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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8/16 09:09
진짜 무슨 노망주보는 기분입니다-_-; 매 작품마다 초반은 미친듯이 재미가 터지다가 죄다 용두사미...
하대리 시즌1과 개와 고양이의 시간(이건 스토리가 있는건 아니었지만)말고 완결 제대로 낸게 있나요?
13/08/16 09:19
게임으로 비유하면 즐겜유저이긴 한데 참 책임감은 없어요. 끝까지 제대로 마무리 하는 꼴을 못봤네요.
GM은 나중에 인터뷰로 어느 시점 후 부터는 완결을 위해서 고료 안받고 그리는거라고 연재지연을 정당화 하던데 처음부터 고료 안받은것도 아닐텐데 처음부터 말도안되게 지연하던 건 어떻게 설명하시려 그러는지 프로의식이 없다고 밖에 생각 안들어요
13/08/16 09:23
토가시죠. 그냥 게으른게 아니라 신나게 구상하고 잘 쓸때는 휙휙 쓰다가 자기가 쓰는 재미 잃어버리고 스토리가 잘 안짜지면 방기...
13/08/16 09:32
역시 이상용은 모션이 두 개였군요.
원태제는 전형적인 F형, 공이 들어오는 것만 보고 칩니다. 분석 따위 하지 않아요. 즉, 처음 만났던 때의 투구 모션과 두 번째의 만났을 때의 투구 모션 차이를 감안하지 못 합니다. 단지 몸이 기억하는 처음 만났을 때의 직구 타이밍만 생각하고 스윙을 하는데 투구모션이 다르니까 당연히 배트 타이밍이 안 맞죠. 이상용은 그걸 예측하고 자신있게 가운데에 132짜리 똥볼을 뿌렸고, 원태제는 당황합니다. 이 때 원태제가 기억하는 타이밍이 자신의 두 번째 투구 모션보다 느리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고 원태제의 타이밍이 점차 빨라지게 만들었으니 마무리는 체인지업. 이상용은 감독을 해야 해요. 입야구의 정석이네요.
13/08/16 10:00
마구급 취급을 받는 걸 보면 단순 체인지업은 아닐 것 같기는 한데, 직구 폼에서 던지면서 가다가 느려지는 방식으로 타자의 타이밍을 뺏는 체인지업 계통의 공을 던진 건 맞습니다. 또 의도적으로 원태제의 타이밍을 앞으로 끌어당긴 후 결정구로 느려지는 체인지업을 던지는 건 딱 좋은 패턴이고 이상용스럽죠.
너클볼은 아닐 겁니다. 너클볼은 가다 멈추는 공이 아니에요. 보니까 숨겨진 마구는 너클볼인데 잘못 던졌다 하는 의견도 있기는 했습니다만 원태제는 이상용의 투구폼을 확인하고 스윙을 했습니다. 굳이 그 컷을 넣은 점에서 아마 준비한 마구가 너클볼은 아니지 싶습니다. 스핏볼은 더더욱 아닙니다. -_- 그건 부정투구에요. 그래도 야구팬인 최훈이 그린 야구만화의 주인공인데 부정투구를 한다면...
13/08/16 10:05
묘사상 체인지업이죠;; 저 묘사가 어떻게 너클볼로 연결되는지 이해가..
아마 최훈이 좋아하는 mlb팀인 미네소타 [트윈스]의 전 에이스, 요한 산타나의 체인지업을 모티브로 한 듯 보입니다.
13/08/16 11:07
그 전 화차에서 연마하는데 몇년 걸렸다고 했었거든요... 익히는데 오래
만화를 다시 보니 체인지업인데, (솔직히 자세히 안봤습니다 흑) 호프만의 말년처럼 여러가지 체인지업을 섞어서 사용할거같네요
13/08/16 11:05
김기정은 이 공을 던진다는 것을 알면 백프로 칠 수 있다고 했죠.
너클볼이 던진다는 걸 알아도 맘대로 칠 수 있는 공이 아니니 너클볼은 아닐겁니다.
13/08/16 11:16
스핏볼이나 너클볼은 말 그대로 공의 더러운 변화로 타자를 농락하는 구질입니다. 만화의 묘사와는 너무 거리가 멀어요.
만화적 상상력이 가미된 서클체인지업 계열이 아닌가 싶습니다. H2의 고구레처럼 던지는 폼에서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느린 공을 던지는 법을 터득했을 수도 있고요.
13/08/16 10:59
뭐 덴마의 양작가님도 정시마감은 물건너가고 지연업뎃은 기본에 (주3회긴 하지만), 숱하게 용두사미 했던건 비슷했다고 생각해서..
이번엔 좀 제대로 가지 않을까.....
13/08/16 11:00
GM 완결때 매우 짜증이 났지만.. 전 손목같은걸 걸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다음 작품을 제가 챙겨볼걸 알고 있거든요. 역시나 지금 매화 챙겨보고 있습니다. 이상용 때문에 스포츠동아 홈페이지를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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