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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4/25 22:10
2009년 6월 20일...
서울가는 버스안에서 잠을 청하는데 돌연 잠을 방해하는 휴대폰의 울림과 함께 온 동생의 문자. "형님!!! 홍진호가 김택용을 잡았다!!!!" 거짓말하지마라. 이 형이 빙다리 핫바지로 보이냐. 그리고 이윽고 온 같은 10년차 스덕 친구의 문자. "폭풍 러쉬로 택신 상대로 호지롷 승리." 어안이 벙벙한 와중에 고개를 돌려 본 차창 너머로는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었습니다.
13/04/26 02:35
저때쯔음은 솔직히 제가 스타1에 관심이 뚝 떨어진 때였죠.
그냥 채널 이리저리 돌리다가 보게된 경기였는데 감동의 전율을 느꼈죠. 라이브로 본게 자랑(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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