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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4/17 22:20
마지막 송창식은 세이브 챙겨주려고 올린듯 한데...김혁민 등판은 진짜 충공깽입니다.
이전에 제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겨야 된다."라고 했는데 이정도의 극단적인 전략이 나올줄은... 그나마 한화 입장에서는 총력전 하고 NC전을 위닝시리즈로 가져갔다는게 수확이네요. (팀분위기등을 따졌을때 무조건 위닝시리즈를 가져가야 했지만) 다만 이렇게 굴려대면 여름에 100% 퍼집니다. 안퍼지면 그건 장명부, 최동원, 선동렬, 김시진급의 철완이에요.
13/04/17 22:22
그래도 팀 분위기상 NC전마저 내주면 진짜 4월 한달은 포기해야 될정도였기 때문에...순위도 순위지만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려면 신생팀인 NC에겐 어떻게든 위닝시리즈를 가져가야 했을 겁니다.
그리고 냉정하게 지금 전력의 한화가 위닝 시리즈로 승수를 챙길수 있는 시리즈는 NC전이 그나마 만만하니까요. 투수혹사가 정당화 되어선 안되지만 이번 시리즈에서의 미친 운용은 어느정도 이해는 갑니다. 이해"만" 가서 그렇지..
13/04/17 22:22
이렇게 분위기 반등해서 앞으로 + 몇 승 더 한다 쳐도 8위일텐데..
내년엔 류현진 3명이라도 만들어낼건지;; 김인식 이후에 초토화된 한화가, 또 초토화될까 두렵네요;
13/04/17 22:30
두산팬으로 사실 어제 한화 승리로 폭탄돌리기는 막았다..라고 좋아했는데..
이거 왠걸.... 스윕 못하면 완전 망하는 케이스로 가고 있는데요..
13/04/17 22:29
다들 적당히 하시죠.. 아무리 우리가 평가를 한들 감독이나 코치진처럼 경기를 정확히 꿰뚫어 보는 이들은 없습니다.
전문가가 왜 전문가이겠습니까? 투수를 기용하고 빼고 하는 것도 다 그만한 이유가 있어서 그러는 겁니다. 그리고 이제 시즌 초반입니다. 아직 경기가 얼마나 많이 남았습니까.. 섣불리 판단해서 경질이네 뭐네 그러시는데 지금 감독님과 코치진이 이런 식으로 가다가는 한화 곧 해체되겠네요 젠장.. 도저히 쉴드를 쳐줄 수가 업쓰요.. ㅡㅜ
13/04/17 22:32
연승이고 뭐고 합리화가 안됩니다. 이미 김혁민이 아웃카운트 하나 남았는데, 왜 송창식을 올리나요;
급하면 얼마나 급한 상황이라고; 아무리 야구 모른다고 해도 거기서 김혁민으로 그대로 갔어도 충분했을텐데
13/04/17 22:33
내일은 내일의 해가 뜰거야 하면서 희망을 가지는 팬들의 마음을 이렇게 뭉게버리는 감독은 처음 봤어요.
그 어떤 그지같은 상황에서도 항상 한화를 응원해왔는데 이렇게까지 비참하고 처참한 심정은 처음이네요. 아 정말... 한화 팬 안하고 싶어요...
13/04/17 22:40
오늘 역전패 당하면 시즌 전체가 답이 없다고 생각 했겠지요. 제가 감독이여도 두산전은 깔끔하게 포기하더라도 nc 3연전에 목숨 거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설마 두산전까지 이렇게 극단적인 로테를 돌리지는 않으리라 봅니다. 두산전까지 이렇게 돌리면 코칭스탭 탄핵 해야죠.
13/04/17 22:50
시즌 끝을 어디로 보느냐의 관점에 차이지만 한화의 목표는 탈꼴찌 아니겠습니까. 리그 최초 9위 만큼은 피해야죠. 그래도 기존 구단이 신생구단에 밀려 9위를 해서야 쓰겠습니까... 다른팀 못잡을 전력이라면 9위 싸움하는 팀에 올인하는게 유일한 방법이라고 위안삼아야죠. ;;
13/04/17 22:45
두산 전 포기죠. 근데 정상적으로 해도 두산은 못 이길꺼 같으니까...
일단 어떻게든 다음주에 있는 3일휴식만을 믿고, 총동원령을 세웠네요. 그나마 9구단 체제라 휴식일이 있으니까 다행이지, 작년같은 8구단이었으면 휴...
13/04/17 22:50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는 탄식과 욕설이 이해 안되는건 아니지만 13연패도 지켜봤는데 4-5경기 더 지켜봐도 늦지 않을거 같아요
저도 경기 보면서 욕은 했지만 좀더 지켜 보시죠 대전에서 이글스 어린이회원 소율아빠
13/04/17 22:57
기본적으로 두산전 버리고 NC전에 총력을 다한다는건 해볼만한 생각 아닐까요...
8개구단일때 8위하는거랑... NC한테 밀려서 9위하는거랑은 차원이 다른 문제이니..-_-;;; 매번 NC전마다 한화의 총력전 볼꺼 같아요..
13/04/17 22:57
"마정길은 연투를 해도 문제가 없는 것이 장점이다"
"안영명은 연투를 해도 문제가 없는 것이 장점이다" "윤규진은 연투를 해도 문제가 없는 것이 장점이다" "양훈은 연투를 해도 문제가 없는 것이 장점이다" "잘 던지는 투수가 오래 던져야 한다" "팀의 우승을 위해서는 선수들의 희생도 감수할 수 있다." 김인식 전 한화감독의 주옥같은 어록입니다. 지금 한화 1군에 남아있는 투수는 아무도 없군요.
13/04/17 23:24
마정길, 안영명은 그 때 폼 못 찾고 트레이드 되거나 보상선수로 나갔고, 양훈은 몇 년을 헤매다 연착륙 하나 싶었는데 군대 갔죠.
윤규진이야 한해 반짝하는 선수는 많으니 논외로 해도요.
13/04/17 23:11
독수리 우리에서 코끼리가 독수리레전드랑 같이 독수리 날개 꺽고 있죠...
코끼리는 지시하고 레전드는 꺽고 있고.. 참 잘 돌아가는 팀 입니다.
13/04/17 23:26
김응룡감독님이 너무 옛날 스타일 야구같지않나요?(시대적으로 그렇기는하지만..)
한화투수들이 해태의 선동렬,이강철 선수같은 특급선수들도 아니고..-_-; 만약 류현진선수가 있었어도.. 선발하루쓰고 하루쉬고 9회 마무리로 올린다고해도 이상할게 없는 지금의 한화네요..
13/04/18 01:13
시즌 전 보직 결정이 완전히 잘못되었다고 판단한거 같습니다.
아직 시즌초이니, 맞는 보직을 찾기 위한 수인거 같은데요.. 하지만 저런 방식이 지속된다면.. 참외를 준비해야겠네요.
13/04/18 08:46
이건 당연한 거 아닌가요?
1) 연패를 하고 있던 팀이 신생팀을 만나서 겨우 분위기 반전했습니다. 개막전 이후 최다 연패였다고요. 2) 그리고 이번 주 이후 3일간 휴식이 주어집니다. 만약 제가 감독이라면 엔씨전 스윕 욕심 냅니다. 선수를 어떻게 쓰던 간에 우리도 이길 수 있다. 그리고 엔씨한테는 안진다는 인식을 심어줄 필요가 있습니다. 겨우 1승해서 선수들이 기분 좋아졌는데 바로 패배하면서 분위기 다운시키라고요? 말도 안되는 얘기죠. 무조건 밀여붙여서 스윕할 기세로 덤벼야 합니다. 어떻게 되었던 간에요. 그리고 두산전 버리고 3일 휴식 후에 선발 로테이션 재정비하고 쉬는 동안 훈련도 하고 선수/코치간 미팅도 하고 하면서 분위기 다시 다잡고 그리고 새롭게 시작해야죠. 제 생각은 이렇고 지금 코감독이 굉장히 잘한거라고 생각합니다. 결과만 가지고 이야기한다면 말이죠. 저렇게 해놓고 졌다면 그건 잘못한거지만 이겼다면 무조건 잘했따고 봅니다.
13/04/18 09:30
+1 무리한감은 없지 않아 있지만 3일 휴식이 주어지기 전이기도 하고 팀을 다시 패배의식에 젖지 않게 하기 위해서였다 라고 하면 어느정도 이해 됩니다.
13/04/19 07:21
목화씨내놔님// 저도 좀 비슷한 의견입니다.
이건 시즌 중 보직 갈아엎기라기 생각하구요. 두산전을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서 비난의 강도가 달라질 것 같습니다. 어쨌든 아직 누가 부상당한것도 아니고..시즌내내 이런 운영은 하지 않겠죠. 설마;...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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