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0월, 존 에스포지토에게 전화가 왔다. 존은 한국 프로야구 팀들이 미국 선수를 찾는 일을 도와주고 있다. 그는 한국 대구에 있는 삼성 라이온즈라는 팀이 30만 달러를 제시했고, 대전에 위치한 한화 이글스라는 팀도 나에게 관심을 드러냈다고 말했다. 나는 한국야구에 대해서 발전하고 있다는 거 외에 아는 게 없었다. 두 팀에 대해서도 내가 아는 사실은, 괜찮은 삼성 DVD 플레이어를 가진 적이 있다는 것이 전부였다.
30만 달러는 큰 돈이다. 이전 다섯 시즌의 연봉을 합친 것보다 더 많았다. 내가 2007년 트리플A 내쉬빌 사운즈에서 받은 연봉보다 약 25만 달러가 많은 금액이다. 이 돈만 있으면 아내가 장식용 항아리 하나 산 것 때문에 싸울 일도 없어질 것이다. 확실한 사실은, 나는 마이너리그에서 최고의 시즌을 막 끝냈다는 것이다(2007년 트리플A 31경기 13승6패 3.72). 미국에서 마지막으로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것인가, 돈을 찾아 한국으로 갈 것인가'
1차 출처 RA 디키 자서전
2차 출처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mlbtown&mbsIdx=86839&cpage=&mbsW=&select=&opt=&keyw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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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키가 삼성에서 뛸 수도 있었군요.
그러나 디키를 데려오지 못한 삼성은 다양한 구종을 던질 수 있고 빠른 템포의 경기운영과 타자와의 승부를 즐기는 투수를 데려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