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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21 16:05
떨어지는 순간 머리를 최대한 몸쪽에 붙이면서 최소화 했다 쳐도....다른선수였으면 끝났을겁니다..
그냥 효도르 유연성 짱짱맨....크크
13/07/21 16:14
저 각도에 저 힘과 스피드.. 보통 사람이라면 죽을 수도 있는 상황이죠. 짜고치는 레슬링이 아니라 실전에서 상대를 쓰러뜨리기 위한 기술이니까요.
기술에 걸린 효도르 선수의 대응이 대단했다고 생각합니다.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대한 몸을 둥글게 말았죠. 고개를 뻣뻣하게 들고 있었다면 찍는 순간 사망 혹은 기절했을 수도... (침대에서 저런 기술에 당했다고 가정해봐도.. 두 선수 체중이 200kg은 나갈 거 같은데.. 쿵 하는 순간 꽥 하는 소리가...)
13/07/21 16:19
프라이드와 UFC같은 메이져급 대회 무대에서 저 정도로 슬램이 정통으로 들어간 경기는 정말 정말 몇경기 없는데....그 몇경기 없는 것들 중에서도 저 경기는 정말 제대로 꼿힌 상황입니다....그런데 결과가;;;;;...실제로 경기에서 슬램 당하고 이후 제대로 회복이 안되 현역 은퇴하는 선수가 있었던걸 생각해보면 효도르가 대단한겁니다....더군다나 헤비급 경기.....헤비급 매치에서 상대를 백에서 뽑아든다는거 자체가 만화같은 일인데 뭐 약물의 힘이 그만큼 대단한거지요;;;;
13/07/21 16:02
랜들맨이 실수한게 스플랙스 들어간담에 바로 끝내기 갔어야했는데 효돌이 회복할 시간을 주었어요
영상보면 기술이후에 효돌이 잠시 멍때리는 순간이 찾아오는데 그때 파운등이건 뭐건 타격기를 갔어야하는데 왜,,,왜,,,ㅠㅠ
13/07/21 16:32
슬램 꼿히고 랜들맨도 경기 끝났다고 생각했을겁니다....이후 즉각 적으로 후속 동작이 안나올법도 합니다만....
헤비급 경기에서(그것도 상위 랭커간에...) 저런 백 스플렉스가 나왔다는것도 일단 어이가 없는데.....당한 효도르가 낙법을 아무리 잘 쳤다 쳐도 저렇게 직각으로 찍혔는데 회복을 한다는것도, 그걸 또 저렇게 빨리 한다는것도, 거기다 경기를 바로 승리로 가져가는 반격을한다는 것......뭐 제가 본 역대 종합 격투기 경기중 참으로 말되 안되는 일이 종합적으로 일어나서 지금도 보면서도 참 신기방기합니다.....랜들맨의 약물이 참 대단한 경기를 만들어낸거라고도 생각되구요;;; 저때 프라이드를 일본에서 무슨 만화처럼 프로모션하고 선수들에게 캐릭터 부여하고.....오글거리는 연출도 하고 했던게 일본 특유의 스타일인것도 있었지만 실제 진짜 만화같은 경기들이 나오니깐 가능했던게 아니었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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