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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5/12 00:59
제가 생각하기에도 이경기가 테저전 극의 경기라고 봅니다. 그리고 끝은 테란....이거랑 이영호 김윤환 108터렛경기... 근데 왜 다 폴랩인거지...
테테전은 이영호 정명훈 4강이었는데.. 기억이 안나네
13/05/12 01:00
스케일의 싸움에서 테저전 최고를 뽑자면 단연코 이 경기입니다.
프테전은 최연성 VS 박정석 에버배 4강 1차전을 뽑구요. 프저전은 이렇게 먹을 만큼 먹고 싸워보자 하는 경기가 있었나 싶네요.
13/05/12 01:00
폴라리스랩소디 op 였죠ㅠㅠ
저는 저그유저라서 김명운 선수에 감정이입해서 봤는데 200병력을 거의 완벽히 컨트롤 했는데 탱크에 막힐 때의 허무함과 마지막멀티를 탱크로 포격하면서 둥둥 떠 있는 커맨드 센터ㅠㅠㅠㅠㅠ
13/05/12 01:08
저렇게까지 하고도 지는구나....... 라는 생각과
저렇게까지 해야 이기는구나..... 라는 생각이 동시에 교차하던 경기였죠......
13/05/12 01:24
이 경기는 테저전에서 역대 손꼽히는 명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다시봐도 엄청나네요. 다만, 테저전에서 테란의 끝은 abc msl 결승전 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노베슬로 저그를 압살할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거든요
13/05/12 02:08
경기를 끝까지 지켜본 결과(당시엔 스타를 안보던때라 처음보는 경기입니다)
그다지 팽팽하고 손에 땀을쥐는 명경기라고 안느껴집니다. 빈틈이 없는 이영호라서 그런지. 경기를 보는 내내 질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안느껴지고, 첫 한타(으.. 스타 안본지가 오래되서 롤 용어를 쓰게되네요. 그러니까 첫 200대 200승부)에서 이미 김이 확 빠지는데요. 모인 병력을 다 쏟아부었는데도, 탱크라인을 다 밀지도 못했고, scv라도 잡아서 센터를 한번 들게 하지도 못했고 디펜시브 건 맨 앞 탱크를 잡느라 히드라가 우왕좌왕하다가 이미 병력손해를 꽤 본 상태에서 오버로드 드랍 후 환상적인 다크스웜을 펼쳤으나, 압도적인 탱크 화력에 그다지 다크스웜을 통한 이득도 못봐서 거기서 이미 기울어 버린 싱거운 한판이네요. 한번도 저그가 주도권을 잡지 못하는데.. 제가 지금 막 기억나는 명경기는 강민 vs 이윤열의 경기로 기억하는데, 자리잡고 있던 앞마당 먹은 이윤열 탱크병력에 환상적인 셔틀 하템 드랍 스톰!! 으로 대치라인 밀고 밀리던 경기와, 역시 강민 vs 박태민의 1시간 끝장 승부가 기억납니다. (아마도 여기서 '프로토스가 저그를 한번 이기려면 이렇게 까지 해야합니까' 라는 명언이 나왔던걸로..) 어쨌든 좋은 경기 잘봤습니다. 보는 재미는 있었습니다!
13/05/12 02:11
전투라는 측면에서만 보면 테란대 저그의 극한이라고 볼 수있는 경기죠.
하지만 전쟁이란 측면에선 그다지.. 테란은 맵을 극한으로 잘 이용한 반면, 저그는 울며겨자먹기로 덤빈 구도라.. 저 거지같은 맵에서 1,5경기 치룬 이제동이 불쌍할 뿐입니다.
13/05/12 05:22
정말 저 당시 김명운의 경기력은 누가봐도 입스타의 구현이었는데...
마지막에 "이영호같은 스파링 파트너가 없으니까요" 이 말이 그냥 정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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