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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04 11:20
지금과는 정말 많이 다른 거친 축구를 하던 선수입니다. 아니 축구는 거칠지 않았는데 성격이.
가장 유명한건 김태영 선수랑 뭔 시비가 붙었는지 갑자기 이단 옆차기를 하고 잔디에 침을 뱉었던 적이 있고 그래서 서울FC 홈페이지에 공식 사과문이 걸리기도 했죠. 친선경기 온 베컴에게 깊숙한 백태클 들어와서 빡친 베컴이 보복 태클을 크크. 친선 경기에서 참 보기드문 장면이었죠. 자기 조절 못하고 쉽게 흥분하고 그러면 바로 행동으로 보여주는 돌발적인 선수 였어요. FC서울 팬들도 저러고 돌아다니니까 개청용이라고 부르고 그랬어요.
13/07/04 12:50
그래서 거친 EPL 가면 얘 치고 박고 싸우는 거 아냐?! 싶었는데 진짜 많이 달라졌어요 크크크
오히려 기성융이 타랍하고 싸우려들고
13/07/04 10:52
박지성이 한창일때 영국간게 굉장히 큰도움이 된거같네요.
진짜 사고친 두명은 박지성 qpr시절이라 이때 캡틴박은 자기추스리기도 벅차서 애석하게도 후배들 교육못시킨듯
13/07/04 10:58
뭐 그것뿐만은 아니지만, 하여간에 쌍용 사이는 현재 예전같지는 않은데...
뭐 어쨌던 지금으로썬 올대-해외파 라인은 죄다 몸들 좀 사려야 할겁니다.
13/07/04 11:29
예전에 김태영 선수한테 이단옆차기 날리던 (한경기에 두번이었죠) 시절에 비하면 진짜 사람됐습니다.
또 그런게 한두번도 아니었고 그 이전부터 김태영만 만나면 히스테릭한 플레이가 자주 나와서 그때 K리그 팬들한테 저 인간은 정신과 치료받아야 된다는 얘기까지 들었었는데..크크 외국나가 혼자살면서 철이 든건지, 부상 이후에 성숙해진건지 모르겠지만 하여간 예전보다는 훨씬 나아졌다고는 봅니다.
13/07/04 11:45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서울 시절 이단 옆차기 이후 영국가서 사고 없이 잘하는 거 보고 어린 시절 실수로 넘어갈려던 찰라 국대 경기에서
한 건 터트리는 거 보고 멘탈 및 인성에 관해서는 포기했거든요. 또 시간이 지나긴 지났고 현재의 상황을 보면 기대하고 싶긴 하지만... 뭐 큰 기대는 안하겠습니다. 지성이형 같은 사람 또 어디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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