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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0/10 20:19
예전만큼 상큼하지가 않습니다
노래도 귀에 잘 안익고 1위도 하고 팬덤도 가지고 있겠지만 인기의 하향곡선은 피할 수 없을것 같네요 특히 이번 앨범에서 하향곡선이 뚜렷히 보인다면 로엔측에서도 대규모 투자는 점점 꺼려할것 같습니다 얼만큼 완만하게 내려오느냐가 중요하겠네요
13/10/10 20:24
수지처럼 이뻐야(;;) 계속 상큼할 수 있는건데 그건 아무나 하는게 아니죠..
봉선류乙이라 솔직히 막 이쁜 얼굴은 아닌데.. 나이 들어가니 어릴때처럼 막 상큼하지 않은 건 당연하고.. 근데 아이같은 얼굴형이라 성인 컨셉도 좀 어색어색한게 있고.. 어렵죠.. (그래도 다리는 수지보다 지으니 다리가 더 이쁩니다..?!?!) 노래도 막 대중적으로 몰아치는 곡이 아닌걸 보면 로엔에서 아예 메가히트까지 노릴 생각은 없다고 보는데요. 장르 자체도 스윙? 재즈? 뭐 다 이런쪽으로 치우쳐져 있는 걸 보면요. 어찌되건 부담 큰 컴백앨범이고, 이미지 변화도 꾀해야 하는 시점이니 적절한 선택이라고 봐요.
13/10/10 20:34
저랑 바라는바가 조금 다르네요. 솔직히 지은이가 그리 이쁜 얼굴도 아니고, 아이돌 중에 지은이보다
훨씬 상큼하고 이쁜애들 많아서 그냥 좋은 노래 불러줬으면 하는데, 이번앨범은 호불호가 많이 갈리겠다지만 전 좋네요. 크크크크크 되레 수지가 싱글로 내놓는곡들중에 좋은 노래는 없었어요. 수지도 노래 못하는 편은 아닌데 노래 자체가 그냥 별로였었......
13/10/10 20:38
저두요. 팬덤쪽에서도 일상풍의 달달한 노래들 기대했다던 이야기가 많은데 뭐 워낙 음색이 이쁘니 그런 쪽도 잘하겠고 인기도 더 많이 끌 수 있었겠지만.. 그런건 하는 사람들 많잖아요? 홍대 요정/여신/등등등도 많고..
정규에선 힘 빡!주고, 미니에선 달달하게 쉬어가고~ 다양한 시도를 하면서 폭을 넓히는 것이 좋지 않나 시프요~ 수지도...싱글이 있었군요...?!!! 찾아봐야겠습니다;; 첨 알았네요.
13/10/10 20:43
싱글인지 먼지는 잘 모르겠는데 수지양이 드라마 OST같은거 부를때마다 멜론에 뜨길래 일단 다운은 받았는데
안듣게 되더라구요. OST가 좋은 아이돌은 역시 태연이 갑인듯 싶어요.
13/10/10 20:43
어차피 20대 초반의 인기는 영원하지 않아요. 장나라만 봐도 그 귀여운 컨셉으로 대한민국을 거머쥐었지만 결국 나이가 드니 한계가 보였죠.
전 이런 류로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봐요. 사실 하향세는 누구나 예견했으니, 뮤지션 쪽으로 가서 나름 마니아틱한 노래를 내주던지, 밴드 사운드로 완연히 돌아서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13/10/10 20:31
분홍신을 좋아하시는군요.
전 이번 앨범 통틀어서 분홍신은 별로고 Modern Times가 제일 나은거 같네요. 입술 사이는 보통정도..
13/10/10 20:34
전반적으로 앨범 퀄 좋고, 신경 많이 쓴 느낌인데 아이유에게 잘 어울리는지는 아직 물음표에요. 아마 이전 이미지가 강해서인가 봅니다. 목소리 자체하곤 분명 괜찮게 어울리는데.. 전 최백호씨 피처링한 노래가 좋더군요.. (물론 최백호씨가 더 크크)
13/10/10 20:37
모던타임즈, 분홍신이 이번 앨범 베스트인데 매우 맘에 듭니다. 분홍신 안무 꽤나 좋네요 ! 모던 타임즈도 깔끔한 복고풍 무대가 인상적입니다.
13/10/10 20:42
귀여움을 서서히 자연스럽게 탈피해야죠. 전 이정도면 기대 이상이네요. 분홍신 노래 자체는 그저 그랬는데 뮤직비디오랑 무대를 보니 노래도 괜찮은거 같기도 하고
13/10/10 20:48
앨범자체는 2집에서 더 크게 실망했습니다. 그때 아이유 인기가 최고였기 때문인지 기대가 커서 그랬나봐요.
타이틀곡 분홍신은 무대 보니까 왜 이게 타이틀곡인지 알겠네요. 다른 수록곡을 선호하시는분들이 많은것 같고 저도 그런데, 분홍신 무대 진짜 후덜덜하네요......
13/10/10 21:12
좋은날 라이브무대를 볼때는 목에 문제생길까봐 걱정되었는데.
분홍신 라이브무대를 보니 짧은 치마에 어려운 스텝춤을 추다가 다리 꼬여서 넘어지는 사고가 날까봐 걱정(?) 이 됩니다.
13/10/10 21:29
빅밴드 반주에 댄스 음악을 할 수 있는 가수가 어디 있습니까. 일렉트로닉 일색의 대중음악 판에서 이런 음악으로 댄스 장르를 하는 아이유의 포지션은 참 독보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좀 아쉬운 건 어쩔 수 없네요. 이런 음악을 적어도 5년 후에, 20대 후반쯤에 했으면 느낌이 많이 달랐을텐데 말이죠.. 아직은 스킬만 가지고 있고 이런 음악을 소화할 감성은 없는 거 같습니다. 목소리도 음악에 잘 안 녹아 드는 거 같구요.. 특히 두번째 곡 입술 사이 부를 때 그런게 많이 느껴졌네요.. 붉은 돼지에 나오는 마담 지나의 보컬 톤이 어울릴 거 같은데 아이유는 아직 그런 연륜이..... 일부러 창법을 허스키하게 약간 바꾼 거 같은데 오히려 악영향을 주는게 아닌지 걱정됩니다. 깨끗한 보컬 톤으로 불러야 되는 이전 노래까지 망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무대는 너무 뮤지컬스럽네요.
전부터 느끼는 거지만 아이유는 주변의 뮤지션들이 하고 싶은 음악을 아이유라는 아이콘을 통해서 다 해본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화려한 뮤지션들의 참여로 앨범 퀄리티는 높아지지만 반대로 말하면 사공이 많아서 산으로 간달까요...? 오히려 기타 들고 나와서 노래부르던 아이유의 아이덴티티는 많이 약해지는 거 같습니다. 물론 아이유가 기본적으로 처음부터 댄스 음악을 했긴 했지만 대중들에게 널리 어필하게 된 계기가 기타니까요. 거기에다가 이번 앨범에는 특유의 미성도 사라지고 어색한 허스키 음색 내려고 하질 않나... 반주와 곡의 구성은 화려해졌는데 뭔가 산만하고 타이틀이 될만한 곡은 딱히 없고... 다음에는 좀 힘을 빼고 미니 앨범이라도 하나 냈으면 더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13/10/10 22:03
모던타임즈 정말 좋네요. 재즈같으면서도 스윙 느낌이 작게작게 들어가서 그런지 씐나네요! 딱 제 취향이에요 크크
뒤 이어서 나오는 2곡은 몇몇분들도 느끼신 것 처럼 좀 안맞는 신발을 신었다고 해야되나... 그런 느낌이 들어요. 아이유 목소리가 마음대로 못노는 느낌? 개인적으로 좋은 날 앨범?에 있던 '첫 이별 그날 밤'이란 노래를 정말 좋아하는데, 아직까지는 어쿠스틱 멜로디와 함께 있는 아이유 목소리가 더 듣고 싶네요. 크크;;; 분홍신은 무대 구성같은 것 보면 정말 공을 많이 들인 게 보입니다. 그렇지만 다른 아이돌 가수들의 무대 같은 기분이 듭니다. 음원만 듣는 게 아니라 무대와 함께 봐야되는 노래 같이 들려요.
13/10/10 22:05
모던타임즈는 아직 아이유가 시도하기엔 이르다 싶은 느낌이 드네요. 몸에 안맞는 옷을 입은 거 같고.
오히려 분홍신이 처음에 들을 땐 아 이게 뭐야 싶었는데 들으면 들을수록 착착 감기고요. 기존에 아이유가 보여줬던 발랄함과 귀여움이 남아있으면서 그 위에 새로운 시도가 절묘하게 녹아들어간 느낌? 최고네요.
13/10/10 23:58
개인적으로 분홍신 컨셉 보다 모던 타임즈 스타일에서 에티튜드 나 옷과 구두의 색매치나 스타킹으로 더 섹시한 분위기가 나올것 같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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