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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12 12:47
저.. 뻘질문인데요.. 혹시 H2 마지막 시합(준결승)에서 히로가 히데오에게 던진 공이 저건가요?
공이 포수 미트에 다 왔을 때 노다가 팔을 빼서 옆으로 받던데.. 그럼 볼이죠? 히로가 던진 공은 위 영상하고 반대로 스트라이크처럼 가운데로 공이 오다가 포수 근처에서 옆으로 휘는 거에요? 위에 영상은 볼인 것처럼 바깥으로 오면서 결국 포수 가운데로 들어가는 거 같은데.. 으.. 내가 말하고도 뭔말인지 모르겠네.. 하여간 히로가 던진 공이 저건가요? ㅠㅠ 끄응... 아다치 작품을 너무너무 좋아하는데 야구는 하나도 모르는 불쌍한 중생이 여쭤봅니다. ㅠㅠ
13/07/12 12:59
슬라이더도 한가지 종류만 있는건 아니라서요.
히로가 던진건 이거랑은 다른 궤적을 그리죠. 메이와가 비디오로 분석할때랑 해설자가 슬로우비디오로 봤을때 옆에서 보는데 노다가 왜 공을 놓쳤는지 알아채지 못하는 장면이 나오죠. 히로의 슬라이더는 종으로 떨어지지는 않고 횡으로 크게 휘는 슬라이더 였던 것 같아요. 타자의 배팅포인트에서 스트라이크존에 공이 들어와있으면 그이후 포수 미트에 들어가기 전에 볼이 스트라이크존을 빠져나가도 스트라이크 판정이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H2에서처럼 노다가 미트를 크게 뺐는데도 더 바깥으로 휘어서 못잡는 정도면 볼이죠.
13/07/12 13:40
아 슬라이더에도 여러 종류가 있겠군요.
그럼 히로가 던지는 공은 높낮이는 일정하게 오는데 옆으로 휘는 거죠? 으흠.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책에서 나오는 데로 제가 상상하던 것과 위의 영상이 너무 달라서 궁금했거든요.
13/07/12 13:57
근데 살짝 진지먹자면 히로같은 오버핸드 투구폼에서는
만화에서 나오는 것 같은 극단적인 횡슬라이더는 나올 수가 없죠 만화적 과장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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