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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7/04 15:57:11
Name 삭제됨
출처 http://www.guardian.co.uk/football/2011/may/20/sir-alex-ferguson-manchester-united-twitter
Subject [스포츠] [스포츠] 이쯤에서 곰씹어보는 트인낭 원문.txt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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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깔콘
13/07/04 15:58
수정 아이콘
아 정말 퍼기영감님은 노벨상정도 줘야되요
.Fantasystar.
13/07/04 15:59
수정 아이콘
노벨문학상
노벨화학상
노벨경제학상
노벨생리의학상을 줘야하죠
Practice
13/07/04 15:59
수정 아이콘
"솔직히, 난 이해할 수가 없어요. 왜 저따위 것에게 신경을 쓰고 있는지 말이에요. 그러고 있을 시간이 어디있습니까? 인생엔 할 수 있는 일이 그거 말고도 널렸는데. 차라리 도서관에 가서 책을 읽던지 하세요. 진지하게 말하는데, 그건 시간낭비일 뿐입니다. 지금 그건 무슨 마력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모두가 그걸 하고 싶어합니다."

와 이 긴긴 말 중 어느 한 마디조차 쓸모 없다고 잘라낼 부분이 없습니다. 이게 바로 연륜이라는 건가요?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주옥 같네요.
13/07/04 16:09
수정 아이콘
글쎄요; 한창 뜨거워져서 망설여지기는 한데 트위터를 즐겨 하시는 분들에게 저런 발언은 마치 게임 좋아하는 사람에게 "게임 그딴 거 왜하냐 인생의 낭비다"라고 말하는 것과 별로 다른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트위터 하면서 새로운 인간관계도 만들고 스트레스도 풀고 정보도 얻고 하시는 분들 많을테고 소중한 취미인 사람도 있을텐데요. 자기가 이해 못한다고 남들의 유희를 인생의 낭비다라고 표현하는 건 너무 나간게 아닌가 싶습니다.

다만 지금 기성용 사태와 관련하여 "자신의 행동에 책임져야 한다"는 논점은 이론의 여지가 없겠죠.
13/07/04 16:11
수정 아이콘
뭐 쓰신 용도대로 잘 쓰고 있는 사람이 다수고 그분들이 뭐 문제있겠습니까.
다만 인생의 낭비용도로 쓰고 있는 사람이 소수임에도 불구하고 눈에 띄는게 어쩔 수 없는 일이라;;
13/07/04 16:36
수정 아이콘
퍼거슨은 유명인들은 처신을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 "그건 의무입니다. (선수들은)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합니다," "우리는 클럽을 대표하고, 그에 따른 문제가 생길수 있으요. 그리고 우리는 그런 일을 원하지 않습니다.

무조건 낭비가 아니라 이것때문이죠.
OneRepublic
13/07/04 16:49
수정 아이콘
맞죠, 유명인 한정에서는 트인낭은 진리죠. 100번 잘해도 1번 잘못하면 훅가는데
13/07/04 16:55
수정 아이콘
일정부분 동감하지만 더이상 sns가 사적공간으로 분류하기가 힘들어서 공인들에게는 리스크가 너무크죠 잘해야본전 못하면 훅감
닭치고내말들어
13/07/04 17:04
수정 아이콘
사실 쓴소리 한마디 하자면, 무작정 트인낭 트인낭 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긴 합니다. 원문의 맥락대로라면 자신의 의견을 불특정다수에게 여과없이 게시할 수 있는 접근성 높은 온라인 커뮤니티 전체가 다 인생의 낭비라는 이야기인데, 피지알 역시 여기서 벗어날 수 없죠. 우리 모두 다 인생을 낭비하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인종과 국경과 성별과 나이를 초월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서비스다보니 좋지 못한 사례들이 생각보다 자주 터져나올 뿐인데, 어느 한 유명인사의 발언을 편한대로 재단하여 특정 서비스 유저들 전체를 비하하는 듯한 인상을 지울 수 없죠. 실제로 모 커뮤니티에서 이른바 좌좀이라는 사람들 깔 때 자주 들먹이는 말이기도 하고.

트위터는 커녕 개인 프라이버시 노출을 극도로 싫어해서 그 흔한 싸이월드조차 안했던 SNS 혐오주의자지만, 그렇다고 제게 트위터 유저들에기 왜 인생을 낭비하고 있냐고 말 할 자격은 없겠지요.

어찌보면 피지알에서 극도로 혐오하는 국개론과 맥락이 거의 일치한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닮았는데, 마치 진리처럼 받아들여지는 것이 가끔 이상하기는 합니다. 물론 농담조도 어느 정도는 있겠지만.
메피스토
13/07/04 22:18
수정 아이콘
모두 어떤 방식으로던 유흥을 즐깁니다. 그걸 생산적으로 즐겨서 에너지로 전환하느냐, 소모적으로 즐겨서 에너지를 낭비하느냐죠. 축구 선수에게 트워터가 생산적이긴 힘들단 말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유명인에게 트위터는 양날의 검 같습니다. 트위터의 개념 자체가 지인들과 자신의 사생활을 공유한다는 것인데, 그것이 기사화되서 일반 대중에게 흘러나가기 시작하면 그건 더이상 그들만이 공유하는 사생활이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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