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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6/24 17:08
94년 월드컵 때부터 축구를 정말 좋아하게 되었는데
저때 학교에서 보여줬는데 티비가 고장나서 흑백에 제대로 나오지도 않는 화면으로 본 기억이 있네요. 지금 다시 보니 우리가 충분히 잡았어야 할 경기같네요ㅠㅠ 독일전도 멋있었죠. 독일전은 일요일이었던가? 정말 아쉬운 월드컵이에요. 황선홍이 저때 골을 좀 더 넣고 영웅이 되었다면 2002년에는 어떻게 되었었을지 크 개인적으로 94년에 스웨덴팀 스트라이커가 멋있어서 스웨덴 팀을 응원했었네요. 안데르손이던가?
13/06/24 17:09
이게 댈러스였나 그랬던 것 같은데,
중계 시간 때문이었나 대낮에 해서 거의 40도에 가깝게 기온이 올라갔다고 뭐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독일전도 같은 경기장이었던 것 같고, 그래서 유럽 선수들이 제대로 못 뛴 게 아닌가 싶으요.
13/06/24 17:16
심지어 이땐 24팀이라 3위를 해도 올라갈 가능성이 있었죠. 볼리비아전만 잡았으면 됐는데...
2010년의 이동국 같은 경우는 억울한 감이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볼리비아전의 황선홍은 정말.... 저 이후로 2002년에 골넣을 때까지 제가 햇수로 9년을 싫어했죠
13/06/24 17:20
HH라인이 정말 한국축구에서 드문 불세출의 라인이었는데..
밀릴때 홍명보가 날려주는 중거리슛으로 기세찾아오고 대지를 가르는 롱패스가 한 둘이 아니었죠. 해외나갔어도 충분이 A급이었을 선수였다고 생각합니다. 황선홍 선수도 볼리비아전 때 많이 날려먹긴 했지만 한국축구 최고의 완성형 스트라이커였죠. 수비수를 최소 2명이상 끌고 다니니 황선홍 있을때와 없을 때 공격전개가 완전이 달랐고, 2선에서 찔러주는걸로 보나 1선에서 해결하는 걸로 보나 비교가능한 한국선수가 없었는데 왜 그렇게도 욕을 먹었는지.. 당시에도 참 답답했습니다. 2002년에 이미지 세탁해서 참 다행이네요.
13/06/24 18:10
독일전 10분만 더있었어도...진짜 후반전은 무슨 동남아팀상대 하듯이 가둬놓고 패버렸는데 시간이 모자랐죠.
후에 후추명전 인터뷰에서 황선홍선수가 "독일애들 후반에 맛간게 진짜 눈에 보였다"이정도로 말했으니....
13/06/24 18:39
저 월드컵이 끝나고 최인영골키퍼가 울산 공설운동장에서 은퇴경기를 가졌죠.
그걸 직관하고 오는 길에 포르노테잎을 사 온 기억이 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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