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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6/25 11:34
이 글을 읽으니 귀신은 없다는게 더 확실해지는군요..
대구 참사에서 죽은 분들, 광주에서 민주화운동하다 돌아가신 분들 그리도 욕하는 쓰레기들 잘 살고있는걸 보면... 제발 혼이든 백이든 원귀든 그런 쓰레기들 청소좀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13/06/25 11:52
예전에 웹툰중에 1001보면, 마신(악마)은 이른바 착한 사람 그래서 기가 약하고 자기가 하는 일에 확신을 못 가지고 흔들리는 사람에게 들러붙어 괴롭힐 수 있지, 오히려 이른바 악인, 기가 세서 자기가 하는 일에 확신을 가지고 흔들리지 않는 부류에겐 접근 못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이런 견해도 설득력이 높은 것 같습니다.
13/06/25 11:39
이런 분들이 "철학관" 이라는 간판을 내 걸기도 하지요.
비용만 적절하다면, 차 한잔 하면서 대화나누기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입구의 현란한 데코레이션을 보면 비쌀거같아서 선뜻 들어가지 못하는게 함정..
13/06/25 11:53
혼백이라던가 사후세계에 관한 이야기를 볼때면
세상이 참 불공평 하다는걸 실감합니다. 저런 영적 존재가 실존한다면 참 공평하겠죠. 생전의 불공평함이 사후에 공평해 질테니까요
13/06/25 14:18
종교가 생기니 이유, 권력자들이 그걸 이용하려 했던 이유가 그거죠. 착하게 살면 내생에선 너희들도 복을 받을 거다... 느그들에게 해코지한 애들 다음 생에선 벌받아... 뭐 사회질서 유지에는 꽤 도움되는 게 종고죠.
13/06/25 11:56
존재 유무가 문제가 아니다. 세상 만인이 떠받들고 있다고 믿으면 그 믿음 자체가 신을 존재케 한다.
이 말씀이 참 와닿네요. 열심히 착하게 살아야겠네요.
13/06/25 12:12
헛소리죠. 귀신이 있다면 전 세계적으로 똑같은 현상이 나타나야되는데 우리나라만 저런 현상이 나타날리도 없고..
신의 존재 이야기도 결국 두루뭉실하게 넘어가려는 궤변일뿐..
13/06/25 12:23
'세상 만인이 떠받들고 있다고 믿으면 그 믿음 자체가 신을 존재케 한다.'
우리나라 사람만 믿으면 우리나라에서만 현상이 발생되겠죠...^^; 어차피 종교는 다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안믿는 사람에게는 다 헛소리죠.
13/06/25 13:05
무속신앙 혹은 샤머니즘이라 불리는 무교는 우리나라에서만 나타난 특수 현상이 아닙니다. 몽고와 북만주, 중국, 동남아시아, 폴리네시아, 인도 그리고 아메리카 대륙 원주민들 사이에서 발생한 인류의 보편적 종교현상입니다. 인종, 지역, 대륙에 상관없이 '하늘-땅-지하세계'라는 공통적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고, 샤먼 혹은 영매로 불리는 성직자를 통한 영혼이탈과 초월적 체험이라는 영적 종교의식으로 공유하는 구조적 특징도 있고요. 무교는 우리나라에만 존재하는 미신이 아닌, 종교학이나 인류학에서 정식으로 인정하는 가장 근원적 종교형태입니다.
13/06/25 16:45
그러니까 무교가 우리나라에만 존재하는 종교라는 말이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존재하면 전부 똑같은 귀신에 똑같은 현상이 나와야 된다는 거죠. 당장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만 해도 서로 귀신의 종류가 다르지 않습니까. 사람은 다 똑같이 생겼는데 왜 죽고나면 처녀귀신과 로쿠로쿠비와 강시로 분화하냐는거죠.
13/06/25 12:34
좋은 인연으로 도와주는 분에게 '돈은 벌게 해주지 않느냐'는 것은 사실 괘씸하게 들릴만도 하죠.
그게 사람이든 귀신이든 뭐든 간에요. 예의에서 어긋납니다.
13/06/25 12:19
여자친구의 지인이 무당이라서 얘기 들어보면 재미있습니다. 모시는 신도 동자신이라서 에피소드도 많고 흐흐흐
위 내용도 귀신은 없다라는 생각으로 보지 않으면 좋은 대화라고 생각되네요.
13/06/25 12:22
Q: 정말 하느님이 존재하는가.
A : 존재 유무가 문제가 아니다. 세상 만인이 떠받들고 있다고 믿으면 그 믿음 자체가 신을 존재케 한다. 전부 다 와아 하면서 읽었느데 이부분은 정말 와...
13/06/25 12:32
'신앙이 신을 존재케 한다.'라는 개념은 창작물에서 많이 본지라 저에겐 별로 새로운 느낌이 아닌데
그부분에서 감동을 느끼신 분들이 의외로 많으신가 보네요.
13/06/25 12:32
맞고 틀리고를 떠나서 힐링이 되네요.
저런 분만 있으면 제 자식들도 미신이고 뭐고 저기 보내고 싶습니다. 그깟 신이 뭐가 중요합니까. 저런 마음가짐으로 살면 평생 남에게 해끼치지 않고 집에서도 좋은 가장이 될 수 있을겁니다
13/06/25 13:49
워워.. 저길 왜 가십니까. 저런 마음가짐을 직접 가르치시면 되죠.
위에는 좋은 말이 많이 있긴 합니다. 그러나 귀신이나 점과는 아무 상관없는 얘기에요.
13/06/25 12:40
재미도 있고 나름 교훈도 있지만, 결국 입증할 수도 없고 자기 착각일수 밖에 없는 뻔한 얘기들이네요. 교훈과 재미라도 없었으면 저런 얘기가 회자나 됐겠습니까.
13/06/25 13:10
믿음이 귀신과 하느님을 만드는거죠
종교는 상상력의 소산이라봅니다. 실질적으로 귀신과 신이 존재한다면 자연계에서 모두 나타나야지 인간에게만 신이 있고 귀신있다 이건말도 안되죠
13/06/25 13:43
그냥 귀신 이야기랑 교훈적인 이야기를 잘 짜깁기해서 들려주는 전설의 고향 내지는 전래동화 정도의 이야기로 보입니다. 그냥 이야기로 보는거야 좋지만 사실이라고 주장한다면 과학적 회의주의자인 저로서는 "그래서 그 증거는?"이라는 말이 안나올 수가 없군요.
저런 식으로 귀신이 생긴다면 세상엔 귀신들로 바글바글하겠죠. 지금까지 죽은 사람들 숫자를 따져보면 60억 인구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갔고 앞으로도 계속 누적될텐데 말이죠. 지금쯤이면 인구 한 명당 귀신 수십명은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귀신 이야기가 전세계에 퍼져 있다고 해도 들여다보면 다 그것이 속한 문화에 종속되어있습니다. 문화마다 하는 말들이 다 다르죠. 저 할머니가 말하는 내용들은 극동아시아의 무속신앙들이 말하고 있는 전형적인 내용이고요. 세계적으로 공통적이어야 할 내세에 대한 설명이 각 특정 문화에 종속된다는 것 부터가 인간이 만들어 낸 근거로 볼 수 있습니다.
13/06/25 14:30
그렇죠. 한국에서 드라큘라나 강시 귀신 봤단 사람 없고, 미국에서 저승사자 봤단 사람 없죠..
어렸을 땐 왜 고조선 귀신, 고구려 귀신은 없고 맨날 처녀귀신만 나올까 궁금했었는데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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