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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9/16 17:07
이런문화 부럽네요. 명전급 선수가 미리 은퇴를 공언하고 돌아다니면서 수금하는 모습.
우리가 이런것 하기엔 역사가 좀 짧은건지.. 얼마전 은퇴한 체고의 포수 신경현 선수가 전구장 돌면서 신경질을 낸다던지 이종범 선수은퇴할때 전구장 돌면서 금종범 세레모니 한다던지, 배영수 선수가 은퇴할때 각팀1번자타 돌아가면서 엉덩이 한대씩 맞는다던지 하는 크크크
13/09/16 17:42
제가 알기론 MLB 에서도 저런 문화는 생긴 지 얼마 안 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대부분은 조용히 은퇴하거나
프랜차이즈 스타의 경우 소속팀에서 엄숙하게 은퇴식 마련해주고 은퇴했죠. 저렇게 유쾌하게 전국 순회다닌 건 리베라와 치퍼존스 정도가 전부일 걸요. 사실 문화나 그런 거 보다 저런 게 가능하려면 선수가 '나 이번 년도만 뛰고 은퇴하겠다' 라고 연초부터 공언해야 되는데 이게 사실 쉬운 일이 아니죠. 거기에 순회다니는 선수가 전국구로 유명한 선수여야 저런 성대한 환영이 머쓱하지 않은데 그런 선수들이 연초부터 '올해가 마지막입니다' 라고 은퇴 결심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죠.
13/09/16 17:11
오늘 어떤 사이트에서 봤는 지 기억은 안나는데 42번 전광판도 줘 버린 뒤에 저러다가 플레이오프 올라오면 어쩔 거냐고 하는 말이 기억나네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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