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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8/10 22:28
중요한 건 이게 한 점 뒤진 팀의 1사 1, 2루 3-1 상황에서 나온 공이었다는 거죠.
1사 만루를 만들 공이었는데 2사 1, 2루를 만들어버렸어요. 그리고 두산은 결국 오늘 경기에서 패했습니다.
13/08/10 22:32
감히 내 콜이 떨어지기도 전에 1루로 기어나가려고 그래? 괘씸한 것, 스트라이크다!
... 일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어쨌든 찜찜하게 한경기 가져갔네요.
13/08/10 22:41
두산이 오심으로 이득본것도 올려주시죠
엘지도 오심으로 피해본 경기때 다 이기니까 무슨 맨날 오심판정으로 이기고 사는 팀인줄 알겠어요 이러다가
13/08/10 22:46
제가 유게 눈팅은 거의 빼놓지 않는다고 나름 생각하는데 엘지가 피해봤다고 해서 올라온 글은 한번인가 봤고 이득봤다고 올라온건 4번은 본것같네요
나이트 멘붕경기때도 그 다음날 엘지도 초반에 오심 수차례 당하면서 시작했는데 아무도 안알아주죠 결국 몇몇 엘지팬분들은 괜히 이겼는데 찝찝하다 이런댓글 달아야되구요
13/08/10 22:49
저도 같은심정..
오늘도 경기중에 세잎을 아웃으로.. 아웃을 세잎으로 해서 정말 짜증났는데.. 괜히 찔려하는걸수도 있지만 볼이 스트돼서 삼진아웃된것도 아니고 그냥 공카운트 하나 바뀐건데 이렇게 올라와서 괜히 죄인된느낌 이라니.. 그런심정이 듭니다.
13/08/10 22:52
오심때문에 졌다고 하는 댓글들도 이긴 팀 팬 입장에서 불편할수도 있다는 생각은 안해보시나요?
엘지가 잘해서 이긴거지 저거때문에 이긴겁니까?
13/08/10 22:54
'오심 때문에 졌다'고까지 말하는 덧글이 어디 있나요? '오심이 승부의 추를 무너뜨리는 나쁜 영향을 줬다', '두산이 정말 아깝게 됐다'고 읽을 수 있는 덧글은 제 덧글을 포함해서 여러 개가 있습니다만, 그게 어디 엘지를 향하는 것인가요? 심판이 오심을 하는 장면이 유게에 올라오는 것은 전부터 있어온 일입니다. 이를 테면 삼성 대 엔씨 경기에서 삼성이 '최규순의 보크 교실'에 당하는 장면이 올라왔을 때도 많은 이들이 함께 분노해주었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사람들이 비판하는 대상은 심판의 오심으로 득을 본 팀이 아니라 심판입니다.
13/08/10 22:59
뭐 아래에도 다른경기지만 오심때문에 경기 내주셨다는 분도 계시고 Practice님 댓글도 직접 설명해주셨지만 저걸 어떻게 읽어야 두산이 아깝게 됐다 로 이해될 수 있는지 저는 도저히 이해가 안되네요
13/08/10 23:02
엘지를 공격하는 덧글은 눈을 씻고 찾아 봐도 어느 하나조차 볼 수 없고, 그 사실에 여러 분들이 동의하고 계신 마당인데, 이것이 도저히 이해가 안 되신다고 하신다면 저로서는 더는 드릴 말씀이 없네요. 어느 커뮤니티엔가에는 '왜 엘지만 오심으로 득을 보느냐'며 분탕질을 칠 어그로 종자들이 날뛰고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지금 이 시점의 피지알에서 가상의 적을 상정하고 필요 이상으로 민감하게 반응하실 필요는 전혀 없어 보입니다. 순수하게 심판의 오심에 분노한 한 사람으로서, 이러한 말씀이 오히려 불쾌하게 느껴지네요.
13/08/10 23:05
뭐 저도 팬심이라 그렇게 보일수도 있지만
다른댓글말고 practice 님께서 단 댓글은 풀어쓰시긴 했지만 저 오심에 두산이 졌다.. 라고 보여서 조금 흥분하게된건 사실이네요..
13/08/10 23:06
그만큼 심판의 오심이 크게 작용했다는 것을 이야기한 덧글입니다. 흥분하실 필요가 전혀 없는데 흥분하셨다고 하니 제가 흥분하게 될 지경이네요. 다른 분께서 하신 말씀처럼, 엘지 팬 분들은 그저 승리를 즐기시면 됩니다. 그리고 심판의 오심이 경기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는 따로 이야기 할 수 있는 사항이고, 이야기 되어야만 하는 사항이죠.
13/08/10 23:10
따지고 비교하고 그러면 정말 유치해지지만
그전에 경기결과에 훨씬 크게 작용하는 아웃카운트 오심이 2루에서 나왔으니까요.. 그렇게 따지면 오심때문에 lg가 훨씬더 쉽게 이길수있는건데 오심때문에 결과적으로 엘지가 아슬아슬하게 이겼네요.. 라는말과 다를바 없거든요..제가 생각하기엔 누가봐도 두산팬들 신경을 긁을수도있는 글이기때문에 안쓰는거지요.. 오심이다.. 라는것과 오심이나와서 결과적으로 졌다라는말은 많이 다르니까요..
13/08/10 23:14
오심이 일어나는 모든 경기는, 해당 오심이 어느 팀엔가에는 도움을 주기 마련입니다. 그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입니다. 그런데 심판의 오심이 경기에 끼친 영향을 말하는 과정에서 그 사실이 일정 부분 포함되었다고 해서, 덧글이 어떤 의도를 가지고 있는가를 고려치 않은 채로, 단순히 덧글에 오심이 어느 팀엔가 도움이 되었고, 그것이 승부에 영향을 주었다는 것을 이야기한 사실 하나만을 가지고 불쾌히 여기시는 것은 곤란합니다. 왜 이러시는지 이해를 할 수 없네요. 제 덧글이 '엘지가 오심으로 이겼으니 엘지가 나쁜 놈'이라는 식으로 읽히지 않은 한은, 전혀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당연하지만, 저는 '엘지가 오심으로 이겼으니 엘지가 나쁜 놈'이라고는, 추호도 생각지 않습니다. 제가 쓴 덧글은 결코 그런 식으로 읽히지도 않을 것이고요.
13/08/10 23:22
자세하게 모든 댓글을 다 읽어보진 못했지만 누구도 엘지가 나쁜놈이라고 한분도 없고
엘지가 나쁜놈인것처럼 말하는 표현때문에 불편해하는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오심이 특정팀에 도움되는것은 (왜말씀해주셨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두말할 필요가 없죠.. 지금 제가 느끼는것은 엘지가 나쁜놈이라고 느끼는것이 아닙니다.. 오심이 일어나서 두산이 졌다 = 오심때문에 엘지가 이겼다 이것때문에 그런거죠.. LG팬입장에서는 불편합니다. 앞서 예를들어 입장바꿔 제가 썼던글은 제가생각하기엔 두산팬들이 읽는다면 기분나빠하실것같다고 생각됩니다. 그반대의경우도 싫다는 말이죠..
13/08/10 23:25
그러니까 그 불편함은 감수하셔야만 하는 몫이라니까요. 세상의 모든 오심은 어느 팀엔가는 도움이 되기 마련이라고 쓰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그 사실조차도 못 견뎌 하신다면, 세상에 언급할 수 있는 오심이 도대체 어디 있단 말인가요? '오심이 어느 팀엔가는 도움이 되었다'는 어찌 할 수 없는 팩트입니다. 그 팩트를 가지고 '그러니 그 도움 받은 팀은 오로지 그 오심에만 근거하여 이긴 것이다'라는 유의 머리 나빠 보이는 주장을 하지 않는 한은, 당연히 익스큐즈하셔야 한다는 겁니다. 정말로 답답하네요. 아셔야만 할 점은 다 말씀 드렸습니다. 아래에 다른 분들께서 써주신 덧글도 있고 하니, 이 이상은 덧글 달지 않겠습니다.
13/08/10 23:35
그정도 불편은 당연히 감수합니다.
말씀하신 내용중에 그런의미가 전혀 없으셨다면 제가 잘못봤네요. 그러나 말씀해주셨다시피 오심이 특정팀에게 유리하게 작용하는건 너무나 당연한겁니다. 따로 쓸필요도 없이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그런식으로 오심과 팀승패결과를 연속되게 써놓으셨기때문에 [오심때문에 졌다 라고 읽혔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겁니다.
13/08/11 12:14
지난 3연전때 2루도루 오심때문에 종료됬을이닝이 빅이닝으로 둔갑햇고 야만없이라고는 해도 그후에 삼성이 추격한 양상만 봐도 그 오심이 결정적인건 맞죠 삼성팬 입장에서 중요했던 경기였고 오심으로 기운것도 맞는데 없는 일 만드는양 그런식으로 말하시니 저도 기분 나쁘네요
13/08/10 22:48
결과는 반대지만 라스트이닝에 비슷한 내용이 있죠. 심판이 선언하기 전에 포수가 먼저 스트라익 아웃을 확신하고 움직이는걸 보고 심판이 볼넷선언->밀어내기로 팀 패배..근데 라스트이닝은 고교야구 예선전이고 이건 프로야구..참고로 라스트이닝에선 포수가 경기후 심판 귓방망이를 그냥...
13/08/10 22:49
두산팬입장에서 아쉽다는 댓글하고 심판 욕하는 댓글만보이지, 엘지가 부당하게 이겼으니 엘지 나쁜놈이라는 댓글은 안보이는데
제 댓글창이 이상한건가요?
13/08/10 22:58
무슨 상전도 아니고 엘지와 관계된 오심은 거론도 못 하나요? 엘지팬들은 그냥 승리를 즐기시면 됩니다. 아무도 거기에 뭐라고 할 권리가 없습니다.
하지만 오심 그것도 재량범위 훨씬 밖의 오심은 말이 나오는 것이 당연하고 당연히 공론화되어야죠.
13/08/10 23:02
이런 일이 있으면 얼마 뒤 심판들에 대해 같은 야구계 식구고 심판 노릇이 원래 잘해야 본전이라는 이유로 여기저기에서 어설픈 온정주의를 내비치거나 심판에 대해 따뜻한 시선이 필요하다는 식의 기사가 올라오던데. 오심에 대한 팬들의 분노와 불신, 그리고 심판의 잘못으로 인한 프로야구의 공신력 훼손 등을 생각하면 그런 근시안적인 말들은 꺼내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심판들의 노고는 노고고 잘못은 잘못이지요.
13/08/10 23:02
큰 오심이기는한데 두산은 답도없군요 13안타 6사사구 2득점 이건 오심을 논할 필요가없습니다.
한심하군요, 이미 결과는 패배했지만, 경기 내적으로도 패배한 경기입니다. 이런거 비아냥 거려봤자 한탄하는걸로밖에 안보이는군요
13/08/10 23:14
두산팬들이 빡칠만하죠. 그전에 엘지가 오심을 당했던 것과 상관없이 아주 결정적인 순간의 위의 사진은 그냥 오심 그자체니까-_-;
1사 만루가 될 수 있었던 상황이니... 아오.. 오심이 엘지 탓도 아니고 이긴 건 이긴 거라 이긴게 찜찜하진 않은데, 심판들이 정신 좀 차렸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주심들은 자신들의 위치에 대한 무게에 대해 조금 생각해보길 바랍니다.
13/08/10 23:18
배터박스에서 노는공을 아주 단호하게 잡아주네요.
그리고 전 요즘 혈압걱정에 -_-; 야구안보는 기아팬입니다만 한점차에서 1사만루냐 아니냐를 결정하는 판정이라면 승부를 가를만한 오심이라 부르기에 충분해 보이는데 말이죠. 위에 몇몇 엘지팬분들 반응은 참 기막히네요. 저따위 오심이 나와도 오심으로 득본쪽 팬이 기분상할수도 있으니까 그런것까지 배려해서 심판을 비난하거나 아쉬움을 토로하는 것조차 조심해야 하나요? 엘지도 피해보고 있다는걸 어필하고 싶으신거면 그런 장면을 직접 올리시던지요. 억울한꼴 당한쪽이 올리는게 보통 아닙니까. 왜 엉뚱한곳에 화풀이를 하는지 원,
13/08/10 23:20
두산팬입장에서 오늘 경기는 져도 할말이 없는 경기력이라.. 저 오심이 아쉽긴하지만 내일 더 잘하길 바랄뿐입니다.
엘지가 우리보다 훨씬 경제적인 야구를 했으니 이긴거죠.
13/08/10 23:30
원래 잘나가는 팀은 욕을 먹고 시기를 받고 그런게지요
팬분들이 너무 다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시다보면 피곤할꺼같아요..... 아 물론 저는 피곤해보고싶네요... 한화 이놈의 쉐끼들 ㅠㅠ
13/08/10 23:33
직관가서 본거라 요런 판정인줄은 몰랐네요~
암튼 경기 끝나고 나와서도 응원가부르고 오늘 분위기기는 대박이었습니다. 심판이 밀어줄리야 없고... 그냥 요즘 되는팀같아요. 오늘도 무사만루 무실점으로 막고 권병장이 홈런치고 봉중근 도와주는 판정도 날 줄이야;;
13/08/10 23:42
오심으로 불가피하게 이득을 보게 된 팀의 팬들이 미안한 감정을 가지면서 사과하는 훈훈한 광경만 보다가, 갑자기 '어쩌라고' 라는 반응을 보니 좀 적응이 안 되는군요. 누구도 사과를 강요 할 수는 없고, 사과 할 일도 전혀 아니지만 '남들이 우리를 손가락질 한다' 라는 피해의식은 버려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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