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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4/25 06:14:43
Name kleingeld
Subject [스포츠] [스포츠] 까이꺼 그냥 직선으로 냅다 뛰면되지


조나 로무 (Jonah Lomu)
국적 : 뉴질랜드
출생 : 1975년생
신장 : 197cm
체중 : 125kg
100m : 10초 8

▲ 그 덩친 큰 개XX (스코틀랜드의 럭비영웅인 가빈 해스팅스가 로무를 평가하면서...)
▲ 흔히들 덩치가 크면 클수록 쓰러지는 것도 둔탁하다고 했는데 이 말은 틀린 말이야. 덩치가 큰 사람일수록 나를 더 아프게 하거든.
     (잉글랜드의 이안 헌터가 뉴질랜드와의 준결승전에서 로무와 한번도 부딪치지 않은데 감사를 표하면서...)
▲ 만약 이것이 복싱 경기라면 주심이 시작하기도 전에 그 경기를 중단시킬 수 있겠지만 우리는 복싱 경기를 하고 있는게 아니야.
    토니가 수비에서 큰 역할을 맡았지만 혼자서는 못할 걸
    (잉글랜드 잭 로웰 감독이 토니 언더우드를 로무의 전담 마크맨으로 맡기면서도 버거울 것이라며...)
▲ 수상 각하가 로무에게 대관식을 시켜서라도 계속 럭비를 하게 할 걸
    (로무가 미식축구에 진출할 것이라는 소문에 대해 로리 메인스 뉴질랜드 감독이 한 말...)

19세의 어린나이로 혜성처럼 등장하여 수비수 3,4명은 기본으로 끌고 다니며 달라 붙어도 넘어지지 않고 뚫어버리는 입다물어지지 않는 플레이에 유럽 전역은 열광하였다. 키 197cm, 몸무게 125kg 라는 거대한 덩치에 100m를 10.8에 주파하는 이 괴물을 누가 어떻게 막을것인가 고민에 유럽 상대 럭비팀 감독들은 매일같이 골머리를 안고 살아야 했으며

1995년 남아공 럭비 월드컵 결승(남아공 vs 뉴질랜드)을 앞두고 세계적인 정유회사인 셀사는 현상금을 걸어 로무에게 태클을 걸어 넘어뜨릴 때마다 5천란트(1백 20만원)를 내놓겠다고 선언했다. 당시 매스컴은 남아공 vs 로무라는 표현까지 사용할 정도로 조나로무는 남아공에게 공포의 대상이었다 한다. 그는 95, 99 트라이 왕을 차지하였고 월드컵 한 경기 최다 트라이(7개)의 기록은 아직까지 깨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1996년 세계 최고의 신장전문가들이 모였지만,

로무는 선수 생활은 물론 정상적인 생활까지 다신 불가능하다는 희귀 신장병을 진단 받으며 시련이 찾아온다.
의사는 그에게 은퇴를 권유했고 팬들은 사실상 그의 은퇴를 일찌감치 받아들이며 충격에 휩싸였다.
럭비를 하지 못하게된 로무는 매주 세번 이상 투석할 정도로 신장이 악화되었으나 포기않고
강한 정신력으로 일주일에 6일을 연습. 불가능을 이겨내는 기적을 일으키며 3년만에 현역에 복귀하게 된다.
그 후 예전같은 폭발적인 모습은 볼수없게 됬지만 럭비팬들은 드라마틱한 그의 모습에 많은 감동을 받았다고 한다.
<2004년 7월 신장이식을 받음으로서 그의 병은 치료되었으며 럭비가 올림픽 종목에 다시 채택되는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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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페리안
13/04/25 06:26
수정 아이콘
예전 호세vsSK 벤치클리어링에서 운동선수+전직운동선수 서넛이서 달려들어서야 호세가 겨우 쓰러지던데, 거기에 스피드까지 더해지면 거의 교통사고겠는데요;;
Star Seeker
13/04/25 08:20
수정 아이콘
선수이름은 몰라도 이 동영상은 압니다. 후덜..
키스도사
13/04/25 08:47
수정 아이콘
영상을 보니 럭비랑 미식축구의 차이점이 궁금하네요. 비슷한 스포츠인데 저긴 보호구가 거의 없다 시피하고 미식축구는 거의 철갑 수준이니 덜덜
13/04/25 09:18
수정 아이콘
일단 가장 큰 차이점은 전방 패스 가능 여부입니다...
럭비는 전방으로 패스가 안되죠...
그리고 미식축구는 공격과 수비하는 선수가 다른 걸로 아는데 럭비는 그런거 없습니다...
13/04/25 10:47
수정 아이콘
럭비에서는 태클을 공을 점유한 선수에게만 하고 그 외 선수들끼리 몸싸움은 어깨 밀치기 정도로만 허용되지만
미식축구는 어느 선수든 패스가 갈 수 있으므로 공을 점유하든 점유하지 않든 필요하면 태클을 할 수 있습니다.
즉 몸싸움은 럭비보다 미식축구가 치열하고 그래서 미식축구에서 보호구 착용을 의무화 하는 겁니다.

쉽게 생각하면 럭비는 핸드볼 같이 패싱 싸움을 하는 스포츠고 고 미식축구는 인간으로 두는 바둑 같이 진영 싸움을
하는 스포츠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물론 두 스포츠다 하는 사람들이 초인인건 안비밀.. 몸들이 정말 후덜덜합니다.
13/04/25 11:01
수정 아이콘
사실 미식축구도 태클은 볼캐리어만 됩니다
다른선수에겐 블락이 허용되는거고...
사실 룰을 정확히 모르는사람이 보면 그게 그거긴합니다만

전방패스가 가장 큰부분이고
말씀하신대로 럭비는 축구 농구처럼 경기가 계속 흘러가는 경기라면
미식축구는 야구처럼 계속 끊고 플러이하고 또 끊고 하는 경기죠
13/04/25 09:19
수정 아이콘
이사람 직접 본적이 있는데 정말로 덩치가 장난 아니게 압박적입니다...
인간 탱크를 보는 느낌이었어요....
그런데 요즘 신장이 다시 안좋아져서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이분의 가장 무서운 점은 덩치만 보면 전방 (스크럼 짜는 1~8번)에서 먹히는 신체 스펙에 11번(양쪽 윙으로 속도가 필요한 롤입니다...)을 뛸 정도의 스피드가 공존한다는 점입니다...
13/04/25 15:21
수정 아이콘
들은 이야기 인데 이분 한창때 국제대회에서 상대국가 협회가 이양반한테 태클 성공 하는 사람에게 태클성공 1회당 포상금을 크게 걸었는데
아무도 포상금 타간 사람이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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