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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4/03 18:25
우와! 미쿡가서 더 성장했군요!
작년 달빛의 미래에 대해 회의적이셨던 분의 글이 잠깐 생각나네요. 우리 류뚱도 오늘 허위원이 줄기차게 말했던 '연착륙' 잘 한 뒤 내년에 이런 괴물스런 모습을 보여줬으면 합니다! 물론 올해부터 이러면 더더더 좋구요!
13/04/03 23:53
접니다. ...저 달빛 팬카페 가입할까 생각중입니다.
전반기에 보여준 모습은 제가 주제넘게 해봤던 우려들이 조금씩 나타났습니다만, 매덕스 코치가 수술(?)한 이후로 정말 큰 변화를 이뤄냈습니다. 우선 딜리버리 수정으로 제구가 눈에 띄게 안정되었고, 커터가 날카로워지면서 레퍼토리가 엄청 좋아졌지요. 이게 다른 공들이 좋아지면, 기본적으로 패스트볼의 위력도 함께 올라가는 좋은 예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우려했던 체력부분은 완전 헛방이었구요. 알링턴에서 뛰면서 저 정도의 체력을 보여줬으니, 아무 문제도 없겠습니다. 더불어서 SNS를 통해 접한 그의 멘탈이 너무 마음에 듭니다. 각종 개념 확실하고, 오늘 퍼펙트를 날려버린 이후에도 유쾌한 트윗 멘션을 남기고, 아직 퍼펙트를 기록한 선수들에 비해 실력이 모자란 듯 하다, 좋은 추억이 되었다는 인터뷰도 퍽 인상적이었구요. AL라이벌팀 선수지만, 동양인 최초 사이영을 거머쥐어 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13/04/03 19:24
류현진보다 2단계는 높은, 모든 면에서 앞선다고까지 말할수있는 선수인데 멘탈 마저 류현진을 압도하죠.
일본을 1점대 방어율으로 틀어막으면서도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해 몇년동안 몸을 단련해온 다르빗슈와 한국에서 하던대로 하면 될거라고 하며 몸도 그대로인 류현진...국적을 떠나서 너무 비교가 되는 두명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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