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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8/29 12:05
오락실은 오십원 넣고 하던 때가 진국이죠.
제 아이디도 실은 데이터이스트의 슈팅게임 제목입니다. 오락실 최초로 숨겨진 비행기변신 테크트리를 발견했죠. 그외에도 건스모크 원코인노미스엔딩, 에어부스터 원코인엔딩, 보글보글 원코인 진엔딩 등등 저의 인생의 전성기는 그때였습니다. -0-
13/08/29 14:40
하늘이 무너지는 충격이었죠.
100원으로 50원짜리 한판, 20원짜리 1판 10원짜리 3판 이렇게 오락하는게 5공~6공의 서슬퍼런 신군부의 80년대를 살아가는 국민학생의 인생의 낙이자 꿀잼이었는데, 이제 100원으로 한판밖에 못하다니.. 으어어..ㅠㅠ 했었다능..
13/08/29 13:34
정말 재미있었던 슈팅게임입니다. 저도 기억합니다.
온갖 형태로 진화하던것이 아직도 기억나네요. 미사일 한방 맞으면 파리만큼 작은 기체로 진화가 풀리는것도 기억나구요.... 나름 50원의 행복이었는데...
13/08/29 12:21
제가 게임을 정말 못하기도 했고, 오락실가서 걸리면 그날로 죽음이라...그리고 웃기게도 저 주변에서는 오락실을 간다는 자체가 소위 '까진애들만 가는 곳' 이라는 말도 안되는 문화가 존재 했습니다.
결국 저는 방과후 문방구 앞에 있는 오락기에서 애들이 게임하는 것을 즐겨봤네요. 당시는 킹오파 95? 96?이 전성기. 당시에 잘하는 애들은 학교에서 인기남(남자들 사이에서...)이였고, 그래서 저는 쿄나 이오리를 잘 쓰는 애들이 그렇게 멋져보였죠. 하고 싶었지만 부끄러움이 많아서 못하다가, 동생을 구실려서 저녁 9시에 아빠 88담배심부름 핑계로 문방구 쪽 오락기로 간 기억이 나네요. 흐흐흐. ㅠㅠ 생각해보니 '킹'과 '유리'는 불에 타서 져야 한다는 공식도 있어서 오락기에 있던 남자 스무명이 그 장면 나오면 워워워 했던 기억도 나고...
13/08/29 12:44
왕년에 던전앤드래곤스 섀도우 오브 미스타라에 불태우던 시간들이 생각나네요.
요즘 롤로 치면 노 AP, 온리 AD조합 (전사, 드워프, 도둑) 만으로 깨기도 하고, 허약조합 (2엘프 2도둑) 으로 깨기도 하고, 상남자 조합 (2드워프 2성직자) 으로 깨기도 하고... 여캐 조합 (2엘프 2도적) 으로 깨기도 하고, AD법사 (스테이지 시작하자 마자 마법 다 써버리고 지팡이로만 클리어)도 하고, 성직자 솔플도 하고.. 별짓 다 했었는데.. D&D2가 대단한게, 조합에 따라서 정말 색다른 재미를 주더라고요.
13/08/29 14:38
최소한 저는 알아챘습니다.
동인지 소개 사이트에 몇커트 올려놓고 중요한 부분에서는.. 아..아닙니다. 바키를 좋아했을 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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