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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8/04 14:28
진짜 너무 아쉽네요. 빠진 어깨를 다시 싸우려고 끼우려 노력하는 정찬성 선수 모습보니 너무 짠하더군요.
3라운드까지는 밀리고 있었지만 그래도 후반에 강한 정찬성 선수여서 한번쯤 기회가 올꺼라고 생각했는데..
13/08/04 14:36
조금 진정되고 생각해보니 분명히 알도가 이기고 있었던 경기긴 했습니다...다만 라운드가 넘어갈수록 알도의 공세가 약해지면서 정찬성이 오히려 알도를 몰고 가는 장면이 나오기 시작했고.....무엇보다도 지금까지 그 누구도 알도와 경기에서 저런 경기 양상을 보여준적이 없었습니다....그것도 브라질에서요.....만약에 부상 없이 경기가 진행된 상황에서 정찬성이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하고 그대로 경기가 흘러갔다면 분명 판정패 나왔을거지만 그렇다 해도 충분히 고무적인 결과였을테고 알도와 스탠딩에서 치고 박는 모습을 보여준것만으로도 정말 대단한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다른나라 격투기 팬들도 탈골된 어깨를 돌려가면서 알도를 정면으로 대응하고 있는 정찬성의 모습에서 전율이 왔을거라 확신합니다.....부디 부상 정도가 크지 안길 바람니다....
13/08/04 14:41
네.. 차분히 생각해보면 알도쪽이 우위였던 거 같아요. 다만, 알도는 챔피언이고 좀비 같은 맺집과 난타 스타일의 정찬성 선수에게
의외성이 너무 컸으므로 되도록이면 무리하지 않고 라운드를 끌고 가려는 작전이었던 거 같고... 정찬성 선수는 도전자 입장에서 패기있게 5라운드 장기전 가는 걸 작전으로 짜고 온 거 같아 라운드가 올라갈수록 정찬성 선수가 해볼만 하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화끈한 결판 직전에 어깨 탈골로 경기가 중단되어 버린 거 같아 너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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