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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17 09:26
가끔 뉴스나 신문 같은데서 '소시민 어쩌구저쩌구'할 때 보면 마치 '소심인'이라고 하는 것 같아서 놀래곤 합니다^^; 하하하
05/08/17 09:55
소심.. 저군요...
예전에 미국 갔을때 작은 시골로 가기위해 작은 경비행기로 갈아탔습니다.. 승객이 한 20명 앉을 수 있던가?? 창가에 한줄로 앉는 비행기였죠.. 스튜어디스도 한명 있는데.. 오더니 목이마르냐구 물어보더군요..( 영어로.. ) 소심해서.. "노 땡큐~" 하고.. 나중에 한번더 물어보더군요.. 그래서 또 "노 땡큐~"라고 했죠.. 목말라 죽을뻔 했는데 "예쓰~"라는 말은 이상하게 안나오더군요.. 그러자.. 조금 있다가 과자라도 먹을껀지 물어보더군요.... 세번이나 "노 땡큐~"를 못해서.. " 예쓰~" 라고 했더니.. 과자 두 봉지를 주더군요..ㅡ.ㅡ;; 목말라 죽겠는데.. 과자만 들고.. 한봉지는 먹는 척하고 한봉지는 의자밑에 던져버렸습니다..^^;;
05/08/17 10:38
심히 공감... 뭐 남들이 먹을때 하나 먹으라구 권유하면 덥썩 받는 그런 넉살이 너무 부럽습니다..ㅠ.ㅠ;
그러나 우리는 소심이란 말을 쓰면 안됩니다.... '작은 마음' 으로 정정 부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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