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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8/05 02:10
실제로 가능한 작전입니다.
아마츄어 경기에서는 팀의 에이스를 2,3명이서 묶으면 흐름이 꺾이기도 합니다. 보통 에이스는 고집이 세거든요.
13/08/05 02:27
에이스끼리 패스가 안되서 성공하기도 합니다. 자주요.
이정환은 먼저 들어와서 패스하기 때문에 더욱 맞다고 봅니다. 농구는 2명만 막아도 패스가 힘든데....
13/08/05 02:13
근데 저건 엄밀히 말해 쿼드러플팀이 아니라 지역방어의 압박을 극단적으로 늘린 형태죠. 이정환이 페네트레이트해오지 않으면 아무짝에도 소용없는 전술이라.
...여기서 우린 이정환이 혹시 미들슛을 할 줄 모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을 제기할 수 있습니다.
13/08/05 02:29
더 의문인 것은, 이정환은 자신보다 10cm 이상 작고 몸무게도 훨씬 빈약한데다가 파워로는 비교도 안되는 송태섭을 상대로 단 한번도 포스트업을 시도하지 않습니다. (이 정도 체격 차이라면 포스트업은 거의 100% 성공률을 자랑하는 공격전술입니다. 이정환에 비해 신장, 파워, 체중 모두 뒤지는 이명헌조차 송태섭을 상대로 대놓고 포스트업을 성공시킵니다.)
....이쯤되면 이정환은 미들슛 정도가 아니라 점프슛이나 터닝슛도 할 줄 모르는 것이 아닌가 의심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혹시 골밑 닥돌->파워플레이 골밑슛으로 3점밖에 할 줄 모르는 것이 아닌지;;;;;;;;;;
13/08/05 08:42
아마 포스트업 하려고 들면 바로 채치수가 와서 헬핑들어올겁니다.
포가 vs 포가로 포스트업하려면 스트롱 사이드에 1명(이정환) 배치하고 윅사이드에 나머지 4명이 몰려가서 수비를 끌고와가지고 아이솔을 유도해야하는데, 지금 저렇게 4명이 이정환한테 붙어도 별다른 공격 해법이 없는 해남이 그런 아이솔 유도가 먹힐리가 없죠...
13/08/05 09:20
지난 시즌 챔결 SK vs 모비스 전을 보면 어느정도 이해가 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투가드를 돌리는 모비스 전술상 간혹 196-103 박상오를 178-70인 김시래가 마크하기도 했습니다만 도움수비에 꽁꽁 묶였죠.
13/08/05 02:17
마사장도 전성기에 어지간 하면 트리플팀 이상을 안넘어갔는데 저 게임에서 리그 내 최고의 득점원(3점슈터)한테 한 명 붙이고 4명으로 다른 한 명을 막아서 사기라는거죠.
13/08/05 02:31
마사장도 Jordan Rule 당시 골밑 닥돌하면 3-4명씩 달라붙는 것이 일상이었습니다. 게다가 그 4명이 그냥 막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때리고 차고 패고 땅바닥에 내던지고 그랬습니다 ;;;;;;;; (괜히 조던이나 바클리가 "요즘 NBA는 너무 부드럽다."고 디스하는 것이 아니죠.)
13/08/05 02:38
조던룰 때 영상을 봐도 슬램덩크에서 저거만큼 긴 시간 동안 네 명을 달라붙게 하진 않았죠(..) 더군다나 말씀하신대로 조던 룰은 여러 명이서 봉쇄한다의 개념보다는, 한 명을 대주고 빠지면 그쪽에서 준비하던 선수가 붙고 다른 선수가 파울을 한다의 개념이니까... 슬램덩크처럼 고교 농구에서는 나올 수 없는(..)
13/08/05 02:45
동시에 수겸누나 디버프를 만듦 아니 라이벌이라면서 누구는 사대일로 싸우게 하고 누구는 강백호에게 깔려
선수겸감독을 만들질 않나 도내 넘버투인데 경기시간은 이십분내외
13/08/05 02:46
뭐 전술 자체는 아마농구에서 자주 나오는 박스원이니까요... 단지 박스가 엄청나게 좁을뿐...
작년 프로암 대회에서 동부 상대로 대학팀도 쓰더군요. 결과는 맨투는 3점 맞고, 존은 이승준한테 박살났지만...
13/08/05 09:25
근데 보여준것만 보면 본인이 득점이고 머고 다 해결해야되는 이정환 vs 이정환 활약만 막으면 나머지 팀이 캐리하는 이명헌 구도라서...
잘 막았다고 한들 그걸 이겼다고 하기도 좀 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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