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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4/20 10:54
도라에몽도 아버지가 자식 앞에서 맥주 마시는 장면이 있다고 청소년 보호시간대에 방송해선 안된다는 심의위원도 있었는데요 뭐 크크크크크크크크크
13/04/20 11:05
애니를 보고 난 후의 대화수준이 참 한심하네요. 스킵하면서 보셨나..
심의를 하려면 우선적으로 내용을 확실히 파악하고 기본 정보를 아는게 중요할텐데 백지상태에서 한번대충 보고 심의하나보네요.
13/04/20 11:07
어지간하면 심의통과시키지 말아야 네티즌은 더 좋은것 아닌가요?
괜히 심의 통과시켜서 국내에서 방송되기 시작하면 저작권이 걸려서 다운받아보기 힘들어 지던데 뭐 물론 그래도 거의 다 받아보긴 하지만요
13/04/20 11:09
심의는 진작에 통과되었고, 케이블에서도 방송 중이죠.
그런데 이런 권고나 경고가 주어지면 방송영상에 모자이크 등의 수정을 해야하죠.
13/04/20 11:11
심의 통과가 되든 안되든 저작권은 있는 것이고 다운 받아서 보면 안되는 거죠.
오히려 심의 통과가 되어야 합법적으로 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니 당연히 심의 통과되는 게 훨씬 이득입니다. 비교 불가죠. (말씀하신 것처럼, 어차피 불법적으로 볼 사람들은 다 볼 거구요.)
13/04/20 13:12
애니플러스가 있는데 이제와서 다운이네 마네 그러면 좀 그렇죠.
예전처럼 해당 분기 대부분 챙겨보진 않으니 애니플러스 연간 이용권 하나로 볼 건 다 보니까요.
13/04/20 11:08
이런 이해능력으로 심의를 하는 걸 욕해야 하나요.
아니면 빠르게 돌려보며 편견에 찬 관점으로 문제되는 장면만 찾는 관료적인 태도를 욕해야 할까요?
13/04/20 11:27
둘 다 욕먹을 짓이죠. 거기에 나랏돈으로 이런 배설물 같은 소리를 양산하는 것까지 합쳐서 욕하고 싶습니다.
사기업에서 프로젝트 할때 이런 식으로 하면 아마 사장님이 집에 가라고 할 걸요.-_-
13/04/20 11:10
의식 부분은 분명한 문제지만, 대충 돌려보는 건 나름 인력부족(혹은 예산부족) 문제로 이해해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애니메이션만 해도 한 주에 어마어마한 분량이 쏟아질텐데, 그걸 다 꼼꼼하게 분석하고 있으려면 아마 일주일 내내 24시간동안 애니만 보고 있어야 할 수도... 어찌 되었든 심의가 이딴 식으로 이루어지는 '결과'는 반드시 변해야겠죠.
13/04/20 11:14
회의록을 읽어보니 이 부분보다 MBC에서 방송한 김현희에 관한 프로그램 안건이 더 재미있네요.
제작부장이란 작자는 당최 본인이 프로그램을 만든게 맞나 싶을 정도이고, 다분히 의도가 의심되는 프로그램에 관해 '문제없음'이란 의견이 주를 이루고. 특히나 권혁부라는 양반의 태도가 가장 가관이네요. 참 재밌습니다.
13/04/20 11:23
전문성이나 이해는 둘째치고 자신이 보게 되는 콘텐츠에 대한 최소한의 상식이라도 있는 자들이 저런 자리에 좀 왔으면 좋겠습니다.
관심 있는 거 꼼꼼하게 보는 사람만이 애니메이션 등을 심사할 권리가 있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자신이 심사할 것에 대해서는 내용과 기본 정보에 대해 최소한의 지식은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심사해야 하는데 저 회의록에 보면 그런 것들을 살피고 나오는 사람이 몇이나 되나 싶군요. 객관성도 없고 전문성도 없고. 그렇다고 개념이 있는 것 같지도 않고. 게임이나 애니메이션에 대해 미래 성장동력 운운하는 높으신 양반들의 말은 그냥 입발린 소리인 게 맞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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