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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6/17 14:26
홈런 치고 좋아하는걸 왜 뭐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천천히 뛰는걸 뭐라하는것도요...
위기상황에서 삼진 잡아낸 투수가 주먹을 휘두르며 좋아하는걸 뭐라하는건 한 번도 못봤는데 말이죠.. 축구 농구 배구 모두 골 넣거나 블럭슛,3점슛, 블러킹 등을 하고 다 기쁨의 표현을 하는데 왜 야구에서는...그것도 홈런에 대해서는 빡빡한 걸까요? 아...저도 위 영상 정도는 오버라 생각합니다
13/06/17 14:47
뭐라하는 것까지도 괜찮은데...
공을 던져서 상대방을 맞춘다라는게 (심지어는 머리에..) 더 심각한 문제인거죠... 축구나 농구에서 세레모니 과하게 한다고, 공으로 상대방 강하게 맞추는 행동한다고 생각하면..--;;
13/06/17 15:01
첫째 투수가 몸값이 비싸서 그렇습니다. 벤치 클리어링에도 저 뒤편으로 빠지는데요.
둘째 타자가 투수한테 보복할 수단이 없습니다. 공맞기 싫으면 투수 비위 안상하게 하고 얌전히 굴어야죠.
13/06/17 17:51
문화가 그렇습니다. 홈런치고 펄펄 뛰고 세레머니 하는 건 홈런을 맞은 투수에 대한 모욕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요. 위기상황에서 삼진 잡아낸 투수도 심하게 세레머니 하면 보복구 날아옵니다. 기도를 한다거나 가벼운 몸짓이면 모를까, 홈런 맞은 투수나 삼진 당한 타자가 모욕을 느낄정도면 여지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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