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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5/27 09:03
공연 가셨던 곳이 하필 이탈리아에서도 제일 꼴통 우익이라는 라치오에 가서 하셨다고 하더라구요... 덕분에 저렇게 된통 야유를 받고 있으시죠.
13/05/27 09:13
쩝... 왜 야유를... 요새 세리에에서 인종차별이 이슈인데 이것도 그럴 가능성이 크네요.. 아니면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7&oid=076&aid=0002343839 이 기사처럼 순전히 축부심(?)때문에 그럴수도.. 근데 이래나 저래나 야유라니;;
13/05/27 10:13
근데 야유할 걸 왜 불렀죠, -_-;;;;
원래 이태리 사람들 우리나라와 기질이 잘 통하는 편인데, 다혈질이고 놀기 좋아하고 유럽가서 생각외로 쉽게 친해지는 애들이 이태리인데, 이탈리아도 워낙 지방마다 색깔이 다르기는 합니다만, 라치오라는 곳이 그렇게 꼴통우익인 곳인가요? 솔직히 인종차별이야 우리나라에도 있다고 봐서 딱히 서양애들 어쩌고 하고 싶지는 않지만 야유라니, 그건 수준이하네요, 스스로 부끄러운지도 모르겠죠, 그러니까 야유도 가능한 것이고요
13/05/27 10:56
AS 로마나 라치오나 다 로마를 연고로 하는 한 지붕 두 가족인데, 서포터들이 막나가기론 비슷하죠. 큰 사건은 라치오 쪽이 워낙 크게 치지만=_= 지금은 해체된 라치오 울트라스 중엔 나치 깃발, 무솔리니 사진 걸고 파시스트 경례하던 양반들 있었을 정도니까요. 뭐 울트라스 중에도 정치색을 강하게 가진 쪽이 소수이긴 합니다만 사건사고를 만드는게 그 소수라서 아무래도 이미지가;;
인종차별 사건이 터진게 인테르 쪽도 있었고, 피오렌티나 쪽도 있었고, 듣보잡 하부팀이 밀란하고 친선경기에서 그짓했다가 보아텡이 빡쳐서 나가버리기도 했었고... 시즌 막판에는 발로텔리가 진짜 고생했죠. =_=;
13/05/27 11:19
군인 스포츠 클럽이 전신이고.. 예전에 무솔리니가 후원한 구단이니;;;
오죽 심하면 예전에 어떤 기자가 빡쳐서 한마디 했죠. 라치오 팬이 전부 파시스트는 아니지만 파시스트는 죄다 라치오 팬이다라고.. 크크;; 근데 뭐하러 저길 갔을까요?
13/05/27 12:14
2010년에 로마 갔다가 마침 라치오 게임이 있길래 한경기 보러갔는데 제가 외국을 돌아다니며 제가 좋아하는 야구팀인 기아타이거즈
수건을 들고 사진을 찍는데 그때 마침 컬러가 노랑과 빨강이 조합된 수건이었습니다. 하프타임때 그거들고 사진찍는데 라치오팬들 이태리어로 겁나게 머라고 하더군요 나중에 영어하는 팬이 가르쳐준게 AS로마 컬러라고 들면 큰일난다고 물론 경기땐 라치오 열심히 응원했더니 끝나고 여러 사람들이 사진도 찍자고는 하던데 저렇게 뭉쳐있으니 좀 많이 거시기하네요 위의 나치깃발 얘기도 쇼킹하네요
13/05/27 12:56
나치 깃발 흔들면서 '우리 멍청해요' 인증하는 애들은 유럽 전역에 널려있... 러시아나 동유럽은 물론이고 포르투갈에도 있죠=_=
13/05/27 19:00
다른건 몰라도 러시아에서 나찌 깃발 들고 다니는 애들은 정말 이해가 안가요. 우리가 욱일승천기 들고 다니는 것보다 더 나쁜 짓인데.. 아마 지들 직계 방계 팔촌 중 한명은 이차대전 때 독일군과 싸우다 전사한 사람이 한명 이상은 꼭 있을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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