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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7/25 22:24:24
Name 어리버리
Subject [스포츠] [스포츠] 같은 경기에서 나온 뇌주루 2개


1사 만루 상황.
2루 주자 김태균 선수가 플라이 생각지 못하고 큰 리드.
빠른 2루 송구에 아웃.



역시 1사 만루 상황.
1루 주자 강민호 선수가 플라이가 아닌줄 알고 뛰다가, 리터치 준비하던 2루 주자 전준우 선수를 추월.
선행주자 추월로 바로 아웃되서 이닝 종료.
이건 강민호 책임이 제일 크지만 전준우 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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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25 22:25
수정 아이콘
보면서 입에서 절로 저게 뭐하는거냐
라고 했지만 작년에 엘지도 이런적이 있다는게 함정....
방과후티타임
13/07/25 22:28
수정 아이콘
김태균한테 15억이나 줘야하나....오늘 1회 병살로 시작해서 안타치고 나가니 저런 뇌주루나 하고....

근데 전준우는 딱히 과실 없는 정상적인 플레이 아닌가요?
바꿀닉넴이없네
13/07/25 22:33
수정 아이콘
전준우 잘못은 없다고 봅니다. 중견수가 놓쳤다면 뒤로 빠지게 되니 본인의 주력으로는 홈에 충분히 들어오기 때문에 잡을 상황을 대비해서 2루 베이스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았죠. 실제로 중견수가 잡았구요. 선행주자를 보지않고 무리하게 플레이 한 강민호 잘못이죠
어리버리
13/07/25 22:34
수정 아이콘
전준우야 본인 역할 잘해주긴 했죠. 좀 더 바란다면 뒤에서 폭주해 오는 강민호까지 체크해서 리드를 조정했다면 좀 더 좋았을거 같았는데...그것까지는 무리였겠죠. 크크. 저 상황이면 누구라도 뒤는 전혀 체크 안할테니까요.
E.D.G.E.
13/07/25 22:28
수정 아이콘
네이버에 올라온 기사제목으론 '15억과 5억 5000만 원 짜리의 아쉬운 주루사'가 있네요.
13/07/25 22:30
수정 아이콘
강민호 6 : 4 전준우 인것 같네요
리터치도 좋지만 피해서 돌아가 버리다니...
타츠야
13/07/25 22:42
수정 아이콘
공은 오고 있는데 본인이 돌아가지 않으면 아웃이니 전준우 선수는 어떻게든 가야죠.
돌아가봤자 선행주자 추월로 아웃이지만.
이건 뭐라해도 강민호 선수 잘못입니다.
방과후티타임
13/07/25 22:49
수정 아이콘
뭐 기본적으로 강민호선수가 뛰어오는것도 못보고 공쪽만 보고 있다가, 갑자기 옆에 사람이 나타나서 뭐지 하고 피하면서 2루로 돌아간거 같네요. 강민호인지 모르고.....크크크;;
iAndroid
13/07/25 22:34
수정 아이콘
동영상으로 보니 김태균도 무작정 뛰지 않고 한번 주춤하면서 확인은 했네요.
그런데 그 판단이 잘못되었을 뿐.
13/07/25 22:38
수정 아이콘
주춤을 저 위치에서 하나요?-_-;
iAndroid
13/07/25 22:41
수정 아이콘
적어도 딱소리 나자마자 미친듯이 뛰진 않았죠.
13/07/25 22:43
수정 아이콘
뭐 그렇긴 한데, 너무 멀리 가서 쳐다본건 문제같은데요. 팀분위기 생각하면 더 신중한 플레이가 필요한 시점인데..
iAndroid
13/07/25 22:47
수정 아이콘
뛰고나서 본게 아니라, 쳐다본 후 뛰었습니다.
나름대로는 저 상황에서는 이승화가 못잡을거라고 판단했겠죠.
근데 이승화가 저렇게 잘 잡을줄 몰랐던 겁니다.
13/07/25 22:50
수정 아이콘
제가 야구 전문가는 결코 아니지만, 대개 아무리 안타성 타구라 할지라도 1사에서는 주자들이 리드 지점에서 외야 타구가 그라운드에 떨어지는거 보고 뛰지 않나요? 못잡을거라고 섣불리 판단한 것도 문제고, 이승화선수 움직임을 보면 당연히 2루 쪽으로 돌아가는 모션을 취하든가 그에 준하는 움직임을 해야 맞는거 같은데요.

모르겠습니다.
iAndroid
13/07/25 22:53
수정 아이콘
좌익수 수비범위니 그라운드에 떨어진 걸 확인하고 뛰면 3루에 가지못할 거라고 판단했을 겁니다.
미리 뛰어서 3루에 가면 이후 외야플라이 득점을 노릴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겠죠.
타츠야
13/07/25 22:47
수정 아이콘
그건 맞습니다만 타구와 수비수 움직임을 주자인 김태균 선수가 계속 보고 있었다면 공이 떨어지기 전에 잡힐 타구라는 견적이 나와야죠.
그럼 최소 본인이 있던 2루 가까이로 슬슬 움직어야 되는데 화면 보시면 잡히고 나서야 그 때 2루로 뛰죠.
1. 본인이 2루에 얼마나 멀리 떨어져있는지 망각했거나
2. 못 잡을거라고 확신했거나
3. 중간에 타구를 놓쳤거나
셋 중에 하나입니다.
1사 2, 3루 상황이라 안타라고 하더라도 2루에 있어도 무방한 상황인데 굳이 3루로 가려고 2, 3루 중간에 있을 필요가 없는 상황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생각없는 주루 플레이입니다.
iAndroid
13/07/25 22:52
수정 아이콘
화면을 보면 멈추고 공을 관찰하다가 뛰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2번이라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다면 1사니까 이왕이면 3루에 진루해 있는 것이 다음 외야플라이시 득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을 테구요.
누가봐도 완전한 아웃이라면 뛰는게 생각없다고 그러겠지만, 저 상황은 완전 플라이로도 볼 수 없는 상황이니까요.
애패는 엄마
13/07/26 00:12
수정 아이콘
1사 2,3루면 무조건 플라이 조심인데다가 저정도면 플라이 조심해야할 정도로 보입니다. 약간 정신 놓은 거 같습니다. 사회인 야구도 저정도면 여러가지 경우의 수를 동시에 생각해내는데 김태균 정도의 선수가 생각 못 해낼리 없다는게 좀 더 가능성이 낮다고 생각합니다. 1사 2,3루면 선행 주자가 있으니 굳이 전진 베이스에 목 매기가 힘듭니다. 앞선 주자가 플라이로 타구 판단할 가능성도 높으니깐요. 저정도면 플라이라고 확정은 안해도 고민은 무조건 할 정도는 되거든요. 정줄 놓은거라고 봐요. 약간 정신 놓았을 때 보면서도 엉뚱하게 행동할때가 있는데 그때라고 봅니다.
13/07/25 22:45
수정 아이콘
그래도 채럼버스는 못따라가는거 같습니다.

하지만 제 마음 속 최고의 뇌주루는 윤찬.... 어린 마음에 내가 야구 룰을 잘못알고 있나 착각하게 만든...
13/07/25 22:50
수정 아이콘
이 시리즈는 여러모로 어메이징한 시리즈임...
13/07/25 22:59
수정 아이콘
한경기 삼블론이라는 엄청난 업적을...
Legend0fProToss
13/07/26 00:58
수정 아이콘
전준우도 지나가다 아차했을겁니다...
강민호인지 몰랐을수도...아니 우리편이 왜여기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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