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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9/08 22:44:47
Name 선형대수세이지
Subject [스포츠] [스포츠] 미국의 평범한 야구선수의 어록 및 언행
1. 오프시즌 중에도 쉬지않고 야구 연습을 하는 자신에게 여자 친구가 짜증을 냈을 때

: 미안해, 하지만 난 그만큼 야구가 좋아. 솔직히 넌 비교조차 할 수 없어. (You are not even close to being No.1) 그만큼 난 야구가 좋고 야구 없인 살 수 없어.



2. 부진에 빠진 팀이 어떻게 하면 나아질 지 토론해보자는 포수동료에게

: 널 팔고 맥캔을 사오면 돼. (브라이언 맥캔 - 메이저리그 포수 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강타자)



3. 사이영 상 수상 전화를 받았을 때 어떤 기분이었냐고 물어보자

: 그 전화 못 받았어요. 아마 그 때 게임 (WOW) 하고 있었을 거에요. (메이저리그 선수들로 이루어진 길드의 길드 마스터.)



4. 남다른 타격 실력에 대해 묻자

: 솔직히 투수는 돈 때문에 하는 거고, 타격이 더 재미있어요.



5. 캔자스 시티 로열스 시절 인터뷰

Q : 치폴레 (멕시코 음식) 를 좋아하는 걸로 아는데 나중에 여유가 되면 치폴레 가게를 사서 운영할 생각이 있나요?

- 전혀 없어요. 그런 쓸데없는 일을 왜 해요.


Q 캔자스 시티는 바베큐가 유명한데 먹어 봤나요?

- 글쎄요,  한 두 번 정도 가봤는데 그렇게 좋지는 않았어요. 솔직히 더 맛있는 거 많아요.


Q 이를테면?

- 치폴레.



6. 브래드 피트와 제니퍼 애니스톤이 헤어졌을 때

: 차에서 운전을 하다가 여자친구에게 그 소식을 듣고 클락션을 내리침. 집에 돌아와서 침대에 엎드려 흐느낌. '도대체 왜 그런 일이 벌어진 거야!' 그리고 밤새도록 울고 나서 다음날 진정함.



7. 팀 내 뚱뚱한 신인 선수의 피칭이 마음에 들었을 때

: 통역관에게 다가가 수줍게 '내가 쟤 피칭 정말 재미있게 보고 있다고 말해줄래?' 라고 부탁함.



8. 감독이 연습 중 옆으로 다가와 '내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 든지 말해. 기꺼이 도와줄께' 라고 말하자

: 필요 없어요.

===========================================================================================================================

아래 그레인키 관련 글이 올라와서 몇 개 정리해 봤습니다. 특이한 것만 뽑다보니까 좀 유별난 성격으로 묘사가 되었는데...

사실 생각보다 평범하고 신사적인 선수죠 그레인키. 파드리스 단장은 싸이코패스라고 돌려서 말했는데 택도 없는 이야깁니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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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e in Winter
13/09/08 22:46
수정 아이콘
그레인키형 와우저 였군요

어쩐지 호감이 가더라니...(?)
선형대수세이지
13/09/08 22:47
수정 아이콘
야구는 당연히 포함이고 탁구 골프 판타지 베이스볼 판타지 풋볼 농구 컴퓨터 게임 그냥 온갖 종류의 게임이란 게임은 다 좋아하고 이겨야

직성이 풀리는 롸끈한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하지만 탁구 대회에서 커쇼한테 배패...
ChojjAReacH
13/09/08 22:46
수정 아이콘
한국에도 있죠.
박한이는
선형대수세이지
13/09/08 22:48
수정 아이콘
정신병자다 크크크

그래도 그건 농담에 가까웠는데 파드리스 단장 이야기는 선수 개인적인 병력도 후벼 파는 이야기인데다가 되도 않는 비방에 자기 팀 선수

쉴드질이라...좀 그랬던 기억이 있네요.
Lover-Yu-na
13/09/08 22:46
수정 아이콘
그레인키가 야구에 대한건 엄청 납니다

드래프트에도 관여 한 걸로 압니다만
선형대수세이지
13/09/08 22:55
수정 아이콘
세이버 많이 보는 선수로는 투수에 그레인키, 타자에 보또가 유명하죠. 애초에 고등학교 때에도 수학 시간이 가장 즐거웠고 그 숙제 하러

도서실 갔다가 와이프 만났다는 인간이니 크크

드래프트 관련해서는 개인적으로 그레인키가 인정한 코리 시거의 장차 포텐이 기대가 됩니다. 뭐 다저스 팬들은 다 기대하는 중이겠지만요.
13/09/08 22:46
수정 아이콘
잭 그레인키에요? 크크크크크크크크크
프로와우저네 이분도 크크크
선형대수세이지
13/09/08 22:56
수정 아이콘
사이영 상 콜도 못 들은 와우저죠 크크크
A Peppermint
13/09/08 22:46
수정 아이콘
7번은 류뚱인가요?
이런 말 나왔으면 기자들이 놓치지 않고 소설을 썼을 텐데...
아니겠죠?
선형대수세이지
13/09/08 22:51
수정 아이콘
http://iamkoream.com/august-cover-story-the-longest-most-in-depth-story-ever-written-about-dodgers-star-pitcher-hyun-jin-ryu/

Zack Greinke, a former Cy Young winner who signed a six-year, $147 million contract with the Dodgers in December, was apparently astounded at the beginning of the season by Ryu’s ability to change speeds, so much so that he approached Martin Kim, Ryu’s interpreter, to say that Ryu had become his favorite pitcher to watch.

한글 번역문입니다.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mlbtown&mbsIdx=97673&cpage=&mbsW=search&select=stt&opt=1&keyword=%B0%A1%C0%E5%20%B1%E6%B0%ED

소설을 안 쓴 이유는 글쎄요, 저도 잘 모르겠네요. 정말 소설 쓰기 딱 좋은 소재이긴 한데.
A Peppermint
13/09/08 22:55
수정 아이콘
되도 안한 기사들 쓸 시간에 이런거나 써주지...
리플 감사합니다 ^.^ 읽을 거리가 많은 링크였어요.
Lover-Yu-na
13/09/08 22:47
수정 아이콘
Practice
13/09/08 22:50
수정 아이콘
와 이건 처음 보는데 아주 스마트한 선수였네요, 제 생각보다도 크크
Practice
13/09/08 22:47
수정 아이콘
저 이런 선수들 되게 좋아해요 크크크크 메이저 갔다 망하긴 했지만 그래서 이가와 케이도 좋아했고 크

그레인키 흥해라
선형대수세이지
13/09/08 22:57
수정 아이콘
이가와는...류뚱 메이저 처음 건너갈 때 엠팍이나 부정론자들이 자꾸 들먹이면서 류현진 까내리는데 사용한 선수라 선수 본인한테는 악감정이

없지만 이름을 듣는 순간 안 좋은 추억이 마구 떠오르네요 크크
시나브로
13/09/08 22:48
수정 아이콘
“널 팔고 맥캔을 사오면 돼.”

크크크크크
선형대수세이지
13/09/08 22:59
수정 아이콘
엘리스 찡...
지바고
13/09/09 07:54
수정 아이콘
엘리스가 아니라 전에 있던 팀 포수한테 한 말인듯요 크크
헤나투
13/09/08 22:49
수정 아이콘
4번은 진짜 크크크크
루크레티아
13/09/08 22:52
수정 아이콘
잭보살 크크크
냉면과열무
13/09/08 22:53
수정 아이콘
솔직히 투수는 돈 때문에 하는 거고, 타격이 더 재미있어요.

크크크크크
방과후티타임
13/09/08 22:54
수정 아이콘
1번하고 3번....크크크 오프시즌중에 여자친구 만날 시간도 없이 연습을 하지만 와우할 시간은 있군요. 모범적인 선수입니다. 크크크
선형대수세이지
13/09/08 22:55
수정 아이콘
문제는 그 여친분과 결국 결혼...
방과후티타임
13/09/08 23:02
수정 아이콘
이런....
minimandu
13/09/09 00:06
수정 아이콘
그것도 상당한 미인...
한선생
13/09/08 22:58
수정 아이콘
치폴레 한국에 좀 ㅠㅜ
Norman rockwell
13/09/08 23:05
수정 아이콘
남자죠 잭 그레인키
13/09/09 08:10
수정 아이콘
4. 남다른 타격 실력에 대해 묻자

: 솔직히 투수는 돈 때문에 하는 거고, 타격이 더 재미있어요.

그동안 답답해서 AL에서는 어찌 뛰었을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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