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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5/17 13:33
공으로 맞췄다고 좋아하는 글은 아니었습니다ㅠㅠ 2년차 심창민 입장에서는 쳐다보지도 못할 대타자인 이용규를 이렇게 잡아냈다는 게 삼팬으로서 자랑스러워서 올린 글인데... 기아 팬이신 신주님이 기분 나쁘셨다면 사과 드리고 싶네요. 죄송합니다. 그래도 아시겠지만, 심창민이 일부러 맞춘 건 아닙니다 ㅠㅠ
13/05/17 12:46
배패하자면 저건 제구가 턱없이 잘못된거고, 김병현은 너무 꺾여서 그런겁니다
메이저리그요? 변화구 각의 무시무시함만 따지자면 신정락이 갑이죠...
13/05/17 13:19
제구상관없이 몸에 맞는볼에 헛스윙 나올려면 직구구속이 150정도는 나와야 저런 변화구에 헛스윙이 나오죠.변화구가 2층에서 떨어져도 직구구속 안나오면 변화구는 살지 않습니다.
13/05/17 13:47
김병현은 메이저리그 생활하면서 직구평균구속이 90마일이 넘은적이 없습니다. 바짝 찍어봐야 92가 다였죠. 145정도의 직구로 9이닝당 삼진 10개정도씩을 척척 잡아냈습니다. 변화구가 돋보이는데 직구구속은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오프스피드피치라면 직구구속과 얼마나 차이가 나는가가 중요하죠.
13/05/17 13:28
메이저리그 얘기는 제가 한 것도 아니고, 본문은 변화구 각 때문에 삼진 먹였다는 내용도 아닌데 - 카시오페아님 말씀처럼 152km에 달하는 속구를 던지는 심창민이기에 나온 헛스윙이죠 - 이것저것 너무 엇나가시네요; 저는 오히려 깜이 안 된다고 리플에 썼는데 꼭 제가 메이저리그 운운한 것처럼...;
13/05/17 13:51
아... 아닙니다. 괜찮아요. 덧글 처음 읽고 너무 당황스럽고 심장이 벌렁거려서 저도 좀 더 조심스럽게 되물었어야 했는데 그러질 못했네요. 저도 사과드릴게요.
13/05/17 13:53
사실 이용규는 몸쪽으로 오는 모든 공을 휘두릅니다...-_-
야 저걸 휘두르나 싶을 정도로... 예전엔 안 좋은 선구안을 커트능력으로 커버했는데... 요즘엔 그걸 다들 알았는지 몸쪽 커트하기 어려운 공들을 이용규 상대로 던지더군요. 심창민이 쩐다는 건 물론 알고 있다는... 전 개인적으로 작년 신인왕은 심창민이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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