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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4/13 00:09
실제로 이날 시나의 복귀는 극비였습니다. 극소수의 각본진만 알고있었다고..
시나 본인은 몇시간전에 도착해서 차에 박혀서 시간을 보냈다고..
13/04/13 00:14
"30번한테 져줘라"라는 방침이 미리 하달되었지 않았나 싶어요. 츄플이야 시나랑 죽도록 붙어봤으니 합을 맞추는 요령도 알고 있었을테고요. 거진 임기응변으로 처리되었다 싶습니다.
.......아니, 합 마치고 뭐고 할 것도 없이 역대 최단시간에 끝나버렸습니다.
13/04/13 00:21
프로 레슬링은 드라마처럼 각본의 지문이 하나하나 정해진 걸 그대로 이행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큰 틀을 잡아 두고 그것을 맞춰나가는 세세한것은 경기에 참여하는 선수들이 알아서 풀어가야 하는 시스템이죠 쉽게 예를 들자면 어떤 선수에게 어떤 방법으로 패배한다 라는 시나리오가 나오면 그 결과를 만들어가는건 전적으로 선수의 몫입니다. 상대방의 기술을 받아주고 상황 상황이 자연스럽게 연결되게 만드는것이 프로레슬러의 실력이죠...
13/04/13 00:58
근데 이게 왜 역대급인거죠??? 전 관객들 반응은 정말 OMG!!!를 외치는것 같았는데.... 저게 바로 역시나의 원조라서 그런건가요??
13/04/13 01:08
"해도해도 너무하네"
저 로열럼블 전에 존시나는 부상을 당해서, 다들 저 PPV엔 존시나가 나타나지 않을걸로 예상했죠. 실제로 뉴스나 루머도 그랬고, WWE 당사자들도 그랬고요. 그래서 로열럼블을 보던 사람들은 도대체 누가 30번으로 나올까? 우승은 트리플H? 30번으로 나오는사람? 아니면 다른사람인가? 이랬는데 의미없는 궁금증이었죠. 존시나가 나왔으니까요.
13/04/13 01:33
제가 이시절엔 잠시 못봐서 그러는데 항상 충격 공포 리턴하면 이게 나오더라고요 보통 30번에 비장의 카드가 많이 나와서 시나 컴백 예상은 어느정도 법한데 30번에 시나말고 누가 대세로 예측되었었죠?
13/04/13 03:39
당시 존시나는 레슬매니아24에서 세그먼트 정도로나 컴백이 가능할거라는 무수한 루머 및 뉴스가 첫째,
유투브에서 라이브리액션 같은거 참고해보시면 들으실수 있지만, 그나마 제일 예상되던게 빅쇼였다는게 둘째, 도저히 시나가 나올것이라곤 상상조차 할수 없었던 시점이었습니다. 29번 혹은 30번선수가 비장의 카드 혹은 깜짝복귀선수 일것이라는 통설도 로얄럼블2008 존시나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생긴거지요 2001 리키쉬 (확정) 2002 부커티 2003 언더테이커 (대부분 예상) 2004 골드버그 (확정) 2005 릭플레어 2006 랜디오튼 2007 언더테이커 2008 존시나......(충공깽) 2009 빅쇼 (크리스챤을 생각했건만..) 2010 바티스타 2011 케인 2012 빅쇼 2013 라이백 실제로 스포일러 안당하려고 방에서 노트북에 영상파일만 옮겨놓고 인터넷도 끊은채 보다가 왁 소리를 질렀더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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