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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6/14 19:43
매우 더티한 플레이이긴 한데 사실 저런 더티함이 포수의 덕목으로 보일 정도라 (...)
일본은 더 심합니다. 물론 미국은 워낙 선후배 관계 그딴거가 없이 실력이 갑인 동네라 없는데, 한국이나 일본은 선후배 관계가 심한지라....
13/06/14 19:51
음담패설로 시작해서 음담패설로 끝납니다. 아내는 고정출연이고 더 막장인게 만약 딸이 있다면 그 딸도 고정출연입니다. 음담패설 대상으로요 (...)
13/06/14 19:45
원래 근데 트래시 토킹은 선수들의 좋은 장점이고 일정 부분 권장됩니다. 당장 다른 분야만 해도 마이클 조던이나 게리 페이튼은 아주 악명이 높았죠. 일본 야구의 전설적인 포수이자 감독 중에 노무라 카츠야라는 선수가 있는데, 트래시 토킹의 달인이었습니다. 이 선수의 일화 중에 그런 게 있는데.. 동시대에 잘나가던 3대 타자(왕정치-장훈-나가시마 시게오)를 상대로 모두 트래시 토킹을 했더니, 왕정치는 무시하고 집중해서 홈런치고 나가고, 장훈은 쌍욕을 해서 입다물게 만들고 기습번트 치고 나가고, 나가시마는 더한 음담패설을 아무렇지 않게 해서 스트라이크 낫아웃을 유도하더라.. 뭐 그런 얘기가 있죠. 얘기가 좀 걷돌았는데, 요기 베라니 마이크 피아자니 모든 유명한 포수들은 트래시 토킹 잘하는 걸로 소문나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13/06/14 19:49
요기 베라는 완전 수다꾼이었다죠. 실제로 1루에 나갈 때마다 1루수랑 수다를 떠는데, 작전이 걸렸을 때만 조용해서 상대가 눈치를 챘다는 이야기까지 있을 정도니..크크크
13/06/14 19:51
근데 이게 한국에서는 엄격한 선후배 관계가 끼어들어서 좀 경우가 다른 것 같습니다 뭔 소리를 들어도 웬만하면 입다물고 있어야 하죠
13/06/14 19:54
꼭 그런 거 같지도 않습니다. 나이가 어린데도 트래시 토킹 잘하는 선수도 꽤 있거든요. 당장 이만수 전 선수도 선배고 후배고 안가리고 패드립쳐서 악명 높았죠.
13/06/14 19:49
장훈선수는 현역시절에 상대 포수(아마 안경낀 그 포수일겁니다)가 저런 식으로 이빨을 너무 까니까 헛스윙하는척 하면서 뒤통수를 날려버렸다고 하더군요
13/06/14 20:03
이만수-진갑용-현제윤 라인은 유명하죠.
인사 받아줄때까지 "안녕하세요. 롯데 자이언츠 포수 강민호입니다." 를 타석마다 반복했다는 강민호도 있구요. 크크크크
13/06/14 20:39
뭐 그래도 예전에 그 걸레 혓바닥 케빈 가넷도 상대 선수에게 심각한 중병을 가지고 드립을 치다가 역풍 크게 맞고 쩔쩔 매면서 사과한 전력이 있죠.
트래쉬 토킹도 나라마다 건드리면 안 되는 부류가 있습니다.
13/06/14 22:14
뭐 당장 생각나는것만해도 KT상대로 백혈병드립치는 선수가 있다면 그선수는 조작러급 취급을 받을거라 생각합니다.
이런거보면 스타판은 그래도 메이저스포츠에 비하면 엄청 깨끗한거같아요 그리고 진중권의 말처럼, 사람의 성공과 인성은 비례하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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