승전은 오후 1시 30분 경기로 잡혀있습니다. 물론 공중파 생중계를 조건으로요. 하지만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죠. 왜냐 국내경기거든요.
오후 1시 30분경기? 진짜 최악입니다. 선수들 컨디션 끌어올리기도 힘든 시간이고 관중들도 오전부터 경기장 갈 준비해야 되고요. 가서도 햇빛때문에 눈뽕 제대로 맞죠.시청자 역시 주말 오후라면 밖에 나가기 바쁜 시간이죠. 그래도 그 때 열립니다. 중계하기엔 좋은 시간대거든요.
13/10/11 19:29
여름에 1시 30분 경기 잡히면 그 날은 직관포기입니다. 가변석이라서 지붕도 없는데...낮 경기 잡히면 진짜 짜증나죠.
13/10/11 19:34
협상을 하려는 취지야 그동안 K리그를 사랑한 축구팬으로써 눈물로 감동을 해야할 정도겠지만,
저 PD는 아챔의 위상을 아무래도 너무 낮게 잡고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더불어 스포츠PD라는 직분을 망각하고 있지 않나도 생각되고요. 이게 국내에서 찬밥취급 받고 있는 K리그의 상위리그니까 그렇지, 유럽챔스 결승전이 우리나라시간으로 저녁 0시에 열린다고 생각해보세요. 우리야 신이나서 좋아하겠지만, 현지에 있는 사람들은 잉? 싶을 겁니다. 유럽은 그 시간대에 해가 중천이니까요. 아무리 공중파가 중요했다고 해도 아시아라는 시장도 덜컥 생각도 안한채 오로지 방송국의 입장만을 전달하려는 저 PD가 저는 너무 무책임하군요. 전 유럽 챔스 결승전이 한국 시간으로 0시에 열렸다는 소식을 근 5년새에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이건 한국 대회가 아니라 엄연히 아시아 대회입니다.
13/10/11 20:08
물론 맞는 말씀일수 있겠지만, 좀 더 정확하게 비교하려면 올림픽 경기가 갑자기 바뀐 경우를 봐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그 때의 수익상황과 지금의 수익상황은 분명 다르니까요. 물론 이 경우는 제가 확실하게 모르니 뭐라 답할 수가 없군요.
13/10/11 19:50
경기만 국내에서 열릴뿐 국내경기가 아님에도 방송사만의 편의로 시간을 변경하려 했다는 건 유머가 맞죠
그냥 일반인이 그런 이야기를 하는거야 잘 몰라서 그런가보다 하는데 방송사 스포츠국 PD라는 양반이 그런 이야기를 한다면 충분히 웃긴 이야기입니다 흡사 동네에서 갑행세 좀 하는걸로 밖에 나가서도 통할줄 알고 되도않게 어깨에 힘을 줬던 모양새라 유머게시판에 참 잘 어울리네요
13/10/11 20:04
평소에 연맹 상대로 갑질하더니 눈에 뵈는게 없나보군요.
이걸 기회로 AFC에서 공중파 3사 상대로 아시안컵 중계권 안팔아버리면 참 볼만하겠네요.
13/10/11 20:19
진짜 그랬으면 좋겠어요.
아챔홍보의 가장 큰 적이 공중파 산하 스포츠케이블이잖아요. 새벽에 하는 경기는 생방으로 볼 수 있지만, 국내에서 하는 조별경기는 1차전 빼고 생방으로 볼 수 없는게 현실이고요. 한국에서 전주성과 문수구장이 만원된게(그리고 중국의 힘으로라도 만원될게 확실한 상암도) 정말 기쁘면서도 씁쓸했던게, 다른 나라에선 이게 자주 있는 일인데. 아챔 최강국에서는 결승전 급이 되어서야 겨우 언론의 관심을 받고... 다른 아시아 국가를 보면 너무 아쉬워요. 아챔이 이렇게 푸대접받을 콘텐츠가 아닌데요.
13/10/11 20:21
그냥 이렇게 된거 스포티비에서 좀 무리해서라도 아챔 중계권 사왔으면 좋겠어요.
그렇게되면 한국내 경기 중계도 스포티비가 영상신호 제작,송출하게 되고 경기별 중계권료도 걷을수 있어서 짭짤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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