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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8/23 14:32
샌프 팬들은 멘붕중이더군요. 윌슨 다저스 오피셜이 떴을 때보다도 막상 실제로 다저스 유니폼 입고 출전하고 세레모니 하는 것을
보는 게 충격이 더 큰 것 같긴 하던데...뭐 윌슨이랑 샌프 사이의 일은 제 삼자가 끼어들어 누가 잘못했네 따지기 힘든 일이니 저는 그저 쓸만한 불펜 100만불에 주워온 줍저스의 능력을 찬양할렵니다. 살짝 꼬장 부려보자면 AT&T 파크에서 다저스 옷 입은 윌슨이 셀레브레이션을 하는 날 어떤 반응이 나올 지 참 두려우면서도 약간 기대되는 건 사실이네요 크크크
13/08/23 14:50
그쵸. 안잡은 샌프보다 그걸 로또로 주워온 다저스가 잘한거죠!
어디는 라이언 매드슨 같은 걸 사와서 한 경기도 못뛰고 내보내는 팀도 둘이나 있는데...
13/08/23 15:24
아직 한 이닝밖에 안 던져서 성급한 평가는 이르지만 남은 기간 좋은 모습 보여주면 잰슨을 뒷받쳐 주는 보조 마무리로 이 삼년 계약했으면 하네요.
다만 구속이 예전만큼 안나오는 게 좀 불안하긴 합니다. 다저스 팬들의 혐짤로 군림하던 시기에는 97,8 마일도 펑펑 찍던 양반이 첫 등판이라지만 94 마일 까지밖에 안 나오는 게 걸리네요. 오늘도 로모가 때려낸 타구는 운 좋게 슈마커 바로 앞으로 가긴 했지만 타구 질 자체는 좋았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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