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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8/12 12:02:52
Name 닭치고내말들어
Subject [유머] [유머] 개 죽여서 경찰서 다녀왔습니다.mlbpark
지난주 금요일 , 아침 일찍부터 경찰서 다녀 왔네요... --;

월,수,금 은 자전거로 자출 합니다.

자출하게 되면, 중랑천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게 되는데

아시겠지만, 아침에도 자전거 타는 분들도 많고 강아지 끌고 같이 산책? 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늘, 신경쓰고 조심 하며 자출을 하는...

시속 23~25km 자출하던중....

저~ 멀리 시츄 한마리가  보행자도에서 제 방향쪽 으로 걸어오고  
뒤에는 아줌마가 뒤 따라 걸어오고 있더라고요

자출하면서 느낀점, 목줄없는  개 조심 --;
예전에도 목줄없는 개의 돌발 행동때문에 몇번 밟을뻔 했던
상황을 격어보고... 여러 사고 경험담도 들어봐서....

그래서, 시츄를 주의하고 있는데

2~3m 거리가 됐을쯤

갑짜기 비둘기가 제 옆차선? 으로 내려 앉더니

시츄는 비둘기쪽으로 달려가며 제 주행 차선으로 들어오더라고요

너무 놀라서 시츄를 피하려고 브레이크 잡으면서 핸들을 틀었는데

그만 시츄 목을 밟으면서  저도 낙차 했습니다.

역시 사고는 순식간에 일어 나더군요 ,, ㅠ

저는 경황도 없고 정신도 없고... 낙차후 일어나면서 제 몸을 봤는데

왼쪽 허벅지, 팔꿉치, 어깨가 심하게 쓸리고..  자전거도 데미지가 심하더라고요

그리고 시츄를 봤는데,,  깨갱 거리면서 경기 이르키는것 처럼 팔짝 팔짝 튀? 는 겁니다.

그모습 보니깐 너무 놀래서..  개 주인 아줌마도, 저도  손도 못대고 서로 놀라면서 보고만 있었는데....
팔짝 팔짝 튀던 시츄 행동이 느려지면서  숨만 깔딱 깔딱 쉬면서 조금 있으니깐   죽던데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아줌마는 울고,, 저는 제몸 아픈거 보다 시츄 죽은거에 너무 놀래서  멍하고 서있었는데

개 주인 아줌마가 울면서 멱살 잡으면서 저를 막 떄리더라고요 ㅠㅠ  살려내라고 ㅠㅠ

저는 죄송하다고 사과를 계속 하고 면서  맞고 ㅠㅠ

아주머니의 심정을 잘 알기에 맞으면서도 그냥  그려려니 하고 있었습니다.
별루 아프지도 않았고,,, ㅠ

근데 아주머니가 때리면서  낙차 하면서 쓸린 어꺠랑 팔꿉치를 때리는데
너무 아프더라고요,, 그래서  아픈내색을 했는데

뭐가 아프냐고..  개 죽여놓고 뭐가 아프냐고 욕하는데  

그떄부터 저도 정신이 돌아와서  열받았지만, 그래도 참았습니다.

아줌마가 가족한테 전화고.. 경찰한테 전화해서 저를 신고 하더 라고요

저는 자전거 동호회등을 통해 이런 경우를 많이 듣고  
어떻게 처리 될거란걸 알았기 떄문에 그냥  아줌마의 행동에 그려려니 했습니다.

좀 있다 경찰이 왔고,  이런저런 사고 경위  설명한후

아줌마랑 저랑 경찰서 가서 정식으로 사건접수 했습니다.

경찰서 가서 조사 받고 있는데,  가족들이 오더니  삿대질 하면서

살인마 취급 하면데... 정말 빡치더라고요..

암튼 결과는... 목줄없는  아줌마 100% 과실

저는 낙차로 인한 병원 치료비 청구 한다고 했고

자전거 파손 급액도 청구 한다고 했습니다.

토요일날 자전거 샵에 맞겨서 견적 받았습니다.

프레임 크렉 및 구동계 큰 기스등...  수리비용 980만원 청구서 받았습니다.

이런내용 일요일날 전화해서 통보 했습니다.

그리고 목요일날 만나기로 했는데...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네요.


출처 :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mbsIdx=2799896&cpage=&mbsW=&select=&opt=&keyw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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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합니다
13/08/12 12:04
수정 아이콘
자작냄새
닭치고내말들어
13/08/12 12:06
수정 아이콘
아 깜빡하고 안올렸네요~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mbsIdx=2721621

해당 유저가 예전에 올렸던 자전거 인증글이고, 스웍벤지에 짚404면
저 라이더가 빡쳐서 비파괴검사 등으로 뒤집어 씌워버리면 수리비로만 2천도 뽑아낼 수 있는 견적입니다.
단순견적 980이면 오히려 양심적이었다고 해줘도 뭐..
13/08/12 12:22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하나 덧붙이자면 카본이라서 보통 수리가 안되고 교체를 해야해서 수리비가 저렇게...허허허허
13/08/12 12:40
수정 아이콘
벤지네요.
13/08/12 12:07
수정 아이콘
밑도 끝도 없이 이러시는거 좀 보기 안좋네요.
13/08/12 12:16
수정 아이콘
밑도 끝도 없이 이러는거 보면 참...
곧내려갈게요
13/08/12 12:16
수정 아이콘
악플냄새


라고 달면 기분이 어떠실까요
닭치고내말들어
13/08/12 12:19
수정 아이콘
뭐 특정 사이트에 불필요한 감정을 가지신 분들이 계시니, 이해할 수는 있습니다.
EsPoRTSZZang
13/08/12 12:19
수정 아이콘
뻘플냄새
라고 댓글다면 기분 안좋으시죠?
심심합니다
13/08/12 12:23
수정 아이콘
요즘 인터넷에 이런글이 하도 많아서...주로 강아지 관련 자전거 관련... 인증글 보니 그런가보네 하네요.. 크 제가 경솔했던거 같아서 민망하네요.
근데 특정사이트에 아무 감정 없는데..
2막2장
13/08/12 12:34
수정 아이콘
민망해야 할 일이 아니라 원글쓰신분한테 사과 아니면 미안해 하셔야죠.
Dark and Mary(닭한마리)
13/08/12 12:37
수정 아이콘
민망하고 끝나면 안되시죠. 최소한 유감은 표시하셔야죠
DogSound-_-*
13/08/12 12:34
수정 아이콘
막던지지 맙시다
WindRhapsody
13/08/12 12:41
수정 아이콘
링크글이나 이글이나 첫댓글이 자작이라는 말로 시작하는데 그에 대한 반응은 참..

원글 작성자 분이 그전에 자전거 인증한 글이 있어서 그렇지 그냥 텍스트만 봐서 자작 의심할 수도 있는 거 아닌가요.

인터넷에 올라오는 글이 전부다 신뢰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이제 심심합니다 님이 모르는 것도 아닌데 그만 좀 댓글답시다. (1플일 때부터 보고 있었습니다.)
제랄드
13/08/12 12:48
수정 아이콘
텍스트만 봐서는 자작일 수도 있고, 인터넷에 올라오는 글들 전부를 다 신뢰할 수 없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저런 말씀을 툭 던지듯 남겨도 되는 건 아니죠. 물론 님의 글의 논지와는 별개로 저 역시 공격성 댓글은 그만 달렸으면 좋겠습니다만.
WindRhapsody
13/08/12 12:50
수정 아이콘
그래서 보고만 있다가 심하다 싶어 댓글 달았습니다.
심심합니다
13/08/12 12:58
수정 아이콘
흠. 원글자분꼐 죄송합니다. 사과드리겠습니다.
그냥 자게도 아니고 유게라 좀 쉽게 쉽게 리플을 달게 되네요.
13/08/12 13:08
수정 아이콘
누가 뭐 하나 잘못한거 같으면 우르르르르르르 몰려와서 삿대질....
개깡다구
13/08/12 13:16
수정 아이콘
이 글도 좋아 보이지는 않네요.
멀면 벙커링
13/08/12 14:02
수정 아이콘
유게 게시물 하나 읽는 사람이 많으면 수천은 되는데 그 중 극히 일부인 10명정도 댓글달았다고 '우르르 삿대질' 운운하는 게 우습네요.
WindRhapsody
13/08/12 15:11
수정 아이콘
원글은 조회수 13290을 넘어가고 있습니다만 10명도 댓글달지 않았습니다.
톼르키
13/08/12 22:06
수정 아이콘
저도 소설에 한표;; 작성자 지난 게시글들보면 몇몇 글들은 아주 가관이죠-_-
아만자
13/08/13 14:12
수정 아이콘
결국 자작인 것으로 결론이 나는 것 같습니다. 작성자의 예전 글들도 신빙성이 없고, 탈퇴까지한 회원이네요
미치엔
13/08/12 12:05
수정 아이콘
자전거타고다니는 사람 입장에서 목줄안하는 개들 떄문에 식겁하는경우가 간혹 있어요. 흑
Practice
13/08/12 12:06
수정 아이콘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mbsIdx=2721621

링크 들어가 보니 덧글란에 이 링크가 열려 있던데, 자전거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이런 자전거라면 진짜 비쌀 것처럼 보이긴 하네요-_-;;;
저 글 쓴 사람이 2주쯤 전에 올린 자기 자전거 사진입니다.
13/08/12 12:08
수정 아이콘
역시 개념없는 개빠는 답이 없죠. 자기 개 죽이기 싫으면 목줄 좀 해서 다니던가.

인생이 실전인걸 이번 기회에 잘 배우게 되겠군요. 게다가 폭행까지 했으니 민사 손해배상에 폭행으로 벌금좀 + 하면 개념좀 차리려나.
Dark and Mary(닭한마리)
13/08/12 12:33
수정 아이콘
+1 동갑합니다.
Uncertainty
13/08/12 12:09
수정 아이콘
저런 자전거는 뭐가 다를까요. 한 번 타보고 싶네요. 맨날 타슈랑 사은품 자전거만 타다보니-_-;;
OnlyJustForYou
13/08/12 12:12
수정 아이콘
대전 사시는 거 인증이네요 크크
Uncertainty
13/08/12 12:14
수정 아이콘
온리저스트포유님도 대전 사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흐흐.
닭치고내말들어
13/08/12 12:15
수정 아이콘
어떻게 하면 이게 대전 거주 인증이 되는지 궁금.. 타슈?
OnlyJustForYou
13/08/12 12:17
수정 아이콘
대전에 있는 공공 자전거의 이름이 '타슈'입니다. 타지역도 이런 게 있는 걸로 아는데 대전이 이름은 참 잘 지은 거 같아요.
사투리를 섞어서 타슈라니 크크
Practice
13/08/12 12:17
수정 아이콘
저도 궁금해서 검색해 보니 타슈는 대전시의 공공 자전거 이름이네요 흐흐
닭치고내말들어
13/08/12 12:18
수정 아이콘
크크 전 티슈의 오타인줄 알았는데..
Practice
13/08/12 12:20
수정 아이콘
저도 티슈 같은 것처럼 사은품으로 받은 자전거를 타셨다는 줄 크크크
유치리이순규
13/08/12 12:27
수정 아이콘
(티슈나 신문읽고) 나오는 사은품 자전거인줄 알았네요 크크크크크
Uncertainty
13/08/12 12:39
수정 아이콘
이런 크크크크크 덧글을 좀 수정했습니다;
13/08/12 12:09
수정 아이콘
당연한 결과죠. 그나저나 자전거 가격이 엄청나네요.
켈로그김
13/08/12 12:10
수정 아이콘
내 차보다 20배 비싼 자전거..
손연재
13/08/12 12:11
수정 아이콘
10만원대 자전거만 타다가 아는 형의 몇백만원대 자전거를 타본 적이 있습니다.. 힘 살짝 들여도 언덕을 돌파하는 그 느낌이란..
어강됴리
13/08/12 12:12
수정 아이콘
비싼자전거는 뭐가 그렇게 다른거죠? 가볍고 업힐도 쑥쑥올라가고 그런가? 맨날 기어변동도 제대로 안되는것만 타봐서 모르것네요
13/08/12 12:17
수정 아이콘
정말 가볍습니다. 한 손가락으로 살포시 자전거가 들어지니까요.
한손으로 역기들듯이 그냥 잡고 번쩍~ 들어올릴 수 있습니다. 진짜 미친듯이 가벼워요.
닭치고내말들어
13/08/12 12:19
수정 아이콘
손가락으로 들기 스킬을 시전하는 경우도..
안철수대통령
13/08/12 12:24
수정 아이콘
싼 자전거보다 가벼운데(6키로후반/7키로초반) 더 단단합니다... 또 고급 카본이라 충격흡수까지 잘되서 장거리라이딩에 좋습니다.
추가로 에어로 효과까지 있어서 싼 자전거에 비해 공기저항을 덜 받습니다.

물론 일반사람들은 체감을 크게 못할정도로 좋다는게 함정입니다.
어강됴리
13/08/12 12:25
수정 아이콘
저같은 사람은 거기서 거기네요 가벼운거만 빼면..
닭치고내말들어
13/08/12 12:27
수정 아이콘
자전거는 일정 무게 이하로는 100그람 빼는대 100만원 든다는 우스개까지 있을 정도죠.
근데 이게 사실 우스개가 아니라 현실이라는게 함정..
roastedbaby
13/08/12 12:13
수정 아이콘
자전거 비싸보이네요 덜덜..이 사건이랑 별개로 얼마전에 동네 뒷산 산책로에서 강아지 데꼬 걷고 있는데(산 중턱에 아스팔트로 빙 둘러놓은 산책로) 뒤에서 자전거가 오더군요. 저랑 강아지가 그분 진로를 막았는지 지나가면서 "개 목줄 짧게 잡고 다니세요"하더군요. 기분이 확 나빠지대요.,.
OnlyJustForYou
13/08/12 12:13
수정 아이콘
개가 죽은 건 안타깝지만 개 주인과, 가족들 하는 모양새를 보니.. 자업자득같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13/08/12 12:14
수정 아이콘
개 주인이 뉘우치지 않고 계속 해코지 할까봐 겁나네요..
전 항상 누구한테 잘못한거 말이나 행동으로 표현 못하겠던데 앙심품고 나중에 이상한 짓 할까봐..ㅠㅠ
우유친구제티
13/08/12 12:14
수정 아이콘
이런 부류는 개를 정말 털달린 사람 비슷하게 생각하는 것 같더군요. 물론 소수겠지만 자기 세계와 고집이 아주 강하고 개특성상 밖에서 자주 볼 수 밖에 없으니 앞으로도 일반인들 혈압 많이 오르게 할 듯.
13/08/12 12:15
수정 아이콘
근데 개 뿐만 아니라 저런 하천이나 강변 자전거 도로에 사람들 참 많이 걸어다니던데 저렇게 시속 25 정도로 타면 정말 위험할 것 같긴 하더군요. 뒤 안보고 장난치는 학생들도 많고, 왔다갔다 하는 어른들도 많고...

물론 저는 속도 낮추고 피해다니기는 하는데 자전거 도로에서 사람과 부딪히면 보행자측 과실이 더 큰가요?
저기는 목줄 없고 자전거 도로라 과실 100% 나온 것 같긴 한데 말이죠.
Practice
13/08/12 12:16
수정 아이콘
사람이랑 부딪치면 전방 주시 의무 그런 게 자전거 타는 사람한테도 적용 된다고 알고 있어요. 몇 대 몇인지 이런 건 잘 모르겠지만요...
닭치고내말들어
13/08/12 12:17
수정 아이콘
아뇨. 기본적으로 자전거는 차로 보기 때문에..
도로 상 차량의 대인사고와 마찬가지로 자전거 전용 도로건 뭐건 어디서 사고가 나도 과실은 차량이 더 큽니다.
더불어 자전거도 법적으로 제한속도가 있는 곳들이 있어서.. (한강변 등)

자전거 탈 때에는 무조건 조심하는게 최곱니다.
13/08/12 12:18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강변이나 하천은 운동하러 나오는 사람들이 다 자전거 도로타고 걷는데다 사람이 워낙 많아서 부딪힐 지도 모른다는 생각 참 많이 듭니다.
OnlyJustForYou
13/08/12 12:21
수정 아이콘
사고 났을 땐 상대적으로 비교해서 큰 게 불리하게 작용하죠 아마? 흐흐;
운전하다보면 자전거, 원동기 너무 미워요 크크
13/08/12 12:16
수정 아이콘
비싼 자전거라고 오르막을 쉽게 올라가나요?
궁금하다...
13/08/12 12:22
수정 아이콘
음 대구의 대표적 업힐 구간 헐티재로 보면...
쉽게 올라가집니다 허허허허 엔진이 중요하긴하지만...
라방백
13/08/12 12:24
수정 아이콘
용도마다 차이가 제법 있긴합니다만 그냥 도로용을 기준으로 일반적인 동네 싸구려자전거는 무게가 15kg이상이고
최고급 자전거는 무게가 5kg전후일겁니다. 쉽게 생각해서 10만원으로 100g씩 감량하겠다고 생각하시면 될지도..
안철수대통령
13/08/12 12:30
수정 아이콘
보통 UCI규정(6.8키로)때문에 7키로 전후맞춥니다... 5키로로 맞춰봐야 대회를 못나가기 때문에...
그리고 8키로 이하부턴 100g에 100만원돈 들어가죠...
13/08/12 12:17
수정 아이콘
개주인이 100% 잘못한거라 논쟁의 여지는 없다고 보네요 크크

근데 좀 다른 얘기지만 저런 고가의 자전거 공원에 끌고나오는 거랑
최고급 자동차 길거리에 끌고나오는 거 보상의 상한선좀 정했으면 좋겠어요.
Dark and Mary(닭한마리)
13/08/12 12:30
수정 아이콘
개인의 사유물에 손괴를 가해놓고 보상의 상한선을 정해달라니요?
저런거 끌고다니는 사람들은 무슨 원죄라도 지었습니까?
13/08/12 12:40
수정 아이콘
그냥 개인적인 생각이니 너무 흥분하진 마세요;
최고급차 험하게 몰면서 알아서 피해가길 기대하는거 보면 나름의 폭력이라 생각해서요.

편하게 운동하고 싶은 공원에서 저런 속력으로 자전거 모는 분이랑 부딫혔다가 과실 10%라도 나면 좀 억울할 것 같아서요.
13/08/12 13:26
수정 아이콘
운전을 하고 다니다보면 서울시내에서 정말 고급차량이 깜빡이도 없이 끼어들기 할 때 앞뒤차량 할 거없이 알아서 거리 벌려주는(벌려줄 수 밖에 없는) 뭐 그런 일들 때문에 그러시는것 같네요.
고가의 차량등을 몰고 다니는건 당연히 아무런 죄가 없습니다만, 도로에서 일반차량보다는 험하게 다니는 경우를 많이 보긴 했습니다.
13/08/12 12:17
수정 아이콘
와우! 수리비가 제 차의 3배 가격 ^^
켈로그김
13/08/12 12:22
수정 아이콘
알마님 차가 제 차 6배 가격~
그 가격대에서는 그래도 에어컨은 잘 작동되죠? 흐흐;;
닭치고내말들어
13/08/12 12:24
수정 아이콘
제 차가 제일 비싸고 크기도 제일 크네요.

지하철 타고 다닙니다.
Uncertainty
13/08/12 12:26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쇼미더머니
13/08/12 12:20
수정 아이콘
2001년식 산타페인 제 차가 중고 시세로 400 정도 하던데 수리비가 덜덜;;
닭치고내말들어
13/08/12 12:22
수정 아이콘
살짝 진지 좀 먹자면, 제대로 마음 먹고 뒤집어 씌웠을 때 견적입니다. 특히 고가 자전거 프레임들은 카본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파손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비파괴검사 수행이 필수고, 이게 가격이 어마어마.. 물론 부품 가격 자체도 '자전거 주제' 에라고 생각하는 분들을 아찔하게 만들만큼 높긴 합니다만..
EsPoRTSZZang
13/08/12 12:22
수정 아이콘
저도 예전에 비슷한 경험이 있었는데, 4차선도로에서 2차선물고 도로타고 가고 있는데 인도에서 꼬맹이하나가 도로로 굴러가는 공 줍는다고 갑툭튀하는 바람에 공중한바퀴 시전했더랬죠;;; 습관적으로 뒷브레이크를 잡긴하는데, 그 상황되면 뒷브레이크로 감속이 안되서 자연스럽게 앞브레이크 잡게되는데 그 순간 공중돌기를 즐기실수 있습니다;;;; 이렇든 저렇든 개주인잘못;
13/08/12 12:23
수정 아이콘
그냥 60짜리 자이언트 로드 타는 저에겐 너무너무 부럽습니다. 저 자전거는 크크크크크
그리고 너무 통쾌하네요 크크크크크크크크
흰코뿔소
13/08/12 12:24
수정 아이콘
제가 예전에 몰던 차 값의 20~30배쯤 되네요.
아주머니가 목줄 없이 산책로에 개를 풀어놓은 것이 잘못이고,
자전거 주인도 다쳤는데 살피지 않은 것도 문제긴 한데,
가족처럼 여기던 개가 죽었으면 위의 반응은 충분히 일시적으로 일어날 수가 있다고 봅니다.
견주의 개념이 드러나는 것은 앞으로 일을 어떻게 처리하느냐에서 드러나겠죠.

아주머니와 그 가족 입장에서는 비극이라면 비극일 수 있는데, 수리비 많이 나왔다고 통쾌한 일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닭치고내말들어
13/08/12 12:29
수정 아이콘
개와 사람 중 누구의 생명이 더 중요하냐는 명제가 먼저 선행되겠지요.

가족처럼 여겼건 어쨌건, 개인의 재산 때문에 사람의 생명이 위험할 수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정말로 아꼈으면 목줄로 최소한의 안전은 확보해줬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흰코뿔소
13/08/12 12:35
수정 아이콘
그래서 견주가 잘못 했다고 했습니다. 통쾌한 일이 아니란 얘기죠.
닭치고내말들어
13/08/12 12:39
수정 아이콘
견주가 잘못한 것 뿐만 아니라 이후 대처 역시 적반하장 격이었고 심지어 피해자에게 폭행까지 저질렀죠.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충분히 권선징악의 쾌감을 느낄만한 전개 아닌가 싶습니다.
흰코뿔소
13/08/12 12:41
수정 아이콘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구요.
어쨋든 저는 썩 불편합니다. 권선징악이 여기 어울리는 말인지 모르겠네요. 권선징악을 가져오긴 참 어색합니다.
제랄드
13/08/12 12:39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Epilogue
13/08/12 18:12
수정 아이콘
1) 사람은 찰과상이고 개는 죽었죠.
2) 개가 '재산'이라는 범주에 속한다는 건 법에서 정한 것이고, 개주인에게 개는 재산 이상의 의미였을 겁니다.

잘못한만큼 경제적인 대가를 치르는 것은 타당한 일이지만 '사고'에 대해 통쾌하다고 느끼는 건 바람직하진 않다고 봅니다. 개도 개주인도 자전거 운전자도 모두 상처를 입었으니까요.
Dark and Mary(닭한마리)
13/08/12 12:29
수정 아이콘
이런 사례는 개빠들 커뮤니티에 좀 널리 퍼졌으면 좋겠어요,
목줄 안묶은 무개념들 때문에 식겁한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그렇게 가족같이 아끼는 개면 안전하게 데리고 다녀야죠.
비가행
13/08/12 12:33
수정 아이콘
솔직하게 개인적으로 저런 자전거 타시는 분 보면 겁이 납니다.
길 가는데 저런 자전거가 내 옆으로 온다면
오지마 오지마 아오~~ 로 유인촌 씨가 한 드립이 마구 터져 나올 것 같네요.
닭치고내말들어
13/08/12 12:34
수정 아이콘
비가행
13/08/12 12:37
수정 아이콘
옆에서 고급 자전거 사고 나는 거 봤는데 진짜 툭 박았는데 휠이 완전 다 휘어져버리더군요.
개인적으로 든 생각이 와나 저렇게 약한데 저걸 왜 비싼 돈 주고 사는거야.. 완전 움직이는 폭탄이네 폭탄....( 폭탄돌리기)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닭치고내말들어
13/08/12 12:40
수정 아이콘
원래 카본이 특성상 측방에서의 충격에는 약하다고 알고 있어서.. 자빠링이건 뭐건 한순간에 가는게 예사죠
뭔가 시커멓고 크고 페달소리가 훡훡훡훡! 하는게 근처로 온다 싶으면 잽싸게 도망가는게 살 길입니다 크크크
어강됴리
13/08/12 12:33
수정 아이콘
그냥 목줄 안묶고 다니는게 자유로와 보인다고 막연히 생각했는데 이런 위험이..
역시 동물은 어떻게 행동할지 몰라요
제랄드
13/08/12 12:37
수정 아이콘
아주머니는 목줄을 하지 않았다는 실수 하나 때문에, 죽은 개는 둘째치더라도 980만원이나 깨질 판이라 동정심이 들기도 한 반면,
피지알 포함 인터넷 글 보면 생각보다 개 공포증(?)이라든지, 개를 그냥 마구 풀어놓고 산책하는 분들 때문에 피해 보신 분들 사례가 많아 참 애매하군요.
DogSound-_-*
13/08/12 12:40
수정 아이콘
100%과실 판정 받았을때 저 아주머니네 가족들 참;;
그리고 비싼자전거는 싸구려와 비교했을때 같은힘으로 밟아도 치고나가는게 틀려요 ㅠㅠ
제친구는 200만원대 자전거랑 저는 그냥 렌트자전거 했을때 진짜 나가는게 틀리더라구여
안철수대통령
13/08/12 13:15
수정 아이콘
일반적으로 10~20만원짜리자전거랑 200만원짜리랑은 차이가 크지만...
200만원짜리랑 1000만원짜리랑은 가격만큼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로그 그래프 생각하시면 될것같네요... x는 가격, y는 성능(?)으로...
13/08/12 13:27
수정 아이콘
그래서 약간 러프한(?) 자전거 커뮤니티 가면 자전거 업글할 생각말고 몸이나 업글하라고들 하죠. 크크크.
Manchester United
13/08/12 12:45
수정 아이콘
잘못은 개주인이 했지만, 가족같이 여겼던 개였으면 충분히 저 반응도 이해가 가긴하네요.

이게 뭐 권선징악이니 개빠니 그럴 주제인가요?

지나가던 자전거 라이더가 내 핸드폰만 부셔도 빡치는데, 눈 앞에서 키우던 개가 죽었으니 일단 충격이 크겠죠.
13/08/12 12:53
수정 아이콘
글쎄요. 그건 순전히 개주인 입장에서만 이해하신 것 같구요.
자전거 주인은 다쳤습니다. 개의 잘못으로, 정확히는 개주인의 잘못으로 말이죠. 개 피하려다 다쳤는데 심하게 안다쳐서 저런거지
자전거 주인도 심하게 다쳤을 수도 있었을 상황이죠. 개가 우선이냐 사람이 우선이냐 라는 문제에 있어서
개의 목숨보다도 사람의 상해가 더 크고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다는 걸 우선 감안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개가 죽은 개주인의 충격이야 이해가 갑니다만, 자기 잘못 생각도 안하고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것까지는
이해 못할 사람도 많다는 말입니다. 그게 괘씸하다는 거구요. 자기 개가 죽었지만 상대(는 사람이죠)가 다친걸 전혀 인지 못하고 살인마 소리까지 한거에 대해서는 인과응보라고 생각하는 입장도 이해 못할 것 없지 않나 싶습니다.
개주인이 개의 죽음에 엄청 슬퍼하면서도 불구하고 피해자에게 괜찮으시냐고 한마디만 했어도 이런 글은 안올라왔을지도 모르지요.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리비 견적에 개주인 맨붕했겠지만요.

그런 기본 입장에 대한 차이가 개를 키우는 사람과 아닌 사람과의 차이에 따라 비례하니까 그런 용어도 나오지 않나 생각합니다.
Manchester United
13/08/12 12:57
수정 아이콘
누가 잘못이 크니 적니를 따지는게 아니라, 개주인이 저 난리를 피운 이유가 이해는 간다 라는게 제 의견입니다.
13/08/12 12:59
수정 아이콘
그것 자체가 이해가 안가는 입장이 얼마든지 있다는 겁니다.
피해자에게다 대고 폭행하고 살인(殺人-사람을 죽이지 않았죠)이라고 할 정도의 난동을 피울만한 이유라고 생각지 않고요. 그래서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슬픔까지만 이해가 가지, 그렇다고 자전거 주인에게 그런 행동을 할만한 원인이라고 생각지 않습니다. 그건 저 개주인의 가족들에게만 납득되는 이유지, 아마 법원에 가서도 판사에게 호소해도 별로 안먹힐 겁니다.
Manchester United
13/08/12 13:01
수정 아이콘
그 뒤의 반응에 대해서는 저도 동의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제 댓글은 제가 개 주인의 입장이었으면 이해는 간다라는게 요지입니다.

제3자의 눈으로 봤을때는 당연히 개주인 잘못이죠. 요새는 조금만 다른 생각을 해도 사람 생각 안하는 개빠로 몰려가는 기분이네요.
13/08/12 13:09
수정 아이콘
추가 문장 때문에 다시 저도 댓글 답니다.
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님께 언제 개빠라고 했나요? 그런 속어는 저는 한번도 제 본문에는 일부러 쓰지도 않았습니다.
왜 그런 편가르기가 나옵니까? 라고 하시니까, 기본 평소의 개에 대한 입장 차이에 따라서 의견이 달라지기 때문에 거론되는 거다라고 했죠. 그 말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님이 평소에 개에 대해서 더 친화적인 분이셨던거 아니냐 라는 제 추측이 전제로 있는 것은 물론입니다만, 그렇다고 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님을 개빠라는 한마디로 사람을 평가절하해버리는 속어를 쓰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개빠라는 단어를 안좋아하거든요. 가령 동물애호가라는 단어와 개빠라는 단어는 꽤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입장차이가 있다는 부분을 그렇게까지 예민하게 받아들이실 필요는 없는 것 같네요. 또다른 입장에서는 이해 자체가 안갈수도 있기 때문에 이런 댓글들이 달리는 것도 가능하다, 전 그말을 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Manchester United
13/08/12 13:13
수정 아이콘
저는 일단 댓글에서 개주인이 잘못이지만, 이해는 간다라고 댓글을 달았습니다. 사람보다 개가 중요하다고 한 적은 없습니다.

개의 목숨보다도 사람의 상해가 더 크고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다는 걸 우선 감안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근데 풍경님이 다신 댓글을 보다가 위 문장에서 저를 사람보다 개를 중시하는 속칭 개빠로 취급하는 듯한 기분이 들었네요.
13/08/12 13:20
수정 아이콘
그렇게 느끼시게 했다면 제 잘못도 있겠지요.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해가 간다라는 부분이 어떤게 이해가 가는가에서
"잘못은 개주인이 했지만, 가족같이 여겼던 개였으면 충분히 저 반응도 이해가 가긴하네요.
이게 뭐 권선징악이니 개빠니 그럴 주제인가요?
지나가던 자전거 라이더가 내 핸드폰만 부셔도 빡치는데, 눈 앞에서 키우던 개가 죽었으니 일단 충격이 크겠죠. "
이 세문장 만으로 봤을때는, 개주인이 피해자를 때린것도 살인마라고 한것도 이해가 간다라고 읽혀질 소지가 있다는 것도 한번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충격이 크니까 저런 행동 잘못이 아닌게 아니냐 라고 읽혔거든요. 그래서 저도 반응이 좀 강하게 나갔네요. 댓글 단 자체가 그런 이유 때문이긴 합니다. 너무 개주인 입장에서 생각하신다는 맘이 들었으니까요. 뒤에 첨언하신 댓글을 보고서 저도 더 댓글 안달려 했습니다. 충분히 무슨 말씀인지 납득이 갔으니까요. 그리고 무슨 느낌으로 추가하신 건지도 역시 이해했습니다. 앞으로 표현할 때 좀더 조심하도록 하겠습니다.
Manchester United
13/08/12 13:24
수정 아이콘
제가 글 솜씨가 부족해서 표현이 서툴렀네요. 저 역시 개주인과 그 가족들의 반응에 대해서는 이해할 생각이 없습니다.
다만 말하고 싶었던 건 현장에서의 개주인의 반응이 이해가 간다 였는데, 제가 글을 잘못 적었네요.

저 역시 풍경님의 댓글을 예민하게 받아들인 것 같아 죄송합니다. 저도 앞으로 댓글쓸때 여러 번 생각해야겠네요ㅠㅠ
오리꽥
13/08/12 14:06
수정 아이콘
두 분의 대화가 훈훈하게 느껴집니다.
하늘하늘
13/08/12 20:48
수정 아이콘
어차피 본문은 자전거 주인입장에서만 쓰여진것이니 맨유님의 시각도 나무랄건 아니죠.
오히려 규형잡힌 시각에 도움을 준다고 봅니다.
모모홍차
13/08/12 12:55
수정 아이콘
아무리 그래도 삿대질 하면서 살인마 취급은 좀 아니죠;;;
그냥 울면서 살려내라 이런거도 아니고 아무리 가족같이 지내던 애완견이라고 해도 삿대질 하면서 살인마 취급하는 것은 몰상식한 행동이라 생각됩니다
Manchester United
13/08/12 12:57
수정 아이콘
그 뒷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당연히 몰상식하다 생각합니다.

제가 말하고 싶었던 반응은 사건현장에서의 개 주인의 반응입니다.
모모홍차
13/08/12 13:03
수정 아이콘
사건현장에서 개 주인의 반응은 맘에는 안들지만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아무래도 전후사정 따지는 것 보다 일단 당장 죽은 강아지 말곤 눈에 안들어올테니까요
Manchester United
13/08/12 13:05
수정 아이콘
제가 말하고 싶던게 그거였습니다. 당장 눈앞에서 자신이 키우던 짐승이 죽었는데, 멘탈잡고 있을 사람이 몇이나 될까해서 이해는 간다라고 댓글 달았네요.

저 역시 전체적으로 보면 당연히 개주인과 그 가족의 잘못이죠.
흰코뿔소
13/08/12 12:58
수정 아이콘
저도 몰상식한 행동이라고 생각하는데 통쾌하다도 좀 아니죠..
13/08/12 13:25
수정 아이콘
저는 충분히 그럴 수 있을만한 주제 같은데요?
개때문에 멀쩡한 사람이 다쳤는데요.

만약에 개가 자신의 아이를 물었고, 떼어내기 위해 개를 걷어찼는데 목뼈가 부러져 개가 죽은상황에서
개 주인이 저런식으로 나온다면 그때도 그럴 수 있다고 하실수 있으실련지요.
Manchester United
13/08/12 13:31
수정 아이콘
네 가족이 당했는데도 그럴거냐 라는 가정은 쓸모없는 것 같네요.

댓글을 읽다가 개빠 언급이 있는 것 같아 그럴 필요까지 있나 싶어서 댓글 달아봤습니다.

위에 댓글 달았지만 개주인이 잘했다고 한 적 없습니다. 저 역시 당연히 개주인이 잘못했다고 생각합니다.
13/08/12 12:45
수정 아이콘
저는 자전거가 저렇게 비싼게 있다는 건 처음 알았네요. 자전거 한대 1200.
카본이 뭔지 아직도 정확히 감은 안오지만 저렇게 뭔가 바퀴에 덧달린게 있는 고급스러운 자전거가 보이면 무조건 피해야겠네요.
자전거가 비싸다는건 그럴수도 있다 싶어서 괴리감이 없는데 수리비가 거의 그런 급 자전거 새로 살 가격이 나올수도 있다는건 무섭네요.
저 자전거 근데 정말 원래대로 수리하는데 그 검사라는 걸 안하면 안되는 건가요? 검사를 안해도 어차피 교체해야 한다면 교체하면 그만인거 아닌가요?
13/08/12 13:45
수정 아이콘
잘은 모르지만 다른 분이 수정해 주실 거라고 믿고.... 아는 한도에서 조금 적어보면
카본은 탄소 섬유라고 하면 아실 거 같은데 낚싯대, 자동차 등에도 사용되고 있는 최첨단(?) 소재입니다.
비싸지만 일반 금속에 비해서 가볍고 강도가 좋아서 많이 쓰인다고 알고 있습니다.
카본 섬유+접착제 이런 식으로 겹겹이 쌓아서 만들기 때문에 육안으로는 내부에 파손이 났는지 판별을 하기 상당히 어렵다고 알고 있고요.
교체냐 수리냐는 그냥 저분의 선택인 거 같아요(.....)
13/08/12 13:56
수정 아이콘
검사안하고 교체하면 되는데 교체해야되는 부품들이 프레임, 포크, 드랍바, 스템, 싯포, 안장, 휠셋 이렇게 되는데. 이러면 구동계빼고는 전부교체죠. 그리고 구동계도 기스나거나 틀어졌으면 교체해줘야되구요. 거기다 완차가 아닌 부품으로 사모으다보면 더 비싸지게되죠.
보통 교통사고로 저런상황이 되면 보험회사에서 사고차를 가져가고 새차로 보상해줍니다만.. 저런 경우는 보험이;;
Jealousy
13/08/12 12:50
수정 아이콘
제발 목줄좀 하고다닙시다;
13/08/12 12:52
수정 아이콘
뭐 자동차에 비교한다면 엔진이나 서스펜션 같은곳에 크랙이 갔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몽키.D.루피
13/08/12 12:58
수정 아이콘
사람이랑 부딪혔으면 몰라도 개랑 부딪혔으니 뭐..
13/08/12 13:05
수정 아이콘
저기다 목줄 안 한 죄로 50만원 벌금 물려야죠
Dornfelder
13/08/12 13:13
수정 아이콘
아무리 아끼는 개라도 개와 사람이 다쳤는데 개에만 관심을 갖고 다친 사람을 도리어 때리기까지 했다면 명백한 잘못이죠. 저 상황에서 잘못했다고 제대로 사과하기라도 했으면 저렇게 돈 물어주는 일도 없었을텐데, 어리석은 개주인입니다.
13/08/12 13:17
수정 아이콘
만약 견적을 보신 아주머니가 갑자기 자기는 개키운적이 없다고 잡아때시는 반전이 생긴다면...
류화영
13/08/12 13:42
수정 아이콘
노답들
수부왘
13/08/12 13:47
수정 아이콘
잘못은 목줄도 안하고 넘어져 다친 사람은 거들떠보지도 않고 적반하장으로 나온 몰상식한 견주가 백퍼센트지만 영문도 모르고 비명횡사한 시쮸는 불쌍하네요.. 키우는 푸들 이 저렇게 죽으면 정말 공원한복판에서 대성통곡 할 것 같습니다 ㅠㅠ
13/08/12 13:49
수정 아이콘
개주인은 당연히 개주인 입장에서 생각하겠죠.
자신이 키우던 애견이 죽었는데,
"아이고 우리 개가 실수했네요. 괜찮으세요?
목줄 안한 잘못은 제가 했으니 개 죽은건 신경쓰지마시고 다치신것 같은데 치료비랑 자전거 수리비 청구하세요." 할 주인이 있을까요.
(저는 이게 더 무섭네요. 키우던 애견이 죽어도 이렇게 쿨한 사람이 잘 키울수나 있을까요.)

개주인 행동이 맞다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옳고 그름을 떠나 아줌마 행동이 이해가 안갈 정도는 아닙니다.
제2의 가족이라고 불리기까지 하는 애완견이 죽었는데, 잘잘못을 떠나 너무 쿨하게 바라보시는 것 같네요.

당연히 이와는 별개로 목줄 안한 주인을 비판할 수는 있겠죠.
폭행에 폭언의 정도가 어느정도인지는 몰라도, 저정도 리액션까지 비판받아야하나 싶네요.
물론 낙차해서 큰 부상이 있을 수도 있는 사람에게 그래도 괜찮다는건 아니지만,
아줌마가 성인 남성이 화나서 휘두르는 것만큼 심각하게 폭행을 가했겠습니까.
본문에도 아줌마 심정을 이해한다고 써있구요. 정말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면 라이더분이 아줌마를 이해할 경황이나 있었겠습니까.
몇몇분이 댓글 달아주셨지만 필요 이상으로 냉소적인 시선은 불편하네요. 거기에 통쾌하다니요;;
원인제공은 시츄와 개 주인이 한게 맞지만 양쪽 다 피해자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라이더분들이야 당연히 조심히 타시겠지만 자전거 도로도 차도처럼 조심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강아지 대신 어린 아이가 갑자기 뛰어들어 사고가 났다면 정말 큰일이었을 듯 싶네요.
그래도 결국 아이한테 주의시키지 않은 부모 잘못이 크니까요.
오리강아지
13/08/12 14:11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바알키리
13/08/12 14:17
수정 아이콘
사실 통쾌한 입장도 이해가 가죠. 개주인 입장에서 봤을땐 그렇지 않겠지만 제 3자의 입장에서 다친 사람보다 개를 더 챙기면서 살인자라고 덮어씌우는데 그게 오히려 자신의 과실이 100%가 나오니 고소하긴 한데요
하늘하늘
13/08/12 20:46
수정 아이콘
근데 라이더분이 아줌마를 이해한것 같지는 않아요. 아줌마를 이해한게 아니고
앞으로 벌어질 단계별 상황에 대해서 이해한것 같습니다.
본문에도 있지만 목줄 않은 개를 상해시켰을때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알고 있었으니
아줌마가 자기 때리고 폭언하고 할때 기회다 라고 생각했을수도 있어요.

상식적으로 아줌마의 기분을 이해한다는 분이 한마디도 않고 묵묵히 있다가 경찰서까지 가고 비싼 수리금까지 청구할것 같지는 않아요.
더구나 결과까지 뻔히 예상했으면서 말이죠.
13/08/13 01:20
수정 아이콘
적어도 폭언같은걸 하지 않았으면 강경하게 나갔을거라고 생각하네요..
13/08/12 13:54
수정 아이콘
그냥 개주인만 불쌍하네요. 개죽고 돈은 돈대로 깨지게 생겼으니
간지미중년
13/08/12 14:54
수정 아이콘
목줄 풀린 개 때문에 자전거 타다 저도 중랑천 자전거 도로에서 몇바퀴 구른적이 있었죠.
짧게 사과는 받았지만 주인인 여성분이 그냥 휙 가버리셔서; 그땐 아파서 끙끙대고, 나중엔 수리비로 몇 일 끙끙대고 했던 기억 나네요.
개 산책시킬때 목줄 좀 꼭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tortured soul
13/08/12 14:55
수정 아이콘
근데 저 상황에서 개가 아니라 어린아이가 툭 튀어 나왔다 다쳤다면 어떻게 되는건가요?
자전거 타고 가다보면 아이들도 정말 순간이동하듯이 툭 튀어 나와서 깜놀할때가 많은데...
흰코뿔소
13/08/12 15:50
수정 아이콘
그렇게되면 교통사고로 대인사고입니다. 상황이 전혀 달라지죠.
13/08/12 14:58
수정 아이콘
아줌마라고 해서 개 죽이고 사람도 다치게 하고 돈도 물어주고 싶었을까요? 경각심 없이 목줄 안 하고 다닌 건 자기 잘못이긴 하지만...
법적으로 정리까지 끝난 일로 권선징악이네 통쾌하네 이런 말 하는 건 대체 누구 좋으라고 하는 말인지...
요르문간드
13/08/12 15:20
수정 아이콘
법적으로 정리끝나면 그걸로 끝입니까?

잘못해놓고 피해자에게 폭행이나 하는데 이게 악이 아니면 뭔가요 글이 진실이라면 완벽한 권선징악이죠
절망선생
13/08/12 15:51
수정 아이콘
흠... 간지미중년님 리플을 봐도 그렇지만...
애견이 죽은건 참 안타까운 일인데, 만약에 자전거 주인이 개를 잘 피해서
본인과 자전거만 다치게 되었을 때 과연 개주인은 그 상황에 대해 사과를 하고 변상을 해줬을까요.
아니면 모른척 도망가버렸을까요...
개가 죽었기 때문에 도리어 자전거 주인분이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건 너무 지나친 상상일까요.
포켓토이
13/08/12 15:56
수정 아이콘
저도 이 글의 최대의 교훈은 개가 튀어나왔을때는 피하려고 하지 말고 밟아라.. 정도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개를 무리하게 피하려고 했다가 더 크게 다쳤다고 해도 개주인은 아마 사과 한마디 없이 사라졌을겁니다.
13/08/12 16:13
수정 아이콘
소설에 한 표.
저 사람 과거글 보면 전형적인 관심구걸용 글인듯요. 6월에 소개팅 어쩌구하는 글 몇 개 써놓고 7월에는 갑자기 5개월째 사귀고 있는 여친이 등장. 내용도 상당히 지저분하거나 자극적인 글들이죠.

저번주 내내 저 사이트가 개 때문에 한창 파이어됐는데 마침 개가 연관된 사고가 딱 났네요. 더구나 견주는 말도 안될정도로 비상적인 사람이고...
Epilogue
13/08/12 18:22
수정 아이콘
법적이고 공적인 부분은 뭐 글에 나와 있는 대로 개주인이 처분받는 것이 당연하고 타당한 일이지만, 여기서 징악이니 통쾌하다느니 하는 이야기가 나오고 그에 대한 반대의견도 나오는 것은 이 문제를 보는 개개인의 도덕관념이 다르기 때문일텐데요.

개를 2~3세 아동으로 치환해놓고 생각하면 도덕적으로 어떻게 여겨야할 문제인지 답이 나오죠. 개가 '재산'에 범주에 드는 것은 법의 판단일 뿐, 개주인들에게 개는 재산이 아니라 가족일테니까요. 개가 죽었을 때 아줌마가 흥분한 일을 '악'이라고 단정짓는 건 지나치게 단편적인 판단 아닌가 싶네요.

하여간 남의 사고를 즐거워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싶네요. 불구경이고 싸움구경이고 간에.
포켓토이
13/08/13 09:30
수정 아이콘
2-3세 아동이라고 쳐도 개주인의 잘못은 여전하죠. 2-3세 아동이 위험한 도로 위에서 마음대로 놀게 놔두는 부모가 어디 있죠?
만약 저런 식으로 아이를 도로 위에 방치해서 아이가 사고가 나서 죽는다 치면 도덕적으로 볼때 부모 잘못이 더 크죠.
개주인은 목줄 안한 시점에서 다 자기 잘못인겁니다. 남탓할 일이 못되요. 개가 정말 소중했다면 목줄을 해서 통제를 했어야죠.
Epilogue
13/08/14 08:12
수정 아이콘
개주인의 잘못 맞습니다. 처분 받는 것이 당연하고 타당하다고 써두었습니다. 자전거 운전자의 도덕적 잘못이 더 크다는 말도 한 적 없습니다.

제가 말하고 우리가 저 사건(꾸며낸 이야기라고 밝혀졌다고 해도 말이죠)을 어떤 시각으로 봐야 하는지에 대한 의견입니다. 아동이 차로 뛰어들었을 때도 그것을 '권선징악'이라고 말하고, 통쾌하다고 말할 수 있겠느냐고 묻는 겁니다. 보호자(개 주인) 또한 사고를 원해서 태만을 저지른 게 아니지요. 저는 그 태만이 벌을 받아야 마땅한 악이냐고 묻는 겁니다. 물론 그 결과에 대해서는 태만한 자의 책임이 되는 겁니다만, 제3자가 그것을 악으로 규정하고 통쾌하게 여기는 것과는 다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첫눈01
13/08/19 22:12
수정 아이콘
개를 아동으로 치환해서 생각할 수 없습니다. 흥분한 아줌마를 악을 단정짓는 것은 자신의 개를 사람과 동등하게 생각해줬으면 하는 애견인에 대한 반발심리로 나타난게 아닐까 싶습니다.
無의미
13/08/14 07:34
수정 아이콘
역시 뭔가 이슈가 모아져있고 기승전결이 보인다 했더니

자작 소설이네요.

인터넷에 소설쓰는 인간들 많죠. 어그로 끌어서 리플을 좀 받아보는게 그렇게 좋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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