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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6/21 22:57
제가 생각하기엔 한국남자가 워낙 멘탈단련이(...) 잘되어 있어서 그런것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일본여자들이 리액션을 너무 잘해주고 감동을 잘 받으니까 더 자신감이 생겨서 저런 행동들이 나오는것 같아요 아!! 물론 저는 여자친구가 없습니....아......
13/06/21 23:04
사실 리액션은 남자도 일본쪽이 더 좋아요, 기본적으로 일본인들 스타일이 그런 것 같습니다, 한때 일본관련일을 했었는데 그네들의 리액션이란 장난이 아니더군요, 뭐만 해도 에에에에, 큰소리로 스고이, 기발하다는 등등등, 일본여자들은 더 하죠,
처음에는 기분이 좋았는데 그게 그냥 형식이라는 것을 알고나자 감동도 나중에 사라지더라고요, 그게 저한테만 그러는게 아니라 모두에게 그러더라고요, 아 딱히 내가 뭐 잘하는게 아니라 원래 이 나라 사람들이 사소한 것에도 이렇게 과장해서 반응하는구나 했었죠 일본남자들도 확실히 한국남자와 차이가 있습니다, 상냥함은 일본남자들이 더 좋아요, 이게 어디에 포커스를 두냐의 문제이기도 한데, 식사때 여자가 한참 메뉴를 못고르면 한국남자들은 뭘 그렇게 고민하냐면서 이거 좋으니까 하고 골라주기도 하자나요, 일본남자들은 제가 선택할 때까지 기다립니다, 한국남자같으면 짜증날 시점까지도 미소지으면서 기다리기에 미안해서 대충 골랐던 기억이 나네요, 처음에는 배려라고 느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이런 점이 남성성이 부족해보인다고 일본여자들은 느낄 것 같더라고요
13/06/21 23:01
캐나다 있던 당시 제가 밥먹을때나 길거리 다닐때 등등 여기 나온 행동을 했을때 저런 모습에 처음에 경악하던 일본인 여자친구가 있었죠... 결국 뭐... 한국오고 연락은 계속하고는 있죠...ㅠ
13/06/21 23:06
쌍방이 독립적인 존재로 대등한 애정을 교환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저로서는, 일방적인 퍼주기 형태의 저런 애정을 모범적으로 삼고 있는 저 쪽 처자들이 좀 와닿지 않네요....외국에서 평균적으로 본 일본 여자들은 확실히 한국 남자의 친절에 좀 감동하는 것 같기는 하더군요. 그런데 저것도 다 얼굴 따라 다릅니다.
13/06/21 23:12
과거 일본이 호경기였을 때는 일본 남자들도 지금 한국 남자들처럼 호탕하고 적극적으로 나서는 (돈 지불하는 면에서도) 면이 있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지금은 아시다시피 버블도 꺼지고 초장기간 불경기로... 육식남에서 초식남으로 변화했죠. 한국 남자들도 지금 사회 추세를 보았을 때는 다들 초식남으로 진화할 듯 싶습니다.
13/06/21 23:52
서로 자국민끼리 연애할때 못느끼는 걸 느끼나봐요.
한국남자는 한국여자와 만날때보다 더 편안함을 느끼고, 일본녀자는 일본남자와 만날때 못느끼던 남자다움을 느끼고. 이거야 말로 윈윈 아닐까요?크크 일본인여친 있는 지인들(뭐 세명 밖에 없지만) 보면 공통적으로 일본여성 만날때 한국여성분 만날때보다 데이트가 편하다고는 그러더군요. 뭘 해주든 (진짜든 아니든)좋아해주고, 구속도 덜하구 부담감이 훨씬 덜하다고...
13/06/22 00:01
포인트는 인터넷상에서 한국녀x일본남 커플 이야기가 찾아보기 힘들다는 거죠.
한국남이 일본녀 찬양하는 글은 쉽게 찾아볼 수 있고 일본녀가 한국남 찬양하는 글도 쉽게 찾아볼 수 있지만 한국녀가 일본남 찬양하는 글이나 일본남이 한국녀 찬양하는 글은 찾아보기가 영 힘듭니다 흐흐
13/06/22 00:13
근데 일본녀가 찬양하는 한국남은 그냥 평범한 한국남이 아니라 이 본문처럼 호구남이여요, 오해마세요, 한국남자노리는 일본여자들은 제 경험상, 희생적인 한국남자들을 겨냥하는 듯했습니다
13/06/22 00:40
그럴 수 있겠죠, 헌데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일본여자 별로다, 경계해라 가 아니라 한국남자들이 기대하고 예상하는 것과 많이 다룰 수 있는 확률이 꽤 높다라는 겁니다
자랑이 아니라 제가 일본어를 공부한지 20년이 넘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일본인들을 많이 접했겠지요, 일본은 혼네(본심)와 다떼마에(겉으로 보여주기) 문화가 수백년에 걸쳐서 자리잡은 곳이라 한국인들 관점에서 단순히 평가하면 오히려 상처받고 그럴 가능성이 있거든요 허니 좀 조심들 하시라고요, 솔직히 일본여자라 하여 장땡이 아니거든요, 되려 호구로 잡힐 수 있다는거 사실 그동안 참고 있었지만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13/06/22 00:16
대신 한국여성들은 서양권 사람들과 사귀는 경우가 남자보다 많죠.
아무래도 아시아 남성이 인기가 없다보니...솔직히 이 차이가 더 심한 것 같아요.
13/06/22 00:19
인터넷에서 그래봤자 일본여자도 똑같다, 그건 한국남자의 환상일 뿐이다.. 등등
이런저런 경험담이 돌지만, 실제로 일본 여친 사귀고 있고 결혼 생각중인 친구 경험담 들어 보면... 뭐 그렇더군요.
13/06/22 01:40
그렇게 느끼셨나요, 절대 아니었는데요, 제 부모님의 명예를 걸고 맹세할 수 있습니다
솔직히 포기했습니다, 피지알조차 한국녀 무시하고 일본녀 찬양하는 분위기에서 경험상 이야기 하는거 쉽지 않았습니다, 그게 한국녀가 일본녀보다 나쁘지 않다, 일본녀라 하여 좋지 않다 이런 이야기가 아닙니다, 제 댓글에서 많이 이야기 했으니 그것으로 접습니다
13/06/22 01:55
스시녀 관련한 피지알 글, 인터넷 글 많자나요, 참나, 전 걱정해서 한 말인데 이렇게 오해받을 줄이야, 일본녀라 해서 장땡 아니란 말이 무슨 오해의 여지가 있나요? 본문 보세요? 솔직히 한국 호구남 아닌가요?
본문에 나오는 한국남처럼 해주시면 감사하죠, 그런데 그게 당연한가요? 일본여자들이 환상을 갖는 한국남자들이 이 본문에 나오는 한국남자라니까요, 그러니까 한국남자에게 환상을 갖는 일본여자들은 이 본문처럼 기대치가 높을 수 있다는 소리였는데, 경험에도 그렇고요, 흔히 한국남자들이 갖는 일본여자 환상이 남자 하늘같이 떠받들고, 그런게 아닐 수 있다는 소리입니다 실제로 상처받은 한국남자들 꽤 봐서 조심스럽게 조언한 것인데 피지알조차 이제는 안통하는가 안타깝네요
13/06/22 02:27
죄송합니다, 제가 지금 후배가 와서 술 한잔 해서 이해가 안갑니다, 정확히 제가 무엇을 잘못햇는지 알려주십시오, 일본녀가 장땡이 아니라는 것을 한국남을 위한 소리엿는데, 그게 현실이니까요, 아니라고 하신다면 존중하겠습니다
무엇이 엄청 헷갈리셨는지 알려주십시오, 일본녀를 질투해서 쓴글이 아닙니다, 경험상 일본녀에 환상을 갖었던 한국남들 중 무시못할 꽤가 상처를 받더군요, 솔직히 그래서 한말입니다, 이왕이면 상처안받았으면 해서요, 그게 다른 의미로 보였나 보네요
13/06/22 00:42
한국녀가 보기에 일본남들에게 큰 매력을 느끼기 힘들어요. 한국사람 기준으로 일본 평범한 애들도 살짝 초식남 필이 나거든요.
그냥 그런 커플이 없으니 찾아보기 힘든거죠.
13/06/22 00:05
댓글 중에 호이가 계속되면 둘리가 된다, 되지 않기를 하시는데요, 한국남자에게 환상을 갖는 일본여자들은 이미 둘리입니다, 한류드라마 영향이 크고요, 뭐랄까, 자기들끼리 경험담 공유하면서 상승되었다고나 할까요, 일본여자에게 환상을 갖는 한국남자들 반응, 일본남자들에게 보여주니, 헐 한국남자 환상처럼 일본여자들이 진짜 그랬으면 좋겠다, 이런 반응들이 꽤 있더군요, 그 환상이라는 것이 그런가봅니다
솔직히 오해받을까봐 그동안 말안했는데 일본여자에게 환상갖고, 일본여자들이 한국남자좋아한다, 이런 분위기에 편승해서 일본여자들 쉽게 사귀지 마세요, 오히려 상처받은 한국남자들 꽤 봤습니다
13/06/22 01:47
원래 사람이란 게 경험하지 못한 미지의 생물(?)에게 끌리는 법이죠.
저 미국 살 때 같이 자취하던 미국애가 캠퍼스에 있는 한국 여자보면 예쁘고 살도 안 찌고 옷도 잘입고 똑똑하기까지하다. 라며 한국 여자 짱짱걸을 외치더군요.
13/06/22 05:54
위에서부터 상처받은 한국남자들을 꽤 봤다고 하셨는데, 어떻게 상처받았는지 대충 이야기라도 해주시면 좋겠네요. 이런글에 동조하는 한국남자들을 불쌍한 시선으로 보고 계시는 것 같아서말이죠.
13/06/22 11:22
행여나 하고 봤는데 댓글이 있어서 늦게나마 남깁니다, 잘난척하고 싶지도 않고 불필요한 오해를 받고 싶지도 않아서 조심스러운데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이 본문에 나오는 한국남처럼 하시겠다면 말리지 않겠습니다, 잘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남자가 모든 것을 알아서 다해주는 스타일 아닌가요? 그리고 모든 면에서 다 배려하고요, 마중나오고 데려다주고, 약속시간보다 항상 먼저 나오고, 거기에 꼭 쏴준다네요, 이거 데이트비용 다 지불한다는 소리거든요, 본문 읽으시면서 흐믓하고 그러시다면 여자 입장에서야 말릴 생각 없습니다
한마디로 한국남자에게 환상을 갖는 일본여자들의 전형적인 태도입니다, 최근 한국남들의 불만이 그거 아닌가요? 왜 남자가 일방적으로 다 해줘야 하냐? 헌데 본문에 나오는 한국남에 대한 기대치가 그렇지 않나요? 솔직히 제 경험상 본문에 나오는 한국남들 그리 많아 보이지 않습니다, 자상하다 , 다 받아준다, 로맨틱하다, 언제어디서나 배려해준다, 등등등, 거의 호구 수준인데, 실제로 댓글들 보시면 남자분들 모두도 그렇게 좋게만 받아들이시는 것 같지는 않네요 각설하자면 일본여자 만나지 말라는 게 아닙니다, 여기 본문 글은 좀 과장이 심한데다, 흠, 일본여자들에게 들은 말인데 한국남자들은 다루기 쉽다고 하더라고요 -_-;;;;, 조금만 띄워줘도 알아서 어쩌고 저쩌고, 네, 일본여자들이 한국여자들보다 고단수이기는 합니다, 그게 전국시대영향이라는 이야기를 듣기는 했습니다만 평범한 일본여자인지, 아니면 의도가 있는 것인지, 한국남에 대해 지나친 기대를 지닌 여성들인지 살펴보는 혜안을 갖기를 권합니다, 후자 둘은 다 남자들이 상처받더라고요, 좀 다르게 표현하자면 서양남자를 만나는 한국녀들의 환상이 있거든요, 저도 경험이 좀 있는데 서양 자체가 레이디퍼스트문화권이고 그러다보니 딴 세상입니다, 중년남자가 20대 여자 담배불까지 붙여줍니다, 그게 개네들 문화래요, 그런데 키크고 어깨넓고, 등등해서 서양남자에게 환상을 갖는 한국녀들 꽤 있거든요, 헌데 베프가 미국남이랑 결혼해서 살고 있고 국제결혼한 주변인들 봐도 결국 남자는 남자고, 여자는 여자더라, 이러더라고요, 그 환상으로 접근하는 것에 대해 좀 경계를 두시라고요 솔직히 본문에 나오는 한국남의 모습이 100% 한국남들이라면야 솔직히 좋죠, 일본여자 사귀지 말라는게 절대 아닙니다, 본문에 나오는 한국남은 글쎄요, 제가 보기에는 일방적으로 퍼주는 스타일인데, 그게 좋으시다면야 그런가보다 하겠습니다, ^^
13/06/22 09:23
위 댓글에서 쓰신 글들 저같은 경운 대부분 이해가 된다고 생각하고 어느정도 맞는 말일 거라고 생각 합니다. 근데 그렇게 생각 하는 사람들이 굳이 댓글을 잘 안 달고, 다른 의견 가진 사람들이 주로 댓글을 다는 거라고 생각 해요.(조회수가 몇 천 단위니까요)
근데 언제나 남자들은 새로운(이색적인) 여자에 끌리는 점이 있어서... 서양 미술만 봐도 터키 아랍쪽 여자들 그린 그림도 많고 말이죠. 어느정도는 저런게 없어지기 힘들 것 같네요
13/06/22 00:40
기본적으로 일본 남자들은 여성을 보호의 대상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니 보호의 대상으로 생각하기는 하는데 안해요.
한국 남자들은 하죠. 정말 사소한거 하나에 반응옵니다. 일본가세요.
13/06/22 00:54
유머 포인트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남자답고 부지런하고 컴퓨터를 잘 알고 [일본어를 못하는데 내 컴퓨터 조작해줬어]" 아닌가요??
말이 안 통해도 컴퓨터만 고쳐주면...?! 크크
13/06/22 01:05
예전에 누가 재미있는 이론을 제시한적이 있었던 것 같은데요..
중국이 여성의 지위나 가정에서의 목소리크기가 가장크고 >한국>일본 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중국 남성 / 한국여성, 한국 남성 / 일본 여성 의 경우가 잘 이루어진다고 썰을 풀더군요. 이 이론에 따르면 목소리 크고 기 쎈 중국여성과 초식남 일본 남성의 조합이 최악이 될 것 같고요. 중국남성이 우리 나라 여성을 보는 시각이 우리나라 남성이 일본 여성을 보는 상대적인 시각과 비슷해서 생긴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13/06/22 02:26
제 주변만해도 한국남-일본녀 부부가 3쌍이나 되는걸 보니
확실히 잘 어울리던데요.. 어학연수 때 만나서 결혼한 커플이 3쌍중 2쌍이고 이 2쌍 중 1쌍은 11살 차이가 납니다.. 3쌍 다 아직까지 이혼하지 않고 잘 사는거보면 괜찮은 것 같더군요 표본이 작긴 하지만 한국남-일본녀 는 잘 어울린다는데 한표 던집니다 서양녀도 만나는게 사실 어렵지는 않은데 결혼까진 힘들긴하죠.
13/06/22 07:28
배려라는 점에서 볼때 저도 대략 15년 여러 여자와의 연애중에
저를 위해 젓가락 놔주거나 고기 대신 굽거나 등등 남자가 보통 해주던 배려를 제가 받아본적은 있었는데요(15년중에 한여자만 크크..) 괜히 감동받는게 아니라 생각되네요. 우리나라 여성분들은 보편적으로 남자들이 그렇게 하는 경향이라 이걸 자연스럽게 보는 경향이 있는게 남자입장에서 좀 아쉬운면이 있죠. 일본여성중에 이러한 배려를 이용해먹을 수 있는 여자도 있고, 사랑의 원동력으로 꾸준히 느낄 수 있는 여자도 있을꺼지만 보편적으로 보면 한국남성과 일본여성은 연애방식에 있어서 비교적 잘 어울릴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건 부정하기 어려운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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