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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8/20 05:33
양키스의 간판스타였던 A로드리게스가 약물복용으로 물의를 빚은상황이 최근인걸로 알고있고
레드삭스랑 뉴욕은 메이져리그 최고 라이벌팀, 양팀 더비매치가 레드삭스 홈에서 열린상황이고 A로드리게스가 타석에 들어서자 홈구장을 가득채운 레드삭스팬들은 야유를보내고, 여기에 화답하듯 레드삭스 투수는 빈볼을 떤진 그런상황 인 듯 합니다
13/08/20 05:40
보스턴이 제정신이 아닌거같고, 심판도 미친거 아닌지 의심되는 상황이었죠 -_-
약드가 잘못한건 맞는데 저렇게 경기중에 대다수의 관중의 조롱거리가 될 거까지는 없어보이거든요 거기다가 그걸 정당화 시켜주는 심판의 판정이란..
13/08/20 08:02
저도 야유보내는걸 뭐라 하는건 아닌데요.. 노골적인 빈볼 - 심판 편들어주기 - 관중 와와의 삼단콤보는 로드가 그 장면만 놓고 볼때 안쓰럽더라구요
13/08/20 09:16
보스턴이 제정신이 아닌라는 말은 받아들이기 어렵네요.
보스턴 팬이지만, 보스턴에도 약물타자가 있는 마당에 보스턴이 1,2 차전 거르고 굳이 3차전에서 빈볼 던질 리도 만무하구요. 애초에 보스턴 구단에서 정의의 사도로 자처하는 짓을 하고 싶었다면, 1차전에서 했겠죠. 그러면서 '2,3차전에도 나오면 계속 빈볼 나올거다' 뭐 이런 식의 무브를 보여줬거나... 보스턴 4번이자, 페디와 더불어 보스턴 클럽하우스의 중심인 오티즈가 바로 다음 타겟인데, 클럽하우스가 합심해서 뎀스터가 약드에게 '약물'을 비난하는 빈볼을 던진다?? 상식적으로 페디나 오티즈가 있는 한 이뤄질 수 없는 결정입니다. 뎀스터 혼자서 한 일이겠죠. 여튼 이게 멍청한 사건이 맞는데, 보스턴 구단이 욕 먹을 일인지는 의문스럽습니다.
13/08/20 09:36
너무 나간거 같긴 하네요..
보스턴 구단측에서 빈볼을 지시했다면 그보다 더 추한일은 없겠죠 -_-;; 밤비노의 저주 깬게 누군데.. 정의의 사도를 자청하는지.. 였겠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그냥 투수가 정의감에 불타서 던진거 같긴 하네요..
13/08/20 09:37
보스턴이 추하진 않은 거 같네요.
뎀스터가 추한 짓 한 걸 왜 보스턴이 덮어 써야하는지 모르겠네요. 저게 상식적으로 클럽하우스 차원에서 나온 결론일 수가 없습니다. 지라디가 인터뷰를 했죠, 경기 후에.. "뎀스터가 타자이길 바랐다고" 보스턴이 했다고 생각했으면, 100% 오티즈에게 빈볼 나왔을 겁니다.
13/08/20 10:00
뎀스터가 추한 건 곧 보스턴이 추하다는 게 무슨 말인가요??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되네요. 선수 하나가 중범죄를 저지르면, 그 다음날 팀은 단체로 기자회견이라도 해야겠네요. 만약 저게 보스턴 구단 측의 명으로 나온 거라면, 보스턴이 추한 거 맞습니다. 그건 당연하죠. 그치만 여러 선수 중 한 명이 임의로 돌+아X 짓을 하는 걸 어떻게 보스턴이 막나요??진짜 이해가 안 되는 말이네요. 님 말대로라면 세상 구단 중에 안 추한 팀은 거의 단 하나도 없겠네요. 아울러 세상에 안 추한 집단도 존재하지 않겠구요. 글고 마지막 말을 그대로 인용해서, 접전(2:0)에서 빈볼날린 뎀스터가 멍청이인 겁니다.
13/08/20 10:08
야구선수가 바깥에 나가서 일 저지르면 그건 본인의 문제죠
하지만 유니폼을 입고 야구 경기중에 일어난 일입니다. 그것과는 성질이 달라요. 팀의 명예에 먹칠을 하고 추한 팀으로 만든거 맞아요 막을 수 있는데 안막으면 추한 짓이고, 막을 수 없어서 어쩔 수 없으면 추한 짓이 아니다? 한번 추하기도 힘드네요 참
13/08/20 10:14
저 행위의 잘못은 행위자와 행위에 대한 의사결정자에게 있습니다.
이 경우는 둘 다 뎀스터죠. 그러니까 뎀스터만 욕을 먹는 게 맞습니다. 마찬가지로 로드의 파리채 사건 때 누가 양키를 욕하던가요? 유니폼을 입고 경기 중에 일어난 일인데, 왜 다들 로드만 욕했던 거죠??? 한 번 추하기도 힘들다는 말을 다시 돌려서, 왜 엄연히 책임소재가 명확한데, 애먼 사람(팀)이 욕을 먹고 추해져야 하는거죠??
13/08/20 10:24
보스턴도 앞에 공맞을뻔했을때 하지마라고 말렸으면 뎀스터만 까겠는데 이거는 할말없죠 뎀스터가 시행했고 보스턴은 알면서 그냥뒀으니 둘다추합니다
13/08/20 11:00
네, 기분이 좀 나아진다고 하면 비꼬는 목적은 달성된 건가요??
일단 뎀스터가 저렇게 할 때 말리면 구단이나 말린 선수가 멋진 것이지, 말리는 행위를 강요할 수 있는지 의문스럽네요. 교회의 한 신자가 전도를 극성스럽게 할 때 말리고 안 말리고는 그 사람의 자유이지, 안 말리면 그 사람도 도맷금으로 욕먹게 함으로써 그 사람이 사실상 말리는 행위를 강제받아야 하는 게 옳은 건가요??(첫번째 공 이후 두번째 세번째 공은 몸쪽이긴 했지만, 빈볼이라고 보기는 힘들었고, 뎀스터가 빈볼을 2번이나 던지는 돌+아이짓을 할 줄 어떻게 아나 싶네요. 아, 글고 이건 진짜 궁금하기도 한 건데, 빈볼성 나오면 팀원들이 마운드에 올라가는 거 본 적 있나요?? 전 단 한 번도 없는데...) 뎀스터는 성인이고, 성인이 개인의 자유의사에 따라서 행동하는데, 그 책임을 왜 타인이 지나요?? 우리사회에서는 단체 문화가 강해서 그렇게 사고하는지 모르겠지만, 개인이 책임질 능력도, 사고할 능력도 있는데 왜 그 행동의 결과가 타인에게 귀책되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펜웨이 파크 관중들도 추하다고 했지만, 어디서 빈볼을 던졌어도 관중들은 환호했을 겁니다.(엄밀히 말해 그게 에이로드의 현실이죠. 자기 팀원들도 냉랭하고, 팀 팬들은 강제은퇴나 바라고, 자기 팀 도시의 신문은 '꺼져'라고 1면에 실어대는데..) 그리고 그 추한 행동이, 3만여명이 단 한 명을 두고 강제로 정,부당의 판단을 임의로 내리는 것과 그것을 희롱거리로 삼는 데 있다고 한다면, 뉴욕 팬들 스스로가 추한 겁니다. 뉴욕 포스트가 1면에 '꺼져'라고 할 때 그들이 제일 먼저 낄낄거리며 조롱거리로 삼지 않았나요?! 그리고 대저 인간들 중 저런 모습을 벗어나는 이가 몇이나 있던가요?? 그들이 잘못했다거나, 다르게 행동했어야 한다거나 하는 말들이라면 이해하겠지만, 저들에게 추하다고 하는 사람들 또한 또 하나의 뎀스터 비스무리한 무리가 아닌가 싶네요. ps. 루크레티아님께 답변 달고 싶었는데, 계층이 깨져서 여기에 추가합니다. 제가 글을 오해하기 쉽게 썼네요. 환호한 팬들은 잘못한 거 맞습니다. (사실 저 위의, 펜웨이 파크 관중들도 추하다고 했지만, 어디서 빈볼을 던졌어도 관중들은 환호했을 겁니다 <- 이 문장은 피장파장의 오류이기도 한데, 그 피장파장의 오류를 우리도 범하고 있을 수 있다는 걸 지적하고 싶어서 남겨뒀습니다.)
13/08/20 11:14
약 해서 꺼지라고 조롱하는 것과, 빈볼 때문에 사람 몸상태와 생사가 오락가락 하는 상황을 두고 맞추라고 낄낄거리는 것은 전혀 동격으로 둘 상황이 아니죠. 롸드가 공 잘못 얻어맞고 아예 훅 가버리면 어쩌려고요. 보스턴 관중들이 롸드 볼 때마다 야유하는 것이야 정상적이지만, 지금이 무슨 로마시대 검투사 싸움 보는 시대도 아니고 사람 몸상태가 왔다갔다 하는 모습을 보고 환호하면서 낄낄대는 것이 제정신으로 봐야 하는 상태라곤 볼 수 없군요.
13/08/20 10:57
뎀스터나 보스턴 구단, 팬들이 오티즈한테도 저럴 수 있는 멘탈의 소유자라면 인정해야죠. 그런데 오티즈는 자기네 선수라고 감싸고 돌면서 스테롸드에게만 저러면 이중잣대인거죠. 최소한 양키즈는 지금 돈 때문이든 구단 이미지 때문이든 스테롸드 쫓아내려고 기를 쓰고 있으니까요.
13/08/20 11:09
양키스타디움에서 오티즈 헤드샷나와도
약간의 항의 말고 가만 있으면 저런 패기도 인정해줄랍니다 4번타자 약쟁이 데리고 잘 쓰는놈들이 뭐하는건지 한때 국내리그보다 메쟈리그를 더 많이 봤고 양키보단 레삭팬이였던 입장에서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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