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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8/14 12:56
얘기를 들어 보니 전방 뿐만 아니라 후방까지도 나갔을 가능성이 높다던데... 빠른 발을 주무기로 삼는 선수의 무릎이 작살났으니 이제는 살아도 산 게 아니고 죽어도 죽은 게 아니고...
13/08/14 13:08
예전에 무릎이 아작나서 뼛조각이 돌아다닌적이 있습니다. 그때 백미터가 12초 초반이었는데, 수술다하고 완치되고 나니 정말 미친듯이 뛰어도 14~15초 더군요-_-; 완치만 된다면야 달릴 수는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프로선수니 재활의 성공여부가 관건이라고 봅니다. 그나저나 끝까지 베이스에 손대는 모습은 정말 가슴 찡하네요..
13/08/14 12:59
기자가 괜찮냐는 문자를 보냈더니 " 많이 아파요. 아까 너무 아파서 정말 오랜만에 울었어요"라는 답장이 돌아왔다네요.
그런 고통 속에서도 베이스를 찾아서 손을 뻗는 모습을 보니 눈물이 날 것 같습니다
13/08/14 13:00
직관하신 분들은 대부분 그 시점에서는 그렇게 심한 부상인 줄을 몰랐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저 무릎 부위가 전에도 다친 적 있는 부위라서 더 걱정되고... 아니 다친 적이 없어도 끝장이 날 만한 부상이지만요..
13/08/14 12:59
문선재 선수가 전화로 미안하다고 했더니 조동찬 선수가 "일부러 그런것도 아닌데 괜찮다"라고 했다고 합니다. 말은 그렇게하지만 속은 얼마나 타들어갈까요.
13/08/14 13:01
이제부터죠. 행여나 지금 당장은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더라도 한 달, 두 달, 몇 달, 일 년, 이 년 재활을 하면서는 속이 점점 더 타들어갈 겁니다.
13/08/14 13:06
이렇게 착한 심성의 선수가 이런 일을 당했다는 게 지금도 믿어지지 않습니다. 진짜 웬만한 부상이었으면 "잘 재활하고 돌아오길" 하나만 생각할 텐데, 그 가능성도 거의 안 보이는 상황이니 그냥 멍해요 진짜 ㅠㅠ
13/08/14 13:10
나오느니 한숨 뿐입니다. 프로 선수가 여러 가지 이유로, 방법으로 다칠 수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런 식으로 다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그건 아마 조동찬 본인도 마찬가지였겠죠.
13/08/14 13:08
삼성에서 가장 빠른선수였는데 이제 그 타이틀도 힘들겠네요. 다시 뛸 수 있는거도 의문이라 하고... 올해 FA 대박도 이러면 장담할 수 없죠.
엉겁결에 일어난 사고라지만 조동찬 선수 개인으로써 잃는게 너무 많습니다.
13/08/14 13:10
FA 대박이 아니라 영원히 일수를 채울 수 없는 거 아닌가부터 걱정이 될 지경입니다. 말씀해주신 것처럼 너무 많은 걸 잃었어요. 너무...
13/08/14 13:09
영상 봤는데 뒤로 볼을 흘리면서 그볼을 잡으려고 무의식적으로 베이스를 가리게 되던데
정말 의도한거는 아닌듯한데 너무 위험한 상황이였어요. 흠... 삼성 팀 관계자분들과 팬분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 문선재선수도 이번일을 계기로 자신의 실수를 곱씹으며 앞으로 훌륭한 선수가 되었으면 합니다.
13/08/14 13:13
프로라면 정말로 해서는 안 되는 플레이였죠. 고의성은 저도 없었다고 보지만, 고의성이 없었기 때문에 이해는 더더욱 되지 않습니다. 휴...
저는 지금 당장은 문선재가 훌륭한 선수가 되기를 빌기는 어렵네요. 조동찬은 이렇게 됐는데 문선재는 앞으로도 계속 그라운드에서 환호를 받을 것이라는 사실 그 하나만으로도 화가 나고... 그냥 감정적으로 그런 생각이 듭니다. 지금 이 순간 문선재는 아무래도 좋고, 조동찬 생각 밖에 안 나네요
13/08/14 13:13
형도 십자 인대 파열로 고생 많이 했죠. 저도 정말 안타까워 했는데, 십자 인대 파열보다도 더한 부상을 동생이 입게 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전혀요...
13/08/14 13:14
제가 다친 것도 아니고 제 친지가 다친 것도 아닌데 그저 속상하고 왜 이렇게 됐을까 왜 이렇게 됐을까 생각 밖에 안 드네요 ㅠㅠ
13/08/14 13:16
저는 어제부터 지금까지 계속 욕을 머릿속에 달고 살고 있습니다. 하... 정말 '기적' 같은 재활 밖에는 바랄 게 없겠네요. 기적은 일어나지 않으니까 기적이라고 하는 거라는 말을 들어 봤는데... 일어나니까 기적이기를 바랍니다ㅜㅜ
13/08/14 13:17
아마 몇 년은 걸리겠죠. 몇 년이 걸리더라도 전처럼 돌아올 가능성은 적고... 당사자가 아닌 제가 생각해도 앞으로의 여정이 암담한데 본인은 오죽할까 싶네요.
13/08/14 13:19
젊고 재능 있는 선수를 떠나 보내는 건 겪어본 적이 있어도, 없어도 익숙해지지 못하는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 팔이 떨어져 나간 느낌이에요ㅜㅜ
13/08/14 13:22
어제 대량실점하길래 멘탈유지를 위해서 경기안봤었는데 이런 비보를 듣게 되네요.. 조동찬 선수 너무 착해서 더 마음이 아픕니다 ㅠㅠ
13/08/14 13:24
그러니까요. 누가 다치면 이런 마음이 덜할 텐데 싶은 선수는 없지만, 누가 다치면 이런 마음이 더할 텐데 싶은 선수는 있죠. 그런 선수가 바로 조동찬이구요. 진짜 내외적으로 심성이 곱다고 소문난 선수라서 못할 때도 개인적으로 단 한 번도 까본 적 없는 선순데... ㅠㅠㅠㅠ
13/08/14 13:43
나이도 적은 나이가 아니죠.
한창 쏟아부을 나이에 재활로 몇년 고생하다보면 노장 소리 듣는건 시간문제...거기다 빠른발이 주무기던 선수. 삼성이 잡든 못잡든 fa로 대박 내길 바랐었는데...휴. 착잡합니다. 한동안 야구 못볼것같네요.
13/08/14 13:45
응원팀이 아니라 저 선수에 대해서 깊게 알지는 못했는데 여기저기 검색해 보니 더 안타깝습니다
FA고 뭐고 그저 그라운드에서 오래 볼수 있기를 바랍니다
13/08/14 13:46
아이고... 삼팬은 아니지만 보면서 저도 비명을 다 질렀습니다.
부디 무사히 복귀했으면 싶습니다. 어떤팀의 선수라도 경기중에 다쳐서 선수생명이 끝나는 장면은 보고 싶지 않습니다.
13/08/14 14:10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109&article_id=0002596268
십자 인대 파열은 아니라네요. 천만 다행입니다. ㅠㅠ 6주 깁스한다고 하네요.
13/08/14 14:13
아.... 어제 이런 일이 있었군요.....;;;;;;;;;;
형인 조동화 선수도 전에 크게 다쳤다가 재기했는데 조동찬 선수도 부디 치료가 잘 되었으면 합니다.. 정말 가슴 아픈 일이네요...;;
13/08/14 17:57
기아팬이지만 삼성의 조동찬 선수는 항상 잘되길 기원하게 응원하렵니다.
저 베이스에 손 올리는 장면 너무 쨘하네요. 문선재 선수의 고의도 아닌지라... 누구에게 책임을 물을 수도 없는 상황이 더 안타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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