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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9/26 06:57
크킹 특성상 친할머니가 아니면 할머니라고 안 뜹니다. 그냥 할아버지의 후처였을 뿐 결혼하는데 큰 지장 없습니다. 게다가 그 후처가 젊고 능력치도 좋고 천재이기까지 하다면...사실 저는 증조부의 어린 아내랑 결혼도 시켜봤습니다.
13/09/26 07:38
1.
중세시대 유럽의 한 가문을 선택해서 패권을 잡는 게임이고, 시대 특성상 전쟁보다는 상속과, 결혼외교, 가문을 차지하기 위한 암투가 주가됩니다. 가문 전체의 관리능력은 가주의 능력치에 따라서 결정되는 측면이 있고, 가주의 능력치는 부모의 능력치에 따라 결정되기에 이를 자식농사라고.. 여기서 부터 막장이 시작되는데, 상속법이 장자 우선제인데 차남이 더 우수하다거나 하면 별 수 있나요? 장남이 '불의의 사고'로 사라져 줘야죠. 그리고 이 자식농사를 위해서 부모의 짝 맞추는거 역시 우생학 뺨칠정도로 능력치로 줄세운 1순위부터 내리결혼 하는 경우가 많아 저런 소리도 나오지요. 결혼이야 클레임 얻으려고 하는거라. 사촌이든 나이차든 뭐든 일단 하고 보는거고.. 2. 유럽 + 북아프리카 + 중동의 가문 전체 + 가신들까지 죄다 Ai로 등장하며 서로 관계를 맺는데 그러다가 Ai가 꼬이면 저런 막장상황이 나옵니다 3. 서유럽은 봉신들이 깝치면 감금 및 암살 옵션, 비잔틴은 그 유명한 눈알뽑고 거세시키기로 사회적 말살을 시킬 수 있습니다. 헤헤 정말 좋아요!
13/09/26 10:11
보통 엄마가 안죽어요라는 상황은, 엄마가 왕비나 공작부인이 아닌 여왕이나 여공작으로 영지를 소유하고 있을 때입니다. 여성 영주는 시대 특성상 관계 페널티를 먹기 때문에, 남성 영주보다 주변의 침공이나 내부 반란에 좀 더 취약한 점도 있고, 보통 아버지가 죽어야 플레이어 캐릭터가 바뀌기 때문에 아빠가 안죽어요라는 상황은 잘 안나오기도 하고... 여튼 상속재산은 빤히 보이는데 그냥 두면 왠지 딴데서 채갈 것 같거나 맘이 급하거나인 상황입니다.
13/09/26 07:31
유로파에서 크킹게시판에 있던 글들만 모아서 우스갯소리로 만든 게시물인데 그걸 누가 쭉빵에 '잘못' 퍼감 -> 쭉빵에서 다시금 전체로..
그런데 재밌는건, 크킹을 이해 못한건지 아님 일부러 그런건지 이걸 심즈라고 소개해버림 -> 유로파 카페에서는 크킹인데 왠 심즈여? 반응
13/09/26 12:25
중세판 심즈 크킹2입니다.
무슬림쪽 플레이를 하게 되면, 지도자가 바뀌면, 일단 혈족(형제, 삼촌 등등)을 일단 다 잡아 죽여야 게임을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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